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연대]
아시아나케이오노조의 쿨한 연대 제안!  지금은 팔토시 나눔입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곧바로 100셋트 주문 했습니다.
아마 마수걸이 첫 주문이었을듯합니다.

아시아나케이오 해고 노동자 5인을 비롯한 노조(지부장 김계월)가 금호아시아나재단과 투쟁하는 바쁜 시간에 투쟁기금 마련을 위해 애써 준비한 물품입니다.
팔토시는 여름에 거리에서 야외에서 꼭 필요한 물품이지요. 주문해서 주변에 선물하세요.
3000세트 완판되도록 연대자들의 힘 모아요!

사파기금이 주문한 100셋트는 투쟁현장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꼭 필요한 투쟁현장에서는 바로 연락주세요.
내주까지 엄청난 폭서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서둘러 나누겠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한국 마사회 기수로 비리에 항의하여 자결한 고 문중원 열사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못본체 방관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죽음 100일을 앞둔 2월 27일 청와대 앞 유족의 108배를 막아서고, 급기야 분향소를 침탈하였습니다. 용역 1천명을 동원하고 그만한 수의 경찰이 보호한 가운데 종로서와 종로구청이 정권의 명대로 분향소 천막을 칼로 찢고, 항의하는 유족들을 끌어냈습니다. 막아서던 많은 사람들이 폭언과 폭행을 당했고, 고 김용균의 어머니 김미숙, 고 문중원의 부인 오은주님이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그 다음날에도 상황은 변치 않았습니다. 청와대 앞 항의 기자회견을 막았고, 108배를 막아서면서 유족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청와대 바로 앞에서 경찰로부터 수모를 겪어야했습니다. 딱 박근혜 정권때의 청와대 앞 모습입니다. 결국 추모제는 다시 박근혜 정권때 멈춰야했던 바로 그곳 근처, 효자동 파출소 근처에서 열어야했습니다.

하루전 침탈로 모든 문화제용 물품들이 쓰레기가 됐고, 그들에게 빼았겼습니다. 사파기금이 2019년 겨울 방한품연대로 고 문중원 열사 대책위에 전한 무릎담요가 침탈중에 쓰레기 더미에 묻혀있었습니다. 그 다음날인 2월 28일에 무엇으로라도 연대하고 힘을 보태야했습니다. ‘코로나19’를 핑계로 하여, 마치 계엄령처럼 정권과 자본에 대한 저항에 대해 봉쇄와 격리로 대하는 반동에 어떻게든 맞설 사회적 연대를 조직하고 한명이라도 더 모여야했습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이 날 무릎담요를 다시 들쳐 메고 고문중원 열사 추모문화제가 열리는 청와대 100미터 앞으로 갔습니다. 어제의 침탈, 오늘의 봉쇄. 문화제란 이름의 추모와 분노의 집회. 아직 냉한 날씨 빗속 하루종일 거리에서 힘들었을 유족과 연대자들을 위한 담요를 공수했습니다. 다행이었습니다. 시간을 맞출 수 있어서. 유족들이 따뜻한 담요로 지난겨울 잘 버텼는데 또 가져와서 고맙다고 다가와 인사하셔서 더욱 송구하였습니다. 유족 한분은 문화제 내내 흐느끼며 우셨습니다.

권영숙 대표는 연대 발언에서, “단지 청와대 지척에서.자신을 보호하고 있는 제복의 벽 너머에 있는 문재인 대통령, 김낙순 현 마사회 회장을 낙하산 임명했고, 그를 해임할 권한도 가진 문재인 대통령을 최종적인 책임자로 직접 거론하고 문책해야한다”고 말하고, “코로나19와 경제위기 가운데, 이미 따놓은 당상 같았던 총선 승리가 위험에 빠지는 순간, 이 정권이 이성을 상실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가 바로 어제의 참담한 침탈이었다”고 말한 뒤, “총선에 대해서 헛된 기대를 하기보다 지금 단단히 준비하고 나아가는게 필요하다”로 끝을 맺었습니다.

짧고도 바쁜 연대일정이었습니다. 오후 5시에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공무원 해고자들의 농성장에 방문하고 무릎담요와 마스크 약간을 전했습니다. 단식 10일차인 김은환 공무원 회복투 위원장은 안색이 매우 초췌했습니다. 3월 정기국회에서 해고자 복직을 위한 공무원특별법이 통과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하지만 투쟁하는 공무원 노동자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지금 민주화이후 민주주의가 노동3권을 보장하지 않고 있으며, 노동자들은 싸웠다는 사실을 압니다. 해고 공무원의 복직뿐 아니라, 다시 해고당하지 않도록 공무원 노동자들의 노동3권의 전면적인 쟁취를 위하여 이 투쟁이 가지는 의미를 더욱 사회화하여야할 때입니다.

사파기금이 2019년 방한품연대를 위해 마련한 1천장의 무릎담요를 다양한 현장 연대의 방식들- 사파동행과, 현장 방문, 집회 참석등으로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2019년 1-4차 연대,
그리고 2020년 새해 들어서
사파 방한품연대(5차)_톨게이트 단식농성장, 현대그린푸드 농성장 200118
https://www.facebook.com/media/set/?set=oa.3683366915014572&type=3
사파 방한품연대(6차)_전장연 및 톨게이트단식농성장 연대방문 200130
https://www.facebook.com/groups/sapafund/permalink/3720734277944502/
에 이어서
2월 28일 7차 공무원회복투, 고문중원열사침탈후 문화제까지 진행했습니다.
지난 겨울 사파기금은 방한품연대를 통해서 최선을 다해 연대했습니다.

이제 봄은 오겠지만,
노동의 봄은 여전히 요원하고,
사회적 연대는 더욱 절실하게 요구됩니다.
사파기금과 함께 노동의 사회적 연대에 동참해주십시오.
사회적파업을 위한 연대기금 CMS 신청하기:
https://www.ihappynanum.com/Nanum/B/6M2FZQRY5J (바로 클릭)
“한발씩, 웃으며, 끝까지, 함께!”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2019년 겨울 방한품연대는 해가 바뀌어도 계속 됩니다.
어제 1월30일 오후 무릎담요 30장과 핫팩을 가지고 서울고용노동청에서 농성 3일째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농성단을 방문하고 담요를 전했습니다. 노동청에 참 자주 오네요. 이번엔 장애인 노동권을 보장받지 못하면서 죽어야했던 고 설요한님의 죽음에 대한 항의 농성장입니다. 그의 죽음이 참으로 큰 무게를 가지고 있음에도 거의 주목을 받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로비는 냉기가 많이 서려 있어서 담요가 꼭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녁때 포근하고 따뜻해서 좋았다는 전언과 함께 사진들이 당도했습니다.
사파기금 무릎담요 연대는 봄이 올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그리고 서둘러 청와대앞 톨게이트 도명화, 유창근 두 지도부의 단식농성장으로 향했습니다. 단식 15일차. 그런데 단식 중단과 1월 31일 김천 농성해단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단식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해서 가는 길이라 묘했습니다. 동조단식 첫날에 효소가 없다는 말에 그때부터 수배해서, 정말 귀한 9년된 민들레 효소와 8년된 조선된장을 준비해서 가져가고 있었거든요. 큰 텐트쪽에는 도명화 지부장 혼자 호젓하게 있었습니다. 곧 여러 사람들이 당도했고요.

조심스레 투쟁을 1차 끝내고 농성 해산하는 소감을 조합원들에게 물었습니다. 묻자마자 무겁기도 하고 시원섭섭하기도 한 마음이겠지요. 눈물도. 전 다시 이 투쟁이 해산으로 끝이 아니라는 사실만 명심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저번 동조단식때 경찰과 대치하며 4시간 맞선 다음에도 그 얘기를 했던 것을 다시 말할 수 밖에 없다고 하니, 다들 고개 끄덕이시고요. 도지부장은 강한 긍정의 표정을 짓고..
오늘을 잊지 말길 바랍니다.
부탁은 그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잘 버티고, 결의를 잊지 말고, 공기업의 비정규직 철폐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추신: 여하튼 저와 홍호석 위원 둘만이 움직이느라, 그리고 전 톨게이트 농성장에 전달할 물건을 들고 있느라, 홍위원 고생 많았습니다.
투쟁하는 이들이, 연대운동 하는 이들의 고충도 상호적으로 헤아렸으면 합니다. 어떤 연대도 시간 남아돌아서, 편해서, 여유가 있어서 하는 것 아니거든요. ^^
모두가 함께
연대로 만나길!

2020. 1. 31
사회적파업연대기금 (권영숙 대표 글)

이 나라 제도 정치는 온통 4월 치르는 총선을 향해 있습니다. 온갖 개인적 집단적 정치적 욕망을 드러내면서, 자신들의 이전투구 앞에 민중생존권도 노동존중도 뒷전으로 팽개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들을 ‘선거’라는 이름으로 솜방망이 심판을 해야할까요?

주말 토요일의 거리는 한산하지 못했습니다. 1월 18일 고 문중원 열사의 죽음 50일째. 장례도 치르지 못한 유족들은 연대자들과 함께 2일째 오체투지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7월1일부터 7개월째 거리에서 캐노피 상공에서 투쟁하고 있는 톨게이트수납소 노조 도명화지부장과 유창근 지회장이 청와대앞 골목에서 단식투쟁 이틀째 돌입했습니다.
또 부자들의 주거지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앞에서는 시급 7천원대의 비정규노동자들이 “최저임금 보장하라!”를 외치며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1월 18일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이들과 연대했습니다. 사무실에서 급히 올 겨울 방한품연대인 무릎담요와 핫팩을 챙겨서 톨게이트 지도부 단식농성장을 찾았습니다. 오체투지 5일간의 일정에 연대의 힘이 집중하는 중이라, 우리는 두루 다른 곳들을 연대하자였습니다.

농성장 사정이 많이 열악해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에서 방문한 것 잘했다 싶어요. 사랑채 앞이 아니고, 청운동사무소에서 우측 청와대쪽 골목에 있으니 많이 방문 바랍니다. 외롭지 않게.

반가웠고, 도지부장은 단식 시작할 때 조합원들이 많이 울었다면서 맘이 무거워보였습니다. 전 “여러분은 이미 승리했고, 지금부터 하고 있는 투쟁은 미래의 투쟁을 위한 새로운 투자라고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이 싸움 언제 끝나나 생각지 마시고, 다음 현장에 돌아가서 자본과 맞설때 힘을 지금부터 기른다고 생각하면서 기운을 내시라” 했습니다. 이 말을 하는 순간 농성장 텐트안의 모든 조합원들이 동의의 눈빛을 끄덕여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웃지못할 해프닝이, 준비해간 무릎담요와 핫팩을 우리 열성적인 위원들께서 모두 멀리 대둔 차에서 천막까지 가져왔습니다. 8차사파동행때 방한품 연대 전달했었다는 사실을 아는 조합원들이 우리는 이미 많이 받았는데 하시더군요. 해서 핫팩 200개 든 박스는 천막에 쓰시라고 두고 다음 행선지로 열심히 달렸습니다.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은 처음 가봤습니다. 참 정나미 떨어지는 건물 외관이었습니다. 조합원들이 백화점 안에서 8천3백만원 짜리 시계를 봤다고 그 충격을 이야기하더군요. 근데 이들은 지금 최저임금 시급에도 한참 모자라는 시급 7천원대 임금을 시정하라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기아차등 현대차 계열사 그룹의 ‘직원식당’ 수백개를 운영하는 자회사이자 비정규 사업장입니다. 그리고 현대백화점 정지선 사장이 대주주입니다. 근데 현대백화점은 정문앞에 이들은 “현대백화점의 직원이 아니”라면서 고객들에게 거짓 선동문을 써두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자회사로 소유한 회사의 직원들을 직원이 아니라고 하고, 자신들이 소유한 회사의 ‘직원 식당’에서 일하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제 농성은 기아차 광주공장 식당 노동자들이 담당했습니다. 함께 간단히 서로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모두 노조를 처음 해봐서 겁나고 낯설지만, 노조를 통해서 우리가 싸워야한다는 것을 이제 서서히 이해하고 있다고, 주말 농성장 사수까지 자청하여 나흘 농성후에 다시 광주로 복r귀한다고 합니다. 노동자 파업은 분명히 노동계급의 학교입니다!

그렇잖아도 광주에서 올라와 추위에 떨며 무릎담요를 덮었는데 이 무릎담요들은 더 길고 크고 도툼해서 좋다고 했습니다. 톨게이트 노동자들도 담요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이곳 저곳 덮고 있는 ‘사파담요’를 보면, 이번 겨울 방한품연대하길 참 잘했다 싶습니다.

간담회 후에 모두가 모여 저녁식사를 대접하며 같이 했습니다. 설날 앞둔 때라 갈비찜도 시켰습니다. 오늘 사파기금 운영진 5명이 함께 한 방한품 연대가 든든했습니다.

다음 연대 소식 기다려주시길.
함께 연대해주시길.

2020. 1. 18
사파기금 권영숙

서울 명동의 세종호텔 노조는 5년째 투쟁 중입니다. 노조원에 대한 부당한 인사 발령과 해고, 성과연봉제를 내세워 노조 간부의 연봉을 한꺼번에 2,000만원 삭감하는 등 그동안 사측의 노조 탄압은 악랄하고 비열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런 사업장이 사학인 세종대학교와 같은 재단이라니 또 놀라게 됩니다. 싸움이 길어지면서 250명에 이르던 조합원이 12명으로 줄고 생계에 허덕이는 고난 속에서도 이들은 투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세종호텔 노조의 12월 19일 목요문화제를 찾아 무릎담요와 핫팩을 전달했습니다. 이 날은 노조의 거리농성 212일차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권영숙 사회적파업연대기금 대표는 연대 발언에서, 투쟁이 길어지면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투쟁은 시간 싸움이 되지만, 그러나포기하지 않고 투쟁하는 이들이 있는 한 연대도 계속된다고, 그리고 지금 호텔 노조운동 상황이 엄혹하지만 2000년대초 호텔 노조 파업이 비정규투쟁의 선봉이 됐던 것처럼, 지금도 호텔 노동자들의 갈수록 열악해지는 처우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정규직 노동자가 함께 투쟁하면서 극복해야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세종호텔 앞 도로변 길바닥에 자리 깔고 앉아 집회를 열며 투쟁을 다짐하는 노동자와 연대자들을, 연말을 맞아 알록달록 치장한 세종호텔과 주변 건물들의 화려한 불빛이 무심하게 비췄습니다. 그럼에도 투쟁은 계속됩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12월 11일 겨울 한파 속에 투쟁하는 노동자들에게 무릎담요와 핫팩을 전달하는 현장연대에 나섰습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거리 노동자 농성장에 침낭, 목도리셋트, 핫팩등을 지원해왔는데 올 겨울은 ‘무릎담요’를 직접 주문제작하여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1차로 12월 6일 [8차사파동행_톨게이트 세종로농성장편]에서 120장의 무릎담요와 핫팩 300개를 배포했습니다. 2차로 12월 11일 서울 시내의 노동자 농성장 3곳(사업장 4곳)을 대상으로 사파기금과 대표와 위원들이 직접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삼성 해고자 김용희씨가 철탑에서 고공투쟁 중인 서울 강남역 사거리 농성장을 방문하여 무릎담요 30장과 핫팩 100개를 드렸습니다. 함께 투쟁중인 삼성중공업 이재용 해고노동자와 여러 연대자들이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이날로 고공투쟁 186째인 김용희씨는 철탑 위에서 두 팔을 번쩍 들어 환영 인사와 투쟁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또한 현대기아차 판매직 해고자이며 거의 매일 삼성고공농성 지킴이로 김용희 이재용 노동자 투쟁을 가장 가까이서 엄호하고 있는 박미희 노동자를 위한 무릎담요 5장과 핫팩 50개도 이쁘게 포장하여 전달했습니다. 2013년 판매대리점의 불법영업을 고발했다가 해고당한 그는 지금도 홀로 양재동의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 천막을 치고 1인시위를 계속하면서 강남역을 오가고 있습니다.

이어 서초동 대법원앞에서 농성중인, 투쟁 13년째 최장기 투쟁 사업장 콜트악기 방종운 지회장을 방문하여 무릎담요 5장과 핫팩등을 전했습니다. 방지회장이 대법원 앞에서 농성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7월 2일부터입니다. 같은 자본, 같은 기타 제조사인 콜텍 해고 노동자들의 투쟁은 올해 4월 노사합의로 마무리됐지만, 콜트 노조지회는 합의를 거부하고 여전히 투쟁중입니다. 방지회장은 그 과정에 급성 뇌경색으로 병원에 입원하였지만 퇴원하자마자 온기 하나 없는 농성 천막으로 돌아와 투쟁중입니다.

이날의 현장 방한품연대는 일진다이아몬드지회의 수요집회 현장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전면파업 169일째, 직장폐쇄 122일째, 본사 천막농성 126일째인 이날, 집회가 열린 일진그룹 본사 앞 도로변은 몹시 추웠습니다. 해가 지면서 칼바람까지 불어 몸은 얼어 붙었지만, 투쟁을 다짐하는 외침과 몸짓은 뜨거웠습니다.

일진 조합원들을 비롯해 투쟁 노동자들이 올해는 빨간색, 회색, 청색의 사파담요를 다양한 패션으로 요긴하게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연대자들을 잊지 말고 투쟁 승리후에 연대로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걸음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2019. 12. 14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사회적파업을 위한 연대기금 CMS 신청하기:
https://www.ihappynanum.com/Nanum/B/6M2FZQRY5J (바로 클릭)
“한발씩, 웃으며, 끝까지, 함께!”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지난 11월 26일 주최한 “씨엔엠 고공농성장 문화제”에서 방한침낭을 지원한 데 이어 방한침낭연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파의 침낭연대는 혹한 속에서도 멈춤없이! 지역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침낭연대 사흘째인 12월3일 구미로 가서 직접 전했어요.^^

구미공단내 KEC노동조합이 회사의 일방적인 폐업움직임에 맞서 거리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회사측이 알토란같은 반도체회사를 폐업한뒤 졸지에 유통업으로 바꾸겠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눔의 땅이지요.. 공단 초입 노른자위 땅이라, 제조업보다 더 쉽게 돈을 벌 기회로 보는 거죠. 이리 되면, 노동자의 일자리는 하루아침에 공중으로 날아갑니다.

근데 이것을 정부는 ‘산업구조 고도화’;라고 말하고, 지금 입법 시도중입니다.  이건 자본을 위한 것이지, 절대 그 지역을 위한 것도 노동자를 위한 것도 아닙니다. 혹한속에서,자신의 일터앞에서 거리노숙농성에 돌입할 수 밖에 없는 노동자의 처지…. 앞으로 불황속에서 많은 이들의 처지이기도 합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침낭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그리고 구미 KEC 노동자들에게 힘을 보태 주세요.

.그리고 또 구미의 스타케미칼의 서울농성장에 이어, 구미공장앞 두개의 노숙 농성장에도 침낭연대 했습니다. 서울과 구미 양쪽에서 11명의 해고자가 싸우고 있네요.. 여기도 관심 촉구합니다 !!!

KEC와 스타케미칼 노동자들이, 지금 구미를 지탱하는 노조운동의 두 축이니깐요. ^^

(출처:권영숙님의 페북)

 

(사진출처:고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