사회적파업연대기금 주최 노동연대주점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탄압없는 세상만들기’

2012년 가을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주최 노동연대주점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탄압없는 세상만들기’

반노동 삼악(三惡) 없는 세상을 향한,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노동연대주점에 함께 해주십시오.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재능교육 노동자들은 여전히 시청앞에서, 쌍용차 노동자들 역시 여전히 대한문과 여의도 길에서 농성중입니다. 그리고 또다른 수많은 재능, 쌍용차 노동자들이 이 거리로 나오고 있습니다. 법으로도 확정된 정규직 전환을 거부당한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그러하고, 유성기업, SJM등 용역깡패로부터 회사의 노조탄압으로 공장에서 내몰린 노동자들이 추운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다가올 겨울이 끔찍합니다. 우리, 정말 다시 이들의 모습을 동토의 대한민국 2012년의 거리에서 봐야만 할까요? 선거가 다 뭡니까? 성실히 노동하며 살겠다는 대한민국 ”사람들’, 그 ‘꿈’, 그 ‘생각’ 하나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는 민주주의 정치의 현주소입니다.

이들이 좀더 따뜻하게 그리고 연대의 기운속에서 이 겨울을 버티고 다가오는 ‘봄’을 맞을 수 있도록 우리가 나섭시다. 노동의 수평적인 연대, 사회적인 연대를 위한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가을주점에 함께 해주십시오. 간단합니다. 오셔서 술마시고, 즐거이 놀고, 그리고 들리는 소리에 귀기울여주십시오.

이번 사파기금의 주점은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탄압없는 노동자 공동행동’과 함께 합니다.  마음이 따뜻한, 그리고 세상의 눈물과 함께 하고자 하는  모든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함께 해주세요.

언제: 2012년 10월13일 늦은 오후 5시-11시

어디서: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2번출구 골목안 “왈츠” (02-755-8561)

후원: 씨티은행 131-09047-269-001 사파기금

문의: sapafund@gmail.com /facebook group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사파기금 플랭카드

2011년 7월 9일 권영숙 박사의 페이스북 제안으로 시작된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1돌을 넘겼습니다. 처음에는, 사파기금을 같이 시작한 사람들에게도 약간 낯설던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라는 말이, 이제 알만하신 분(? ^^)들은 대충 다 아시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파업이 헌법상의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돈이 없어서 싸움을 포기해야 하는, 또 가족의 최소한의 생계도 위협 받아야 하는, 지금도 변함없는 이 현실에서, 사파기금은 노동의 최소한의 지지선이고자 출발하였고, 지금도 그 지지선이고자 합니다.

1년은 그리 길지도, 짧지도 않은데, 사파기금에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 하나의 일에 많은 의미와 숨겨진 이야기들,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아주 간단히 1년 동안 한 일을 한번 돌아보겠습니다.

사파기금이 처음 시작하던 작년 7월은 “희망버스”가 한창이던 때였습니다. 3차 희망버스부터 적극적으로 참가하면서, 한진정투위에 기금을 지원하고, 한진정투위 분들, 그 가족분들과 만났고, 지금 보시는 사파기금의 홍보물 리플렛도 그 때 첫 버전이 나왔습니다. 5차 희망버스에서 절찬리에 배포되었죠. 그 시기에 티셔츠도 만들어서 만들어서 판매했습니다.

5차 희망버스

5차 희망버스

9월에는 간단한 벙개주점이 있었고요.

10월 17일에는 김주익열사 8주기를 맞아서 “크레인 85 : 사람답게 살고 싶다.” 제목으로, 추모 영상 상영회와 토론회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 김주익열사의 아버님도 같이 해주셨습니다.

11월에는 시청 앞에 가시면 늘 볼 수 있는 재능천막을 방문하고, 재능지부에 기금을 지원하였습니다. 이후로 재능 집회에 곧잘 가서 함께 했지요.12월 3일, 장투사업장 지원을 위한 사파기금의 주점이 있었습니다. 12월에는 주점이 잘 안 된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무려 500분 정도의 손님이 오시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재능 분들이 주방을 맡아주시고, 한진정투위 분들이 홀 서빙을 도와 주시고, 여러분이 아끼는 물건을 경매에 내어주셨습니다. 선뜻 사회를 맡아주신 분들과 여러 자원봉사자 분들도 계셨고요.

장투사업장 지원을 위한 주점

장투사업장 지원을 위한 주점

12월부터 시작하여 지난 겨울은 쌍차의 희망텐트가 추운 날 내내 계속 되었습니다. 12월에 쌍차에 기금을 지원하였고, 쌍차 희망텐트 포위 기간에 평택 공장을 앞으로 내려가서 기금모금 좌판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평택 희망텐트 좌판 이후로 각종 집회에 참석해서 좌판을 꾸려갔습니다.

쌍용자동차 3차 희망텐트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민주주의와 노동”이라는 제목으로 3회에 걸쳐 “노동학교” 열었고, 7월 12일에 후속으로 집담회가 있었습니다. 연인원 115분이 참석하셔서 한국의 노동현실과 민주주의에 대하여 강의도 듣고, 의견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4월 이후에는 최장기 투쟁사업장 코오롱, 그에 버금가는 콜트콜텍, 그리고 포레시아 분들과 만나고 지원하였습니다.

지난 1년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리고, 노동이 정당한 권리를 찾는 그날까지 쭉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사파기금”에 여러 분의 정성으로, 재능으로, 마음으로, 몸빵으로, 그리고, 돈으로 함께 해 주십시오.

제2회 사파포럼
<노조파괴의 실상과 문제점>

노동자의 최후 보루인 노동조합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87년 노동자 대투쟁의 성과인 민주노조에 대한 탄압이 극에 달했습니다.
쌍용차 노동자에 대한 살인적인 진압과 정리해고로 인한 22명의 죽음,
심야노동 철폐를 요구한 유성기업 노동자들에 가해진 끔찍한 폭력,
재능 조합원들에 대한 해고와 지속적인 폭력,
발레오만도, 상신브레이크, KEC, 만도, 3M 등에서 벌어진 민주노조 파괴공작,
SJM , 현대차 비정규직 지회 등에서 발생한 용역깡패의 노동자 테러행위 등
노조를 짓밟는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 실상은 어떠하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9월 제2회 사파포럼에서 이 문제를 파헤쳐 보고
대응 방안을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관심있는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발표자>
● 오민규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 정책위원) : “노조파괴의 실상과 문제점”
● 박점규 (비정규직없는 세상만들기 집행위원, 현대차비지회 투쟁기록 <25일> 저자)
: “비정규직 노조운동과 노조파괴공작- 현대차 비정규직 사례”

○ 일시: 2012년 9월 25일(화) 저녁 7시
○ 장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1층 교육장(정동 배재빌딩)
○ 주최: 사회적파업연대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