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올해 개최한 6기 민주주의와노동학교와 캠프 소식중 11월 29일과 30일, 3강이후에 진행된 1박2일 민주주의와노동 캠프 소식부터 먼저 전하겠습니다.

6기 민주주의와노동학교는 10월 25일 오후2시 서울 민주노총 15층 교육장에서 개강했습니다. 권영숙 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 소장이 “노동조합과 노동운동론”이란 대주제하에 4강의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3회째인 1박2일 민주주의와노동캠프를 올해는 학교 3강인 “노동조합 활동과 노동운동론: 경제투쟁, 정치투쟁, 총파업, 그리고 조직노동 넘어 노동운동”이란 강의 후에 열었습니다. 학교에 신청한 45명중, 비대면 수강자들을 제외한 이들 중심으로 27명이 캠프에 참가하였습니다.

매회 1박2일 캠프는 학교의 대주제와 강사의 강의에 기초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해왔습니다. 올해 주제인 “노동조합과 노동운동론”에 맞춰서, 캠프의 주제는 “‘민주노조운동의 전망과 미래를 어떻게 그려낼 것인가?”로 정했습니다. 패널들은 2개의 주제, 즉 “민주노총 30년, 민주노조운동은 어떤 노조/운동이었는가?”와 “민주노조운동의 길을 어떻게 열어야 하는가?”로 각자 20분내 발제를 했습니다.

먼저 권영숙 소장이 “한국노조운동의 진단과 미래 전망-계급적 노조운동의 가능성”이라는 기조 발언을 통해서, 학교내내 강조했던 ‘계급적 노조운동’이 무엇인가에 대한 좀더 명확하게 정의를 제시했습니다. 민주노조운동에게 민주는 이제 체제인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라, “조합민주주의”를 뜻하며, 계급적 노조운동을 정립할 수 있는 근거이자 핵심적인 질로 세우는 의미만 남았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노동조합운동을 계급형성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 미래의 가능성을 지향하는 노조활동과 투쟁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명화 민주연합노조 부위원장은, 톨게이트 노조의 사례를 들면서, “나에게 민주노조는 힘이다!”라는 발제를 했습니다. 강인해 보이는 민주노조가 부담스러워 한국노총에 가입했던 톨게이트노조가 자본과 맞서는 투쟁 속에서 “힘”을 찾아서 민주노총에 다시 가입하고, 그 과정에서 연대의 힘을 깨달았는가를 솔직하게 얘기했습니다. 민주노총내 간부들의 타성, “우리만의 세상에 갇혀 사는”속에서 힘을 많이 상실했지만, “노력하지 않는 힘은 없다”는 생각으로, “먼저 시작하는 우리가 바로 민주노총 조합원”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상규 현대제철 비정규지회장은 “민주노조운동의 전망과 미래”에 대해 종합적인 발제를 했습니다. 노동환경의 변화와 민주노총이 넘지 못한 구조적 과제중 핵심으로 그는 비정규직노동과 원하청 구조의 고착, 교섭구조의 파편화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민주노총은 “마지막 방패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업별 이해관계를 넘어서 새로운 조직화 전략으로 세우고 실천하여 내적인 구조의 벽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패널의 발제가 민주노총에 대한 변호, 그리고 필요성에 대해 좀더 강조했다면, 박승하 택배노조 상근 활동가의 시각은 더 명료하게 비판적이었습니다. “민주노조운동의 길을 어떻게 열어야 하는가?”라는 발제로서 그의 시각과 진단은 더 날카로울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대중성과 계급성간의 긴장과 본질의 퇴색, 당사자와 연대시민을 나누는 이분법, 전선을 친다고 하면서 전선으로부터 후퇴하고 전선이 부재한 상황, 정치방침을 둘러싼 분열과 정당성의 부재, 토론의 부재, 소수자에 대한 인식의 한계, 입법투쟁과 거대보수정당에 매몰된 투쟁등을 지적했습니다. 결국 이런 “전망과 지향점의 부재속에서 활동가의 내적 성장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이 이어집니다.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야 하고,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새 주체들을 형성하고 전망을 세울 수 있도록 가져야한다고 그는 결론지었습니다.

특별세션을 준비했습니다. 윤석열탄핵광장에 나온 20대 30대 청년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광장을 지나 노동자 투쟁에 결합하였습니다. 그들이 평등수칙을 낭독하면서 노조에 새바람을 불어넣는 듯 했지만, 여전히 노조 문화는 강고하고, 이들의 문제의식도 불명료합니다. 스스로 자기한계를 넘어서야 할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생존과 생계와 운동을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가의 고민도 있습니다. 민들래, 이슬, 김보성 3인의 노동청년들은 “노동운동, 문화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를 통해서 연대란 무엇인가, 노조문화와 당사자주의, 비폭력주의에 대한 단상을 각각 발표했습니다.

캠프의 1부는 이들 발제에 대한 각 2인 이상의 토론과 질문으로 채워졌습니다. 캠프는 1부를 끝낸 후 새로이 합류한 이들까지 포함해서 밤 11시까지 3개의 조로 나뉘어 조별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그 토론들에서 앞서 발제들에 대한 심화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아니 진행하기로 돼있었습니다. 술을 앞에 두고서. 일부는 자정넘어 새벽까지.

다음날 11월30일 총화토론에서 조별 토론발표가 있었습니다. 당사자주의에 대한 문제, ‘말벌’들에 대한 조심스러운 진단과 우려, 민주노조운동의 현재와 가능성의 타진등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모두가 노동조합의 운동이 ‘조합주의’를 넘어서야 하는가? 라는 질문 앞에 서성였습니다. 토론은 4강과 종강식으로 잇기로 했습니다.

캠프는 흔하지 않은 기회이고, 남녀노소 다양한 경험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여서, 노동조합운동, 특히 민주노총 30년에 대해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1박2일의 긴 시간 함께 했습니다. 민주노총 대의원대회가 이만큼 치열하게 고민하면 어떨까?
마지막 질문입니다.

2025. 12.16
사회적파업연대기금

6기 민주주의와노동학교 3회캠프 후기 사진앨범 보러가기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2025년 12월11일 오후 7시 서울 성미산마을극장에서, 오래된 공연의 오래된 가수들과 오래된 인연들이 함께 모여 음악회를 연 자리에 다녀왔다.

민중가수 박준은 1985년 심장병 아이와의 인연으로 명동성당 입구 거리공연을 시작하였다. 그 곳은 한때 ‘들머리’라고 불렸던 곳이다. 80년대초 명동성당이 독재에 자본에 맞서 싸우던 이들의 ‘피신처’로 여겨졌던 한때, 그 성당의 초입을 그렇게 불렀다. 87년 6월항쟁 당시에는 시청앞을 가득 메운 시위대가 최루탄과 페퍼포그에 맞서 일진일퇴를 거듭하다가 명동성당 건물에 들어가 항전을 했기도 하다. 용산참사때는 대책위가 주검을 둔 관들과 함께 그 성당에 피신해서 투쟁을 진행했다. 그런 자리에서 시작된 박준의 공연은 이제 많은 이들이 함께 하면서 40년이 되었다.

그 시간동안 박준의 명동성당앞 거리공연은 단지 아이들을 위한 ‘들불장학회로서만이 아니었다. 명동성당 들머리의 상징성, 그 곳에서 노래하는 민중가수는 지남철처럼 많은 후배 민중가수들을 끌어들였고, 그들은 선배가 만들어둔 그리고 힘들어도 유지해온 자리를 메우고 채우고 지켜왔다. 그것이 오래된 공연의 오래된 가수들의 오래된 인연들이 모인 어제의 음악회였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14년전인 2011년 시작하면서 노동자투쟁을 위한 연대주점을 열었을 때 김호철, 박준등과 오래된 인연을 시작하였다.

음악회는 말보다 노래 위주였다. 차례대로 나와서 각자 노래 1곡 혹은 2곡을 불렀다. 연영석, 김종환, 손현숙 등등. 청중들은 때로는 고요했고 진지했고 때로는 함께 어깨춤을 추며, 리듬을 맞추며 호응했다. 매번 노래가 끝나고 가수가 무대 떠날 때마다 “멋지다”를 연발하는게 이채로웠다. 마지막에 가장 멋지게 박준 가수가 등장하였다. 박준은 5공때에 대한 풍자노래 “닭똥집이 벌벌벌”..로 시작하는 노래를 불렀다. 특이한데, 이상하게 현실감을 주는 노래였다. 모두 함께 부른 마지막 노래는 ‘깃발가’였다.

지각한 나머지 꽃을 준비하려 했으나, 전철역 안 꽃집을 스쳐지나갔다. 꽃이라도 드렸어야하는데… 박준 가수가 권영숙 대표에게 말을 하길, 참석한다고 올린 댓글을 보니, “앞으로 계속 하라는 압박으로 들렸다. 계속 할 수 밖에 없겠다”고 했다. 박준, 그의 후배들, 그리고 ‘막내’라면서 너스레를 부리는 나이 지긋한 동료들. 그들이 자리를 지키고 노래를 부르고, 이어가는 동안, 노동자와 민중의 연대투쟁이 풍족해졌다. 투쟁의 의지를 곧추세웠고 사기를 올렸다. 그런데 민주노총이 노동자대회 행진때 ‘아이돌’ 노래를 틀어라라고 강요하는 사이에, “파업가”, “깃발가”가 사라지고 있다.

2025. 12.12
사회적파업연대기금

( 사진출처: 신유아 등)

[사파 연대] 명동거리공연 40주년 기념 작은 음악회 사진앨범보기

 

사회적파업연대기금X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
좌파와 계급적 노조운동의 존재 정립을 향한 기획(1)

영남벨트 노동정세토론회
“세계 자본주의의 위기와 국내 지역 노조운동의 방향”

– 일시: 12월 19일 오후 6시30분 – 8시30분
– 장소: 민주노총 울산본부 2층 교육장 (울산 남구 삼산중로 136-1)

발제: 권영숙 (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 소장)
“반제냐 반독점이냐
: 한미 경제안보 합의, 글로벌 자본가동맹의 구축, 그리고 한국 노동운동의 과제”

사회: 김동성 (금속노조 전 부위원장,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이론적 실천의 무기를 들고,
노동이 조직노동 너머 사회적 노동으로,
좌파가 철학의 빈곤과 대안의 무능함을 떨치고 더 넓고 깊은 정치적 좌파로 나아갈 수 있길 바라는 첫번째 기획,
한때 ‘노동운동의 메카’였다는 울산, 그러나 적어도 87년 ‘노동자대투쟁’의 진원지였던 울산을 먼저 찾아갑니다.
한국 제조업 노동자운동의 골간을 이루는 영남노동벨트에서 노조운동과 노동운동에 투신해온 여러분과 ‘동지’로 만나기 위해서,
주저말고 앞으로 한발 나서 만나기를 바랍니다!

* 공개 토론회에 이어서 활동가집담회가 오후 9시부터 이어집니다.
문의 sapafund@gmail.com

주최: 사회적파업연대기금
공동주관: 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

“사파기금X민노연X노동학교” 송년회에 초대합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과 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에
힘 실어주시고 늘 함께 해주신
연대자들께 감사드립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
동지들과 함께 힘 모아
2026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자 합니다

일시: 2025년 12월 6일 오후 6시
장소: 중식당 西安(서안) 서울 정동길 25-2

송년회에 함께 하실 이들은 아래 답변서를 작성하여 보내주세요 (RSVP)
식당이라 인원 점검이 필요합니다.~

구글 초대장 답변서 https://bit.ly/2025년송년회
참가 문의: sapafund@gmail.com

주최: 사회적파업연대기금, 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

[공지] 3회 “민주주의와 노동” 1박2일 캠프 토론회

전체주제 : “‘민주노조운동’의 전망과 미래를 어떻게 그려낼 것인가?”
– 1주제 : 민주노총 30년, 민주노조운동은 어떤 노조/운동이었는가?
– 2주제 : 민주노조운동의 길을 어떻게 열어야 하는가?

일시 : 2025년 11월 29일(토) 오후 6시 – 30일(일) 오전 10시
장소 : 서울 마리스타 교육원 (서울 마포구 토정로2길 37)

– 기조발언 및 좌장 : 권영숙 (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 “진단과 미래 전망 – 계급적 노조운동의 가능성”
패널 발제:
– 도명화 (민주연합노조 부위원장, 톨게이트노조 전지부장)
– 이상규 (현대제철 비정규노조 지회장)
– 박승하 (택배노조)
– 20대 노동청년들의 제안 “노동운동과 문화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잠정)

1. 방식
2025년 11월29일(토) 오후6시 캠프 입소 등록
오후 6시-7시. 저녁식사 및 입실
캠프 토론회 : 오후7시- 10시 30분
전체주제와 세부1,2주제에 대한 짧고 굵직한 문제제기적 발제를 듣고, 집단지성으로 치열한 ‘토론’과 잠정 결론 짓기
2025년 11월 30일(일) 오전9시: 총화토론 및 해산

2. 신청
캠프 신청. https://bit.ly/노동학교6기
남은 강의와 캠프 신청 아직 문을 열어놓고 있겠습니다.
문의: sapafund@gmail.com

주최: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알림]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발간하는 소식지 <사파동행> 22호가 2025년 11월 11일 나왔습니다.
웹진 : https://stib.ee/bI3K
홈페이지 : https://sapafund.org/?p=12392

= 근로기준법이 모든 노동자들을 품었던 적이 있던가!
근로 기준을 기업규모따라 차등적용하고 예외를 만든 악법이 근로기준법이다
전태일 열사 55주기 노동자대회 전야제 참석 251107-08
후기 전문 https://sapafund.org/?p=12333

= [기금 연대]
세종호텔 투쟁, 복직을 제외한 교섭은 기만이다!
“교섭은 최종 결과일 뿐, 필요한 것은 교섭에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힘!”
3년 9개월만의 교섭, 고공농성 고진수와 연대자들이 끌어낸 성과

-세종호텔 1차 노사교섭 압박을 위한 결의대회 연대 250912
‘복직’은 최대한이 아니라 최소의 요구라는 것!
첫 교섭에서 기세와 기개를 더욱 선명하게 보이지 못한 것은 유감
https://sapafund.org/?p=12097
– 세종호텔 노조 3차교섭 결의대회 251001
교섭 파행, 교섭단은 교섭장에서 농성을, 연대자들은 야간 집회를
3차교섭까지 상급노조는 조직적인 동원지침을 내리지 않았다
https://sapafund.org/?p=12189
– 세종호텔 선전전/ 문화제 연대251016
노동포섭의 쇼케이스를 만들려는 이재명정부
주명건은 바지사장과 이사회 뒤에 숨어 있지 말고, 노조를 인정하라!
https://sapafund.org/?p=12301

= [행사 공지]
2025년 사회적파업연대기금과 함께
3회 “민주주의와노동” 1박2일 캠프
“한국 민주노조운동의 전망과 미래를 어떻게 그려낼 것인가?”
– 1주제: 민주노조운동은 무엇이었는가?
– 2주제: 민주노조운동의 길을 어떻게 열어야하는가?
일시: 2025년 11월 29일 오후 6시 (1박2일)
장소: 서울 마리스타 교육원
* 학교 강의와 캠프 신청은 지금도 가능합니다!
https://bit.ly/ 노동학교6기

= 기금 연대
– 비전향장기수의 ‘만남의집’ 추석방문251009
“내 몸이 무기이고, 내가 살아있는 것이 투쟁”
양원진(97세), 김영식(93세), 양희철(92세), 그리고 박희성(올해 살아계셨다면 92세)
또 한 분의 비전향장기수 안학섭 선생은 암투병중
전문 https://sapafund.org/?p=12174
– 학교급식 노동자 폐암사망 15인 분향소 조문연대 251009
“죽음의 급식실, 이번에는 바꾸어아합니다!”
폐암 산재 판정 175명, 산업재해 인정 사망자만 15명
전문읽기 https://sapafund.org/?p=12286

= [후기] 제24회 사파포럼_1985년 구로동맹파업과 오늘날의 노학연대 250927
1985년 6월24일부터 6일간 서울 구로공단 5개 사업장
업종, 산별, 기업규모를 뛰어넘는 노동자계급 ‘지역동맹파업’
전문 https://sapafund.org/?p=12123

= 노동현장 소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투쟁
‘더 이상 우리의 동료를 떠나 보낼수 없다!’
“노동자들이 죽어가는 인천공항, 이재명 정부가 해결하라!”
전문 읽기 https://sapafund.org/?p=1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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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대와 후원 참여하는 방법
bit.ly/사파기금연대
bit.ly/기금단체후원
bit.ly/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

 

<사파동행>22호 입니다. 격월 (둘째 주 화요일)로 발행되니 많은 성원 바랍니다!
사회적 연대로 희망을 모으는<사파동행> 22호(2025.11.11.)
근로기준법이 모든 노동자들을 품었던 적이 있던가! 
노동기준을 기업규모따라 차등적용하고 예외를 만든 악법이 근로기준법이다
[사파연대] 전태일 열사 55주기 노동자대회 전야제 참석 251107
근기법의 적용범위 조항은 이 법이 만들어진 이후 의연하게 자리잡고 있다. 민주화이행도 이 조항을 바꾸지 못했다. 민주노총도 이 법을 바꾸지 못했다. 아니 한참동안 민주노총은 근로기준법의 이 조항을 문제삼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전태일이 노동하던 청계천 평화시장도 상당한 사업장들을 제외시킬 근로기준법이기도 하다. 그러니 “근로기준법을 지켜라!”와 “근로기준법을 불사르라!”는 하나의 맥락이다.  지켜라라고 외치면서 화형식을 해야하는 근로기준법.
현행 근로기준법은 전면 개정되어야한다! 
그리고 정리해고와 파견법등은 전면 철폐되어야한다!
세종호텔 투쟁, 복직을 제외한 교섭은 기만이다!
“교섭은 최종 결과일 뿐이며, 필요한 것은 교섭에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힘!” 
3년 9개월만의 교섭, 고공농성 고진수와 연대자들이 끌어낸 성과 
지금이야말로 ‘복직없이 이 투쟁은 절대 정리하지 못한다’는 결의를 목소리와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직노동은 조직적인 동원지침을 내려야한다.  
 “이른바 교섭과 협상이 눈 앞에 보일수록, 눈앞에 보이는, 표면적인 상황과 구도를 넘어서 정세를 봐야할 필요성은 더 커진다. 그러니 협상은 표면일뿐이다. 협상이 다가올수록 중요한 것은 정세를 정확히 읽는 것이고 정세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
세종호텔 1차 노사교섭 압박을 위한 결의대회 연대 250912
‘복직’은 최대한이 아니라 최소의 요구라는 것!
첫 교섭에서 기세와 기개를 더욱 선명하게 보이지 못한 것은 유감
세종호텔 노조 3차교섭 결의대회 연대 251001
교섭이 파행에 이르고, 교섭단은 교섭장에서 농성을, 연대자들은 야간 집회를
3차교섭에 이르도록 상급 단체인 서비스연맹은 조직적인 동원지침을 내리지 않았다
세종호텔노조 선전전 및 문화제 연대 251016
노동포섭의 쇼케이스(showcase)를 만들려는 이재명정부
계급적 단결과 사회적 연대로 정리해고 비정규직 철폐하자!
– 주명건은 바지사장과 이름만 이사회 뒤에 숨어 있지 말고, 노조를 인정하라!
[행사공지]
2025년 사회적파업연대기금과 함께
3회 “민주주의와노동” 1박2일 캠프
“한국 민주노조운동의 전망과 미래를 어떻게 그려낼 것인가?”
– 1주제 : 민주노조운동은 무엇이었는가?
– 2주제 : 민주노조운동의 길을 어떻게 열어야 하는가?
일시: 2025년 11월 29일 오후 6시 (1박2일)
장소: 서울 마리스타 교육원
87년이후 민주노조운동의 성격, 현주소, 그리고 미래를 그려보는 1박2일 치열한 캠프 마당을 3강 직후 엽니다. 
우리, 논쟁과 이견을 두려워말자. 이론투쟁부터 실천투쟁까지.
올해 6기 민주주의와노동 학교 주제는 노동조합과 노동운동론입니다. 학교에서 1-3강 노동조합의 원론적인 이해부터 비판적인 문제의식까지 가다듬은 후 계급주체 형성의 문제로 진입합니다. 3강후 이어지는 캠프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학교 강의와 캠프 신청은 지금도 가능합니다! 
https://bit.ly/노동학교6기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1만인, 1만원, 1만 계좌 만들기‘
사회적 파업과 사회적 연대가 만나는 기회이며, 사회적 연대의 최소한의 직접행동이며, 이 땅에서 노동자의 파업권을 노동의 시민권으로 긍정하는 운동입니다.
사파기금 조성에 참여하는 방법
“노동이 돈앞에 스러지지 않는 사회적 연대를 위하여”
“1만인, 1만원, 1만구좌 정기이체 직접행동”에 연대자로 함께 해주세요.
👉 링크에서 바로 참여하기
직접 이체:  국민은행 012501-04-230250 사회적파업연대기금
단체재정 후원하는 방법
단체 재정 후원금을 따로 받습니다. 기금활동의 안정을 위해서 사파의 후원자가 되어주세요!
👉링크에서 바로 하는 방법
직접 이체 : 국민은행 822401-04-122822 사회적파업연대기금
[기금 연대]
비전향장기수의 ‘만남의집’ 추석방문 251009 
“내 몸이 무기이고, 내가 살아있는 것이 투쟁”
양원진(97세), 김영식(93세), 양희철(92세), 그리고 박희성(올해 살아계셨다면 92세) 
그리고 또 한 분의 비전향장기수 출신 안학섭 선생은 암으로 투병중
이재명 정부는 북한 송환을 허락할 것처럼 움직였지만 불발되었다.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 미국의 몽니, 그리고 남한과 북한의 미묘한 정세가 한 인물이 자신이 선택한 곳에서 죽고 싶다는 소원마저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학교급식 노동자 폐암사망 15인 분향소 조문연대 251009
“죽음의 급식실, 이번에는 바꾸어아 합니다!”
폐암 산재 판정 175명, 산업재해 인정 사망자만 15명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연대의 목소리를 내자
2021년 노동부가 급식실 환기시설개선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교육부가 2023년 학교급식실 조리환경 개선 방안을 발표했으나 무려 60%의 학교급식실의 노동환경은 전혀 달라지지 않은 채로 남아있고, 2027년 개선완료로 목표를 늦추고 있다.  
[기금 활동]
[후기] 제24회 사파포럼_1985년 구로동맹파업과 오늘날의 노학연대 250927
1985년 6월24일부터 6월29일까지 6일간 서울 구로동에서 5개 사업장에서 벌어졌던 동맹파업
업종, 산별, 기업규모를 뛰어넘는 노동자계급 단결의 ‘지역동맹파업’
구동파는 민주노조와 변혁운동의 결합의 단초였고 계급적 노조운동의 맹아였다. 노학연대와 위장취업 학출들이 구로공단 수십개의 공장안으로 스며들어가 만든 조직적인 성과였다.
노동자들 역시 70년대처럼 자생적인 노사분규를 일으킨 것이 아니라 조직적인 학습을 통해서 스스로 의식화되어 일으킨 동맹파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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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현장 소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노동자들의 투쟁
‘더 이상 우리의 동료를 떠나 보낼수 없다!’
“4조2교대 합의사항 이행하라”
“노동자들이 죽어가는 인천공항, 이재명 정부가 해결하라!”
* [알림] 유튜브채널 “sapafund” 많이 구독해주세요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유튜브에 고유 채널을 만들었습니다.
사파기금의 유튜브채널 이름은 ‘사파기금(sapafund)’입니다. 꾸준히 콘텐츠를 올리고 있습니다.  행사와 토론회 전체내용과 자체 제작한 콘텐츠등을 올리고 있습니다. 사파기금의 행사에 참여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연대자들과 관심있는 이들은 유튜브 사파채널을 방문하여 구독해주세요. 가입자가 늘면 라이브 방송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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