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_주간 뉴스브리핑] 201005
시사 총평>
노동관련 주간 톱뉴스로 지난해 산재신청이 14만명, 역대최대였음을 꼽음. 단지 약간의 제도적 개선을 했을 뿐인데 말이다. 2018년부터 산재 신청은 비약적으로 증가하는데, 이유는 사업주의 사실 확인제도가 폐지되었기 때문. 업무상 질병인정률도 2010년대 이후 30-40%에서 작년 65%로 2배 증가. 특수고용노동자 일부의 산재보험 가입도 올해 7월부터 허용. 그만큼 한국의 산재사고와 사망율이 높다는 현실을 증명. 하지만 산재관련 제도 정비만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를 해소하지 않는한 산재사고 감소는 먼 일임을 최근 삼표시멘트 사내하청노동자의 잇단 죽음이 보여줌. 사내하청 혹은 비정규직이라는 노동조건 자체가 산재사고의 최대원인이기때문. 이는 10대 건설회사 산재 10명중 9명이 비정규직인 사실이 증명함. 반면 국민청원으로 국회에 넘어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입법되기전이고 근로기준법 위반사범중 8%만이 구속됨. 노동법 독소조항, 제도적 장치 미비, 법을 무시하는 친자본가 국가가 한국을 OECD 산업재해 1위 국가를 만들었음. 이 가운데 공장밖 출입이 아예 봉쇄된 감금상태의 이주노동자들, 기간산업 보호라며 자본 구제에 나서지만 해고금지로 노동보호에 나서지 않는 문재인 정부. 결국 코로나 방역을 최대의 정치 치적으로 삼으려는 정부하에서 집권여당이 방역 방해를 테러로 간주하는 법안을 상정하는 상황에 이르렀음. 우파의 개천절 시위를 봉쇄하기 위해 70여곳에 검문하는 것은 전두환 정권을, 차벽이 둘러친 광화문광장의 모습은 이명박근혜 정부를 연상시킴. 과연 이 정부의 노동존중, 인권 존중 구호는 어디다 악세사리로 걸어둔 것일까. -ys
– 노동 및 전체 톱으로 고용주 사실확인서 없이도 가능해진 산재신청과 지난해 산재신청 14만 ‘역대최대’를 기록한 사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청원 10만명 달성으로 국회로 공은 넘어갔으나 과연 통과될까. 항공산업 불황속에서 비정규직 해고광풍이 불고, 이주노동자는 감금노동을 강요받아도 관심 밖이며, 쿠팡의 집단감염에도 불구하고 일터의 노동환경과 고용구조는 전혀 바뀌지 않았고, 정부는 선별적 긴급지원금으로 생색내기만 하는등 코로나19는 갈수록 노동재난으로 번지고 있음. 헌법재판소가 지난 4월 교사들의 헌법소원심판에서 공무원의 정치단체 가입 불가 법률조항이 명확성 원칙에 위배된다고 위헌결정 내리자 현정부는 공무원은 “정당뿐 아니라 창당준비위원회, 후원회, 선거운동기구, 특정 정당이나 특정인을 지지·반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에 가입할 수 없게 된다”라고 국가공무원법 입법 예고를 함. 명확해도 이렇게 노골적으로 명확하게 노동자의 결사의 권리와 참정권을 부인할 수도 있음.
– 정경국면에서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코로나 방역 방해’ 처벌 규정을 올초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역 방해= 테러로 등식화하는 법안을 여당의원이 발의함. 맞춰서 광화문광장에는 집회 시위를 막기 위한 차벽이 등장하고, 시내 곳곳에 검문 검색 강화. 코로나19 잡겠다는 명분으로 이 나라의 헌법적 시민권 자체가 실종될 판임. 연평도해역 공무원 피살을 두고 북한은 사과를 하고 남한 정권은 참 성마르게 사과를 접수하여, 한 입으로 두 말 하는 정권이라는 비난을 자초. 기업집단소송과 징벌적 배상, 상가임대료 인하 요구권등 법제화가 앞으로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정부는 자신의 지지기반인 30, 40대 ‘동학개미’들을 위해서 대주주 양도세 기준까지 수정할 태세이고, 이는 다시 주식과 부동산에 올인하는 붐을 20,30대까지 확산시키고 있음. 미국 트럼프대통령 확진으로 백악관과 의회가 초비상사태이고 대선에 대한 다양한 억측. 하지만 이미 미국은 코로나사망자 20만명, “미국의 비참한 실패”를 전세계에 드러낸 셈. 그 누구도 Pax Americana(미국의 평화)를 말하기 어려울듯.
– 사회면은 온통 불평등하고 공정하지 못한 대한민국을 드러내고 있음. 상위 0.1% 연소득이 중위소득자의 61배이고, 지난해 경기는 부진한데 부동산 임대소득은 크게 늘었으며, 미성년자 증여가 1조 3천억원에 달했고, 전월세 가격 폭등으로 주거비용 비중이 14년만에 최고치 기록. 국민 60%가 “한국, 공정하지 않다”고 답하고 “이 사회에는 부모 재력이 스펙이라고 본다”고 답변함. 코로나19 사회적 재난속에서 돌봄노동은 엄마의 몫이고, 사회적 고립상태의 빈곤층 사망이 계속 발생.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은 무혐의처분 받았지만, 위증한 법무장관은 과연 어떤 처벌을 받아야할까. 연세대 교수가 엄마아빠 찬스로 자식의 학점을 높였다면 고려대 교수들은 강남 유흥업소에서 연구비를 탕진. 부끄러운 이 시대의 교수들의 자화상임. 13세 아동을 성매매하여도 1계급 강등처분을 받는 국가공무원은 성폭력에 관대한 이 사회의 자화상임. 대전 골령골 사람무덤은 한국전쟁 당시 대전형무소의 사상범등 최대 7천명에 대한 민간인학살사건임. 대한민국은 과연 ‘국가’로서 이에 사과를 했던가.
https://t.me/c/1054441297/481
<사파 주간 뉴스브리핑>을 보면, 세계가 보일 것입니다.
노동계급의 입장에서, 쏟아지는 국내외 소식들 가운데 무엇을 주목하고 어떻게 해석해야할 것인가?
📌 노동
https://news.v.daum.net/v/20201003091807603
사장님 눈치 사라지자..지난해 산재신청 14만 ‘역대최대’
https://news.v.daum.net/v/20200924215147118
단독] “무전기만 있었어도”..사람이 죽어도 그대로
http://v.media.daum.net/v/20200922094857736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청원 10만명 달성…국회서 심사
https://news.v.daum.net/v/20201004195221787
대형 건설회사 공사 현장 산재..10명 중 9명이 비정규직 노동자
https://www.yna.co.kr/view/AKR20201004031300004
전태일 떠난 지 50년…직장인 40% “근로기준법 안 지켜진다”
http://v.media.daum.net/v/20201002131546205
근로기준법 어겨도 8%만 구속…처벌 솜방망이
https://news.v.daum.net/v/20200924185608604
공무원, 특정인 지지하는 단체나 후원회 가입 안 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929038500064
“공장 밖 출입 못 해요”…이주노동자들의 외로운 추석 풍경
http://v.media.daum.net/v/20201003070003318
“후드득” 낙엽 떨어지듯 해고되는 항공 하청노동자
http://m.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105382
“쿠팡, 집단감염 부른 노동환경과 고용구조 개선해야”
https://www.yna.co.kr/view/AKR20200929198500530
소득 증명 어려운 특고·프리랜서, 긴급지원금 신청도 ‘난감’
https://www.yna.co.kr/view/AKR20200921166100530
코로나19 사태에 무급휴직 30일만 해도 고용유지지원금 준다
https://news.v.daum.net/v/20201004195227788
문재인 정부 3년, 초·중·고 기간제 교사 6504명 증가
🔎 정치/경제/국제
https://news.v.daum.net/v/20201004201402999
‘코로나 방역 방해’ 처벌 규정 있는데..’테러 간주’ 기본권 제한하려는 여당
http://v.media.daum.net/v/20201004165846104
문재인 정부에서도 등장한 광화문광장 차벽… 위헌 논란
http://v.media.daum.net/v/20200925212228508
[연평도 해역 공무원 피살] 김정은 위원장 “불미스러운 일…남녘동포에 대단히 미안하다”
https://news.v.daum.net/v/20200923050601574
문 대통령 유엔 화상연설 “한반도 종전선언 지지를”
https://news.v.daum.net/v/20200925163601102
‘위안부’ 피해자 지원, 정의연 아닌 정부가 직접 하기로
https://news.v.daum.net/v/20200923205924240
기업 집단소송제·징벌적 손해배상제 ‘모든 분야’ 확대 추진
https://news.v.daum.net/v/20200924062457959
‘상가임대료 인하 요구권’ 국회 통과…6개월 밀려도 못 내보내
https://news.v.daum.net/v/20200923135611530
한은,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8조 추가 지원
http://v.media.daum.net/v/20200923182802063
與, 공수처법 개정안 ‘기습상정’…野, 강력 반발
http://v.media.daum.net/v/20201004165956127
강경화, 남편 美여행 논란에 “국민은 자제하는데 송구”
https://news.v.daum.net/v/20201004160552131
동학개미 반발에. .’대주주 양도세 기준’ 수정 가능성
https://www.yna.co.kr/view/AKR20201003056500003
집 사려고 영끌·주식에 빚투…마이너스 통장 만드는 2030세대
https://news.v.daum.net/v/20201004194555714
식량자급률 45.8%..10년 새 10%P 하락
https://news.v.daum.net/v/20200929175601277
구글도 ‘앱 통행세 30%’ 강제로 물린다
https://news.v.daum.net/v/20201002151903552
트럼프 대통령 부부, 코로나19 확진 ..”백악관 비상”
https://www.yna.co.kr/view/AKR20201004064351009
‘코로나 확진’ 트럼프, 바이든과 격차 벌어져…지지율 10%p 뒤져
https://news.v.daum.net/v/20200928214656204
“트럼프, 11년간 소득세 한 푼도 안 냈다”
www.yna.co.kr/view/AKR20200927003851071
트럼프, 새 연방대법관에 배럿 판사 지명 강행…민주당 반발
https://news.v.daum.net/v/20200923214123066
코로나 사망자 20만명..”미국의 비참한 실패”
http://v.media.daum.net/v/20200921213410581
탄소 배출, 상위 1% 부자가 하위 50%의 2배
https://news.v.daum.net/v/20201004173330899
시급 2만9000원..스위스 제네바, 세계 최고수준 최저임금 첫 도입
http://v.media.daum.net/v/20200930113041790
“일자리 줄게” 국제기구 직원이 민주콩고서 성 착취…WHO 조사
📌 사회
https://news.v.daum.net/v/20200929142813790
상위 0.1% 연소득, 중위소득자의 61배
http://v.media.daum.net/v/20201004174204089
‘부모 재력이 스펙’…국민 60% “한국, 공정하지 않다”
https://news.v.daum.net/v/20201004092608512
지난해 경기부진에도 부동산 임대소득은 크게 늘어
https://news.v.daum.net/v/20200923181611847
미성년자 증여 1조3천억 달해
https://news.v.daum.net/v/20200922192603586
뛰는 전월세에 주거비용 비중 14년만에 최고
https://www.yna.co.kr/view/AKR20201004046351530
버스-병원 등 마스크 의무화…내달 13일부터 과태료 최고 10만원
http://v.media.daum.net/v/20200929060106001
코로나 6개월째..아이들 돌봄 공백 주로 엄마가 메워
https://v.daum.net/v/20200928112734273
보호능력 없는 모녀 원룸서 숨진 채 발견..딸은 굶어 죽은 듯
http://v.media.daum.net/v/20200928145226828
군무이탈 의혹’ 추미애 아들 등 관련자 ‘무혐의’ 처분
https://news.v.daum.net/v/20200924162544978
고려대 교수들, 강남 위장 유흥업소서 연구비 7천여만원 탕진
https://news.v.daum.net/v/20200924181458541
13세 아동 성매매 공무원에 1계급 강등 ‘솜방망이 처벌’
https://news.v.daum.net/v/20200927122701743
사방으로 뒤엉킨 유해.. 처참한 모습에 발굴단마저 눈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