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계급, 노동의식 사이 불분명한 경계 어디쯤에서
‘이론이 실천의 무기다. 냉철한 비판과 함께 학습하자!
– 6기 민주주의와노동학교 수강자 윤석재
안녕하십니까? 에어제타노조 윤석재입니다.
에어제타? 아시아나항공 화물부문 분리 매각되면서 포괄 승계로 항공기와 인력 포함해서 화물 전용 항공사 에어인천으로 전적 되었고 그 이후 사명을 에어제타로 바꿨습니다. 그래서 현재 에어제타 747화물기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수강자 후기를 부탁하셔서 당황스럽고 놀랐습니다. 그래도 저를 생각하셨다는 것에 감동받아 부끄러운 마음 한 가득이지만 제 민낯을 보이기로 했습니다.
사파기금연대와 권영숙선생님과 처음 인연은 제게는 생소하고 무척이나 버거웠던 기억입니다. 지금도 많이 버겁기는 합니다.
우선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갖고 있는 의미는 이해했으나 함께 한다는 것, 즉 연대라는 이름에 내가 충분한 공감과 행동이 수반될 수 있을지? 걸맞는 사상적 의식적 눈높이가 되는지? 스스로에게 자문자답을 거듭하게 됩니다. 그리고 왜 라는 질문과 하는게 맞는가의 중간 지점에서 우왕좌왕 했었습니다.
노동조합의 조합원 신분 정도와 스스로에게 노동자라는 단순한 의미만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계급의식과 노동, 노동조합의 방향성을 권영숙선생님의 강의로 접하는 순간 저의 무식과 부족한 민낯에 부끄러웠습니다.
강의 중 곱씹게 되었던 말들이 생각납니다.
‘이론이 실천의 무기다. 언제까지 나이와 현실의 문제로 등한시하고 외면만 할 것인가’ 냉철한 비판과 함께 학습하자는 선생님의 말씀에 또 부끄럽고 감사했습니다. 스스로 공부도 부족한 상태에서 스마트한 두뇌도 못되지만 지금의 저의 모습에서 스스로에게 반성하고 채찍질을 하게 만든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저의 현실적 고민의 지점은 아직 학업이 안 끝난 아이들과 정년을 5년정도 남은 상황에 나이든 노모를 둔 장남의 무게와 준비되지 못한 노후의 현실과 계급, 노동의식 사이에서 불분명한 경계 어디쯤에서 지금도 타협하고 있지는 않은가 또 자문자답하게 됩니다. 저만 이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답은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식이 행동을 지배하기에 평생 공부하고 성찰하고 행동하는 인간이 되는 것, 사파와 권영숙선생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이런 생각을 의지로 만들 기회는 없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꼭 이자리가 아니더라도 방향성 잃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026년 사파와 권영숙선생님, 그리고 함께했던 동지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내용도, 강사도, 발화도. 모든 것이 ‘톡 쏘는’ 강의
1박 2일 캠프에서 생생한 경험담과 치열한 고민
– 6기 민주주의와노동학교 수강자 손상훈 (노동당, 농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2025년 6기 ‘민주주의와 노동 학교’의 수강생 후기를 쓰게 된 손상훈입니다.
‘노동조합’이란 뭘까?
‘노동운동’이란 뭘까?
노동당에서 열성적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저는 노동자가 아닙니다.(농민입니다.)
따라서 노동조합 가입도 한 적이 없지요.
그래서일까요? “노동조합과 노동운동론”.
2025년 청년노동학교의 주제를 보자마자 가슴이 뛰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없는 살림에 돈을 털어 신청했습니다.
아쉽게도 다른 일정이 겹쳐 첫 번째 강의는 듣지 못했습니다.
대신 두 번째 강의는 어떻게든 듣자고 그날 있는 일정들의 시간을 이리저리 조율해서 강의만 딱 들을 시간을 확보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두근거리는 마음을 갖고 두 번째 강의에 참석했습니다.
첫 인상은, ‘톡 쏜다!’ 였습니다.
내용도, 강사도, 발화도. 모든 것이 ‘톡 쏘는’ 강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보는 내용을 무척이나 강하게 쏘아붙이는 권영숙 선생님.
사실 저는 톡 쏘는 강의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새로운 내용을 배워서일까요?
어째서인지 마음이 동했습니다.
다음 강의 및 캠프를 간다면 뭔가 더 많이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어진 캠프.
‘노동조합 활동과 노동운동론’이라는 주제의 강의였지만, 노동조합 활동과 노동운동이 같지 않고 분리해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말씀하신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어진 캠프의 주제였던 “한국 민주노조운동의 전망과 미래를 어떻게 그려낼 것인가?”에서는 각 산별, 지부별, 지회별 사정과 고민에 대해 생생한 경험담과 치열한 고민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이야기가 노동조합 활동을 하지 않는 저에게는 매우 유익한 이야기였습니다.
아쉽게도 4강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사회적파업연대기금과 날카로운 강의를 보여주신 권영숙 소장님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