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동행>5호 입니다. 격월(둘째 주 화요일)로 발행되니 많은 성원 바랍니다!
사회적 연대로 희망을 모으는<사파동행> 5호(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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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 인터뷰]
‘무분규’ 아닌 ‘무권리’ 한국타이어… 복수노조 차별 뚫고 파업 나서
– 한국타이어지회 김용성 지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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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껏 한국타이어에 노조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60년 무분규’가 이를 방증한다. 지금까지 어용노조 조합원을 관리하고 통제한 것은 어용노조가 아니었다. 회사 관리자였다….
“이번에 회사의 가이드라인을 돌파하지 않으면 사측은 또 어용노조를 이용해 민주노조를 방해할 것이다. 복수노조 창구단일화 악법으로 올해 싸움에서 밀리면 내년은 더 어려우리라 판단한다. 그래서 파업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돌파하겠다는 모두의 의지가 높다….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이 창구단일화라는 악법에 막혀 있다. 그래서 지회는 복수노조 창구단일화를 깨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지회가 지금 벌이는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승리하는 모습을 본보기로 보여주면서 많은 노동자가 민주노조 깃발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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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기 ‘민주주의와 노동학교’ 성황리에 진행중
–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핵심적인 노동의제를 선택하여 개최하는 집중연속 강의
– “한국 노동권의 역사, 현재, 그리고 노동운동의 동맹 전략:
권리의 유보, 배제, 해체의 3중 장애를 넘어서는 노동권의 새로운 인식”
– 10월 8일부터11월22일까지 서울시NPO센터에서 격주로 개최
– 25명 정원에 2배가 신청하여 대면과 비대면 줌강의로 진행중
– 노동권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적 검토, 노동권 현실에 대한 선명한 진단, 그리고 노동운동의 방향과 전략에 대한 포괄적인 진단과 해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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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노동존중의 의미와 노동의 시민권”(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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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권’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논쟁적인 개념입니다. 저는 당연하다고 여기는, 자명하게 느껴지는 노동권을 아주 논쟁적인 개념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시각으로 노동권을 보는가에 따라, 노동권 쟁취를 향한 실천의 전략과 동맹전략은 많이 달라집니다. 그것이 바로 이론이 실천의 무기가 되는 순간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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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존중”이라는 관념적이고 추상적이고 주관적인 용어는 노동이라는 계급적 존재의 인정, 그들의 집단적 시민권의 인정, 그리고 그들의 정치적 힘과 결사의 인정이라는 ‘3가지 인정’의 문제로 구체화됩니다. ‘노동존중’을 사회과학적인 정의로 구체화할 때, 노동존중의 제도적, 정책적, 체제적 변화가 가능하다는 함의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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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노동권의 역사: 시민혁명에서 민주적 계급투쟁으로”(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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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노동권은 재산권을 넘어서는 시민권일 수 있을까요?.. 한국의 노동권 체제를 이해하고 이를 넘어서기 위해 실천하는데, 서유럽에서 시작된 계급투쟁과 노동의 시민권의 동학이 ‘학습’의 교훈이자 타산지석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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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의 분화, 교차성, 충돌, 연대의 가능성은 사실 19세기 노동권 등장에서부터 문제적이었다… 자유주의적 시민권의 한계를 넘어서면서 노동의 시민권이 국제 규약으로 정립되었지만, 그것은 다분히 정치적이었고 이념적이었습니다. 냉전체제의 형성, 서유럽 사민주의의 체제내화, 노동조합운동의 이익집단화는 그 귀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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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알림] “내 일터의 노동권에 대하여” 집담회 개최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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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와 노동학교 최종강의인 4강이 11월 19일 열립니다. 학교의 성과를 모아서, 노동자들이 문제의식과 각자 노동하는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해서 발표하는 후속 토론회를 계획하고 있으니 계속 관심 부탁합니다. 공개 토론회는 12월19일 오후 개최되며, 토론회 제목은 “내 일터의 노동권에 대하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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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알림] “손배가압류와 노조법 2,3조에 대하여” 쟁점 토론회 개최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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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가압류와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뜨거운 노동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노조법 2,3조는 왜 문제이며, 어떤 방향으로 개정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아직도 숨은 쟁점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손배가압류는 노조법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한국 노동의 계급적 단결과 사회적 연대를 넓히는 방향으로 노조법을 개정하기 위해 보다 더 구체적이고 정확하고 치밀하게 알아보는 토론회를 12월6일 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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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기금 조성에 참여하는 방법
“노동이 돈앞에 스러지지 않는 사회적 연대를 위하여”
“1만인, 1만원, 1만구좌 정기이체 직접행동”에 연대자로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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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이체 : 국민은행 012501-04-230250 사회적파업연대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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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재정 후원하는 방법
단체 재정 후원금을 따로 받습니다. 기금활동의 안정을 위해서 사파의 후원자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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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이체: 국민은행 822401-04-122822 사회적파업연대기금 |
다시 오겠다고 한 약속.. 세번째 방문
[사파 연대] 비전향장기수 만남의집 2022가을 방문 221002
“조국통일전쟁을 위해 남한에 오신 이들, 남한에서 빨치산투쟁하다가 잡힌 이들, 그리고 지하에서 변혁운동하던 이들, 그들은 모두 남한체제에 대한 반체제를 꿈꾸고, 단지 꿈으로 끝내지 않고 자신의 인생과 목숨을 바쳐 투쟁하고 실천한 이들입니다. 이 사회의 변화와 변혁을 바라는 이들이라면 이들 선배 투사들과 혁명가들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연대의 시간을 가져야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이 인연 귀히 여기며 종종 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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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모르는 대학자본의 노조파괴, 정리해고 당장 멈춰라!
[사파 연대]세종호텔노조 목요문화제 참석 220929
“노동조합을 없애버리겠다는 노골적인 적대적인 자세로, 경영하던 호텔을 명동 한복판 어둠의 지대로 남겨두고 노조와 시간 싸움을 하는 한국의 세종대학교 자본 역시 부끄러움을 모르는 교육자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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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이런 저런 생각들…
– 권영숙 사회적파업연대기금 대표(2022.10.31.)
“한쪽으로 이 국가는 저 위로부터 아래로, 정보의 간격도 없이, 분리도 없이 일방적으로 쏟아내면서. 정작 현장에선 어떤 정보도 제대로 공유되거나 전파하는 시스템의 준비는 하지 못하고, 결국 사람 대 사람으로 재난에 대응한다는 것… 온갖 디지털 강국이 보이는 재난현장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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