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9%의 아래로부터의 직접행동:”1만명, 1만원, 월1억 계좌 만들기” 캠페인을 제안하며 –

by Young-sook Kweon
on Friday, February 10, 2012 at 7:00pm ·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하 사파기금)을 제안했던 것이 정확히 2011년 7월17일 페이스북에서 입니다…. 그리고, 오늘 2012년 2월 10일…. 오고가는 부침은 있었지만, 갈수록 많은 분들과 더불어 기대한 만큼의 많은 일을 할 수 있었고, 또한 상상한 것 그 이상을 이룬 시간이었습니다. 그 일들 가운데 대표적으로 인상깊었던 몇 가지를 꼽아보면,

콜트콜텍 아시죠?… 콜트콜텍의 쇼셜펀드 모금이 목표액에서 1백여만원 모자랄 때,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발벗고 나서 그 기금을 채우는데 역할했습니다. 그리고 한진중공업, 재능교육, 쌍용자동차 아시죠?… 이들 장기투쟁 사업장 3군데의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사파기금은 그간 모은 돈의 대부분을 드렸습니다. ‘희망뚜벅이’ 아시죠?…. 엄동설한, 너무나 추운 날씨에 장투사업장을 성지순례하듯 걷고 있는 그들에게 사파기금은 핫팩 1천개 등을 드렸습니다. 그외에도 사파기금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노동에 연대하는 사회적 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사파기금은 이제 갈수록 ‘노동의 벗’으로, 사람들 사이에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파업. 연대 기금,
한국사회에서 아주 낯설기만 했던 이 이름이 몇 달도 되지 않아 사람들의 입안에서 읖조려지고, 머리속에 각인되고, 마음속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대의와 뜻에 동의하여 함께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처음 몇명이 뻘줌히 갔던 집회, 행사장에 사파기금에 동참하는 많은 친구들이 함께 합니다… 사람들이 묻습니다, 궁금해합니다.

그래서 다시 자문해봅니다, 사파기금이 무엇인가요? 사파기금은 어떤 일을 하는가요?
사파기금은 무엇보다도 돈으로 하는 연대입니다. 파업기금도 없이 싸우는 노동자들이, “돈의 압박에 스러지지 않도록 만드는 사회적 연대”입니다. 그러므로 사파기금이 재능과 시간과 맘을 담은 다양한 연대방식들과 노조들의 재정을 위한 지원캠페인을 하더라도, 그 본연의 취지는 파업연대기금을 모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파기금은 노동하는 사람들의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이 될 것입니다. 이 기금을 믿고 노동자들이 나서서 맘 편히 파업에 임하였으면 합니다.. 그들의 파업이 그들의 목숨을 걸고 가족들의 생계와 자식의 교육을 모두 중단시킨 채 진행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노동자들이 파업의 제단에 자신의 인생과 가족의 생계를 온전히 바치지 않고도 파업하는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 왜냐면, 용산참사때 망루에 오른 철거민들이 말했듯이, 노동자들 역시 ‘살기 위해서 파업’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파기금은 그 누구도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예비금고입니다… 이 땅의 노동하는 사람들은 그 누구나 정리해고나 희망퇴직, 혹은 비정규직으로의 전환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사파기금은 바로 모든 노동하는 이들의 미래를 위한 저축입니다.

이제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새로이 출발할 때가 된 듯합니다. 7월22일 첫 입금을 시작으로 하여 그간 씨뿌리기, 밭갈기를 했다면, 이제 이 토양위에 튼튼한 줄기를 세우고 꽃을 피우는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할 때인 듯합니다. 사파기금이 기대했던 그 모든 일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상상이상의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도록, 여러분 함께 나서 주십시오. 돈으로 하는 연대, 노동하는 사람들의 사회적 안전망, 그리고 노동자 누구나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예비금고인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기금모금에 적극 나서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합니다.

연초에 의기투합한 많은 분들이 “1만명, 1만원씩, 월 1억”의 기금을 조성하자고 말했습니다. 사파기금은 애초부터 무에서 시작해서 유를 만들어가는 중입니다. 말이 씨가 되어 사파기금이라는 모습을 갖췄고, 그 뜻에 함께 한 이들이 있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이 표현, 즉 “1만명, 1만원, 월1억”이라는 말을 실천에 옮겼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제 “1만명, 1만원, 월1억”의 기금을 조성하는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을 제안합니다. 말 그대로 1만명이 1만원(이상)의 정기계좌를 열어 월1억의 기금을 조성하자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한진중공업, 쌍용차, 재능교육같은 장투사업장의 고립된 투쟁에 연대하고, 콜트콜텍같은 사업장의 재정후원을 하고, 나아가 희망뚜벅이처럼 긴급을 다투는 노동자들의 현장에 결합할 수 있습니다.

다시 여러분께 부탁합니다.
‘노동이 지탱하고 있는 세상의 모든 곳’을 위하여.
‘노동자들이 돈 앞에 스러지지 않기 위한 사회적 연대’에 함께 해주시길.

사파기금을, ‘희망버스’를 잇는 새로운 희망의 기금으로 만들어주십시오.
사파기금을, 희망버스에서 남은 유일한 그러나 굳건한 뜻, 즉 이 사회 노동에 대한 사회적 연대라는 그 메시지를 이어갈 제도적 장치로 우뚝 서게 해주십시오.
사파기금이, 공권력과 용역깡패, 국가와 자본의 공조뿐만 아니라 돈으로부터 오는 압박에, 돈의 압력에 굴복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버팀목이 되도록 만들어주십시오.
사파기금을, 우리 사회가 그간 무관심과 냉소속에서 배제했던 노동의 존재를 긍정하는, 노동자의 파업권을 시민권으로 긍정하는 새로운 민주주의의 시금석으로 만들어주십시오.

오늘부터 사파기금 자동이체 및 CMS 늘리기 운동에 들어갑시다. 사파기금을 만드는 것이 헛된 상상이 아니었듯이, “1만명, 1만원씩, 월 1억”의 정기계좌 만들기가 헛된 꿈이 아님을 믿습니다. “1만명, 1만원씩, 월1억”… 현실이 되게 만들어 주십시오. 어떤 방식으로도 동참할 수 있습니다. 주변분들에게 자동이체 및 CMS 신청을 적극 권장해주십시오. 관심있는 페친들께 꼭 권유해주십시오. 직접 만나시고, 이메일하시고, 쪽지를 보내시고, 전화해주십시오. 페북외에 하시는 모든 SNS를 이용하여 사파기금의 계좌늘리기에 동참해주십시오. 트윗을 날려주시고, 하시는 블로그에 올려주시고, 홈페이지나 게시판에도 사파기금을 소개해주십시오.

많은 동참을 부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2년 2월10일 권영숙

사파기금 연대 참여방법(2023)

직접이체 국민은행 012501-04-230250 사회적파업연대기금
CMS 신청:
bit.ly/사파기금연대
bit.ly/기금단체후원
bit.ly/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
https://sapafund.org/?p=1716

99%의 아래로부터의 직접행동:”1만명, 1만원, 월1억 계좌만들기” 참여방법
https://sapafund.org/?p=439

 

사회적파업기금 최초 제안문

‘사회적 파업기금’ 조성을 위하여,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면…..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을 제안하며
제안자 Young-sook Kweon 2011년 7월 17일 일요일 오후 8:57

파업기금을 아는가?
대체로 서구 노동운동사에서 노조운동이 본격화되고 전국화 산별화되면서, 파업기금을 조합원으로부터 월 단위로 받아서 비축해둔다. 그리고 일정한 파업기금을 모으고 파업한다. 왜냐하면 파업을 하고 스스로 기계를 멈추더라도, 파업에는 돈이 필요하고,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은 굶을 순 없으니까, 자식들을 키우고 학교를 보내야 하니까.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고 별도로 파업기금을 조성한다는 것은 노조와 노동계급이 자신을 ‘파업의 주체’로 의식하고 파업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는, 준비된 파업에 대한 의지의 표명이기도 하다.

그런데 한국에선 이 파업기금이 낯설다.
민주노조운동이 시작된 1987년 노동자대투쟁 이래, 노조들은 파업중 ‘무노동 무임금’에 맞서 싸우는데 초점을 둘 수 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파업중인 개인들의 생계는 각자 노동자들의 몫이 돼버렸다. 파업기금에 대한 문제의식은 채 정립되지 않은 가운데 무노동 무임금 원칙은 제도화됐고, 준비되지 못한 파업의 결과는 비참했다. 파업에 대한 업무방해-손해배상 청구등은 노동자 파업에 대한 신종 탄압 수단이 되었다. 갈수록 비타협적이고 적대적인 자본, 민주화 이행이후 민주주의 국가의 노동 배제와 친자본적인 태도속에서, 한국적인 노동현상이 돼버린 장기 파업, 그리고 장기투쟁 사업장들에서 이는 특히 큰 문제였다. 한국의 노동은 파업을 하기 위해 죽음의 제단앞에 자신의 목숨을 저당잡혀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노동은 파업권이란 헌법적인 권리를 가졌으나, 돈 앞에서 속수무책이었고 스러져갔다. 쌍용자동차의 사례가 그랬다.

그리고 한진중공업 역시 마찬가지였다.
6개월여의 파업중, 이들의 인생은 이미 절단났다. 이 과정에서 4백여명의 노동자들은 대부분 떠나고 끝까지 남은 조합원들은 100여명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노조지회장 채길용의 야합적 ‘직권합의’ 같은 일도 벌어졌다. 그런 것이다. 하지만 파업한다고 해서 그들이 사람이 아닌가, 살던 삶마저 멈춰야 하는가. 파업하는 노동자들 그들 역시 평범한 이 사회의 필부들, 가장들, 시민들이다. 그리고 돈은 이들의 피를 말린다. 단지 용역깡패와 공권력의 침탈뿐 아니라 돈이 노동자들의 투쟁을 무너뜨린다.

그래서 제안하고자 한다. 지금야말로 사회적파업기금을 조성하고 문제의식을 가져야할 때이다.
한진중공업 파업을 지지연대하며 희망버스를 타고자 하는 사람들은 ‘사회적파업기금’의 형성에 나서길.
일부에서 이미 한진중공업 노동자 가족대책위 후원기금 모금을 산발적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의미를 확대해서, 노동에 대한 이 사회의 ‘연대’를 위해서, 그리고 노동자들의 파업과 노동자들의 파업권에 대한 강한 긍정의 표시로, 사회적 연대로 파업기금의 조성에 나서길.
모든 가능한 방법을 모색해본다.
함께 희망버스를 타자고 한다. 그러나 부산 영도로 가는 희망버스를 타는 사람들이 한진중공업 노동자 파업과 고공농성중인 김진숙에 관심을 가지는 그 모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를 지지하고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 사태를 안타까워 하고, 투쟁하는 노동자들도 이 사회의 구성원이라고 생각할 사람들은 이보다 많으리라, 지난 7월초 희망버스를 탄 1만여명보다는 많으리라. 아니 그렇다고 굳게 믿고 싶다.

이제 오는 7월 30일 3차 희망버스를 탈 수 없는 사람들은 다른 연대를 할 수 있다.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갈 수 없는 사람들은, 그간 이 사회에서 고립되고 배제된 노동에 대한 연대의 표시로서 나의 피같은, 내 노동의 결실인 금전으로 그들의 파업을 지원하자.돈의 철학을 새롭게 쓰기 시작하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고, 돈보다 귀하다는 것을 증명하자.
그리고 그 방법들을 실행 가능하도록 만들자.
노동이 돈앞에서 스러지지 않는 사회적 연대를 위하여!

2011. 7. 17 권영숙

페이스북 ‘사회적파업연대기금’그룹에 올린 제안문
2011. 7.22. 오후 6시 13분

◌ 왜 파업기금인가?

노동자들에게 고유하게 주어지는 헌법상의 권리인 파업권이 이 땅에 과연 존재합니까? 1987년 시작된 민주노조운동의 거센 저항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서 지속된 노동배제와 외환위기 및 금융위기가 몰고온 신자유주의의 쓰나미 속에서 노동자들의 파업권은 사실상 거세되었습니다. 이는 단지 기업이 고용한 용역깡패들과 이를 비호하는 공권력 때문만은 아닙니다. 바로 돈때문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파업기금이란 말은 낯설 수 밖에 없습니다. 민주노조운동이 시작된 1987년이래, 노조들은 파업중 ‘무노동무임금’이란 새로운 조항에 맞서 싸우는 데 초점을 둘 수 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파업중인 개인들의 생계는 개별 노동자들의 몫이 돼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상황은 비참했습니다. ‘무노동 무임금’, 그럴듯한 이미지의 이 표현이 사회 전체를 휘감아 버리면서, 파업 중인 개인과 그 가족들의 생계는 오직 그 노동자 개인의 책임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파업한다고 그들이 인간이 아닙니까? 그들 역시 평범한 이 사회의 필부들, 가장들입니다. 파업을 하고, 기계를 멈추더라도,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이 굶으며 살 수는 없습니다. 자식들을 키우고 학교에 보내야합니다. 8년전 김주익이 자신의 아들에게 운동화 한켤레를 약속하고 지키지 못한 그 절절한 부정처럼….

하지만 이 땅의 노동은 파업권이란 헌법적인 권리를 가졌음에도, 결국 돈 앞에서 속수무책이었고 스러져갔습니다. 이는 쌍용자동차에서도 유성기업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노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파업은 칼날이 되어 노동자들의 심장을 뚫고 들어왔습니다. 부당한 근로조건과 정리해고에 맞서 파업을 선언하는 순간, 그들은 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가족들의 생계를 이 파업의 제단 위에 올려놓아야 했습니다. 그리하여 ‘단지 용역깡패와 공권력의 침탈 뿐 아니라’ 돈이 이들의 피를 말렸습니다. 그들을 힘없이 스러지게 했습니다. 사람을 파괴했습니다.

한진중공업의 파업도 마찬가지입니다. 6개월의 파업중 정리해고에 맞섰던 이들의 인생은 이미 절단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끝까지 남은 100여명의 조합원들은 자신의 가족들의 생계를 담보로 한 이 파업 내내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 싸움에서 이기려면, 구조조정과 정리해고에 맞선 이 기나긴 싸움에서 이기려면, 이 싸움의 전선에 있는 조합원들과 그 가족들을 ‘악마의 금전’으로부터 지켜내야 합니다. 그것이 곧 파업기금입니다.

◌ 왜 사회적 파업 연대기금인가?

언론뿐만 아니라 청와대를 비롯한 국가기관이 나서서 전방위적으로 옹호하고 있는 한진중공업의 행태! 그에 맞서는 노동자들의 편은 어디에 있습니까? ‘희망버스’는 노동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건강한 연대를 증명하였고 더욱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국가권력의 비정상적인 자본편들기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은 노동자들과 맞잡은 각계각층의 사회적 연대에서 나옵니다. 지금 이순간 이글거리는 뙤약볕 아래, 그리고 85호 크레인 위에서 반년째 외롭게 싸우고 있는 김진숙 위원과 조합원들의 손을 잡아주는 사회적 연대만이 노동자들을 절망속에서 일으켜 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연대는 노동자를 비롯한 우리 사회 모두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지금, 고공농성중인 김진숙과 그를 엄호하며 투쟁하는 한진의 노동자들을 위한 사회적 연대의 증거로써 우리는 ‘사회적 파업 연대 기금(일명 진숙85 기금)’을 만들고자 합니다. 사회적 파업연대기금은 자본과 국가권력에 대항하는 노동자들과 손잡은 우리 사회 저항의 상징이자 연대의 힘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1,2차 희망버스를 탄 사람들만이 85호크레인 위의 김진숙에 관심을 가진 그 모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를 지지하고, 한진사태를 안타까워하고, 노동자들도 이 사회의 성원이라고 생각하는, 그러나 그동안 희망버스를 탈 수 없었던 이 땅의 구성원들은 이제 다양한 연대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간 이 사회, 이 민주주의로부터 배제됐던 노동에 대한 사회적 연대의 표시로서 나의 피같은, 내 노동의 결실인 금전으로 그들의 파업을 지원합시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고, 돈보다 귀하다는 사실을 보여줍시다.
당분간 사회적 파업 연대기금은 희망버스 기획단을 꾸리고 있는 ‘비없세’(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의 창구를 이용해서 파업기금을 모금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파업기금과 그 가족들의 생계지원금으로 쓰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염원하듯이 김진숙이 무사히, 아무 탈없이 자신의 두 발로 부산 영도 한진중공업의 85크레인 계단을 내려오는 날, 그 때 우리는 사회적 파업연대기금을 하나의 제도적 장치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또 하나의 희망을 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