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8월 3일 서울시 교육청의 퇴근 시간에 맞춰서 공익신고를 이유로 전보 및 해고된 지혜복 교사 복직과 A학교 공대위 활동 탄압에 대한 사과등을 요구하는 저녁 선전전에 연대자들과 함께 했습니다. 폭염경보가 발효된 서울시, 다수가 여름 휴가중에 거리의 농성장 사수가 염려스러웠습니다.
지혜복 동지는 2023년 5월 서울 시내 한 중학교 상담부장을 지내면서 여학생 다수가 남학생으로부터 지속적인 성희롱을 당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학교와 교육청에 문제를 제기하던 중 다른 학교로 전보되었습니다. 지혜복 동지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전보 처분 철회를 요구했으나 서울시교육청은 공익신고자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하였고, 지혜복 동지는 ‘부당 전보’를 주장하며 출근을 거부하고 1인 시위를 진행하다 해임되었습니다.
지혜복 동지와 공대위는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천막 농성을 하며 약 2년 간 농성투쟁을 진행했고 26년 4월에는 서울시 교육청 신청사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다 다수가 경찰에 연행되었으며, 이 자리에 함께 한 고진수 세종호텔 노조 지부장은 구속수감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입니다. 이 투쟁이 단지 지혜복 교사 복직만을 위한 것이 아니게 된 이유입니다.
그리고 끈질긴 투쟁 중에 7월 24일, 서울행정법원이 지혜복 동지의 손을 다시 들어주었습니다. 정근식 교육감이 재선후 연임 임기를 시작한 서울시 교육청은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해서 지혜복 교사의 복직은 기정사실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은 연대투쟁해온 이들에 대한 연행에 대한 사과와 회복조처등 주요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있어 교섭은 여전히 교착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A학교 성폭력 사안 교과 운영 부조리 해결, 공익제보 교사 부당 전보 철회’를 위한 선전전이 8월 3일로 926일차가 되었습니다. 이제 정근식 교육감이 답을 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학교안의 민주화는 여전히 우리 앞의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2026. 8. 4
사회적파업연대기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