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1월과 2월 두달에 거쳐 소수의 조합원들이 어렵게 5년째 정리해고 철회투쟁을 하고 있는 세종호텔 노조에 가능한 모든 방식으로 연대했습니다.

[사파연대] 세종호텔노조투쟁 사파기금 전달식, 농성장 석식연대, 병원 위문 방문, 고공해제 집회참석 (2026.1-2) 후기 전문읽기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1월과 2월 두달에 거쳐 소수의 조합원들이 어렵게 5년째 정리해고 철회투쟁을 하고 있는 세종호텔 노조에 가능한 모든 방식으로 연대했습니다.

2월에는 2월7일 세종호텔 정리해고 분쇄를 위한 집회에 참석한 1천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하면서, 권영숙 대표가 91번째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전달식을 하였습니다.(“사파기금 91번째 기금” 후기 참조). 패널에 “세종호텔노조 파업기금 5백만원”이란 문구를 적어 전달하였습니다. 처음 있는 일입니다. 더 많은 이들이 사파기금의 연대에 함께 하길 바라는 연대자들의 요청을 받아 이렇게 전달하였습니다. 이후 ‘청와대’로 이사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세종호텔 자본의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직접 개입을 요구하는 거리행진에 함께 했습니다.

1월 14일 336일의 고공농성을 마치고 고진수 세종호텔 지부장이 땅으로 내려왔습니다. 이날 사파기금의 홍호석 위원등이 함께 자리를 지키며 함께 했습니다. 고진수지부장은 뜨겁게 환영하는 인파 속에서 내려와 경찰차로 병원에서 간단한 검진을 받은후 치료도 받지 않고 곧바로 세종호텔 회의실에서 열린 교섭장에 나타나 직접 교섭을 진행했습니다. 노사교섭은 이렇게 되어야합니다. 고용청이나 상업적인 회의실을 전전할 것이 아니라, 노사가 대등하게 자리 잡고 회사내 회의실에서 교섭장을 차려야합니다. 회사의 “복직불가”라는 아집으로 이날 교섭은 성과없이 끝났고, 노조는 노사교섭 장소 사수를 위해 계속 회의실 앞 로비에서 농성하기로 했습니다.

세종호텔 로비에서 노조와 연대자들의 교섭장소 사수 농성이 20일 이어진 가운데, 사파기금은 1월18일 석식연대로 함께 했습니다. 하루 2-30명 이상의 인원이 상주하면서 많은 물품 지원등이 답지했고 사파기금은 하루 한끼 석식 대접으로 연대하기로 했습니다. 사파기금은 김수미위원등이 치킨과 피자를 별식으로 전하고 농성장에서 함께 했습니다. 농성장 방문 전에는 사파기금 운영위원이기도 한 고진수 지부장을 병원으로 위문 방문했습니다.

2월2일 세종호텔 336일의 고공농성후 20일간 로비 교섭장소 사수투쟁은 회사와 공권력의 공조와 침탈로 해산됐습니다. 이것은 노조탄압이고 노동운동탄압입니다. 고공농성과 로비농성의 열기와 의지를 모아 다음 투쟁을 더욱 몰아쳐서 주명건 자본의 오만을 꺾고 세종호텔투쟁의 승리를 쟁취해야할 때입니다.
봄입니다. 춘투의 계절입니다! 투쟁과 연대로 모두의 승리를!

2026.2.24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사파연대] 세종호텔노조투쟁 사파기금 전달식, 농성장 석식연대, 병원 위문 방문, 고공해제 집회참석 (2026.1-2) 후기 사진앨범보기

 

기금 지원명단 (소액지원 제외)

*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기금지원 연대는 크게
1) 기금지원 2) 기금외 물품지원, 3) 소액지원으로 나뉘어진다.
기금지원 횟수는 대략 5백만원이상 지원만 포함하며, [지원공지]와 [받는말]을 올려 연대자들에게 투명하게 공지하고 있다.위 기준에 따라 2026년 2월 21일 현재 사파기금의 기금지원 횟수는 91회에 이른다. 그 외 물품연대와 소액지원등은 현재 창립 10주년 당시 집계 기록이 있다.
* 기금 창립 10주년 집계 (2021.12월말 기준)
1) 기금 지원 총계 : 218건
2) 항목별
– 기금 지원 : 총 81건
– 기금외 지원(핫팩, 물품 지원) : 총 20건
– 기타지원 (현수막, 추모 장례위원회, 후원주점등) : 총 117건

  • 기금회차      기금지원일                         지원조직(지원사업장)
    ===========================================================
    1                2011년 7월 29일      한진중공업정리해고철회투쟁위원회 가대위
    2               2011년 8월 11일       한진중공업정리해고철회투쟁위원회
    3              2011년 11월 11일       학습지노동조합 재능교육지부
    4              2011년 12월 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
    5               2012년 2월 2일         희망뚜벅이 방한품 지원
    6              2012년 4월 19일       코오롱정리해고분쇄투쟁위원회
    7              2012년 6월 30일       금속노조 인천지부 콜트악기지회, 대전충북지부 콜텍지회
    8             2012년 7월 1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경기지부 포레시아지회
    9             2012년 8월 3일        비정규직 정리해고 노조탄압분쇄 노동자 공동행동
    10           2012년 9월 27일       전국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 전북고속지회
    11            2012년 11월 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12            2012년 11월 2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13            2013년 1월 4일         장기투쟁사업장 방한품 연대
    14            2013년 2월 1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콜트콜텍지회
    15            2013년 2월 11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골든브릿지투자증권지부
    16            2013년 3월 2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
    17            2013년 3월 29일        민주노총 해고자복직투쟁특별위원회
    18           2013년 4월 29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골든브릿지투자증권지부
    19           2013년 5월 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 사내하청지회
    20          2013년 6월 26일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보워터코리아지회
    21           2013년 8월 16일         박정식열사투쟁대책위원회
    22          2013년 10월 2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골든브릿지투자증권지부
    23          2013년 10월 31일       전국금속노조 유성기업 아산지회, 영동지회
    24          2013년 11월 28일       스타케미칼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25          2014년 1월 9일           전국공공운수노조 강원버스협의회 진흥고속지회
    26          2014년 1월 16일         금속노조합 서울지부 남부지역지회 기륭전자분회
    27          2014년 2월 21일         발레오만도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28          2014년 3월 31일        서울본부 서울일반노조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분회
    29          2014년 4월 1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KEC 노조지회
    30          2014년 5월 2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지부
    31           2014년 6월 22일        부산일반노조 부산합동양조현장위원회
    32           2014년 7월 10일        스타케미컬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33           2014년 8월 25일        희망연대노조 티브로드지부
    34           2014년 8월 25일        희망연대노조 씨엔엠지부
    35           2014년 9월 6일          부산일반노조 부산합동양조현장위원회
    36           2014년 9월 24일       울산지역연대노조 울산과학대지부
    37           2014년 11월 21일       희망연대노조 티브로드 씨앤엠 50개, 코오롱,  재능교육, 스타케미칼, 공공공무직노조, 세종호텔, 한남운수, KEC노조, 경산이주노동센터
    38           2015년 2월 4일          노동자공동투쟁단
    39           2015년 3월 18일        희망연대노조 SK브로드벤드지회
    40           2015년 3월 18일        희망연대노조 LGU유플러스지회
    41            2015년 5월 16일       부산지역일반노조 부산합동양조(생탁)현장위원회
    42           2015년 5월 16일       공공운수노동조합 부산택시지회
    43           2015년 6월 2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44            2015년 7월 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아사히 비정규직지회
    45            2015년 8월 2일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동양시멘트지부
    46            2015년 8월 21일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 광화문 공동행동
    47            2015년 9월 28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충북지부 청주시노인전문병원분회
    48            2015년 11월 3일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콜트콜텍, 풀무원, 하이디스, 동양시멘트, 청주시노인병원, 아사히글라스, 유성기업, 부산 생탁 택시 농성장
    49            2015년 11월 5일        금속노조 콜트콜텍지회
    50            2015년 12월 13일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군산비정규직지회
    51             2016년 2월 6일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동양시멘트지부
    52             2016년 2월 7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충북지부 청주시 노인전문병원분회
    53             2016년 3월 17일       노동탄압 민생파탄 박근혜정권 퇴진을 위한 공투단
    54             2016년 5월 11일       금속노조 서울지부 남부지역지회 하이텍알씨디코리아분회
    55             2016년 6월 10일      비정규노동자의 집 ‘꿀잠’
    56             2016년 6월 10일      금속노조 경기지부 하이디스지회
    57             2016년 7월 22일      의료연대 대구지부 경북대병원 민들레분회 주차현장노동자
    58             2016년 11월 5일       갑을오토텍 노조
    59             2017년 1월 11일      투쟁사업장 공동투쟁
    60             2017년 3월 1일         금속노조 KEC 지회
    61             2017년 3월 20일      투쟁사업장 공동투쟁
    62             2017년 5월 9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지회
    63             2017년 7월 18일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폐지 공동행동
    64             2017년 8월 12일       금속노조 전국자동차판매연대노조
    65             2017년 10월 25일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66             2017년 12월 9일       금속노조 파인텍 지회
    67             2018년 2월 13일       금속노조 KEC 지회
    68             2018년 2월 20일      핫팩 마스크연대
    69             2018년 3월 17일      춘천환경사업소 노조
    70             2018년 4월 17일      레이테크 노조
    2018년 7월 5일       쌍차분향소물품 연대
    71              2018년 7월 30일     춘천환경사업소 노조
    72             2018년 8월 28일     택시지부 전북지회
    73             2019년 4월 28일     사드평화회의 소성리
    74            2019년 7월 25일      톨게이트 지부
    75            2019년 9월 25일      톨게이트지부 김천 농성장 물품연대
    76            2019년 12월 5일       방한연대 무릎담요, 핫팩
    77            2020년 6월 25일      비정규이제그만 코로나긴급행동 지원
    78           2020년 12월 19일     1회 활동가 지원기금
    79           2020년 10월 7일      코로나19재난 마스크 만개지원
    80           2021년 7월 17일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지부
    81           2021년 8월 5일        2회 활동가 지원기금
    82           2022년 3월 7일       고 백기완선생 기념관 건립기금 마련 서각구매
    83           2022년 4월 6일      비전향장기수의 집인 ‘만남의 집
    84          2022년 6월 28일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85          2022년 12월 3일    비정규직이제그만 1100만비정규직공동투쟁
    86         2023년 8월 10일    전국물류센터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
    87         2023년 11월 17일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조
    88        2023년 12월 20일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89        2024년 9월 10일      아리셀 참사 대책위원회
    90        2025년 6월 18일      부산 서면시장번영회 노조
    91        2026년 2월 07일      세종호텔 노조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기금지원을 알립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4년째 정리해고 분쇄투쟁중인 세종호텔 노조에 사회적 연대로 조성한 파업기금 지원을 결정하고 지원하였습니다. 금액은 5백만원입니다.

2026년 2월2일 이재명 정권의 ‘노동탄압’1호가 확정되었습니다. 서울 세종호텔에 공권력이 진입, 교섭장소를 지키던 세종호텔 노조 고진수지부장과 연대자등 12명을 폭력적으로 강제연행하였습니다. 공동작전을 개시하듯 회사는 노조의 농성장을 침탈했습니다. 336일 고공농성에서 내려온지 20일만에 고진수 지부장은 하늘감옥에 이어 정권의 유치장에 수감되었고 구속 영장 기각으로 풀려났습니다. 자본과 국가, 고용주와 정권의 공조가 민낯을 드러낸 순간이었습니다.

이재명 정권은 노동에 관한한 한입으로 두 말을 하고 있습니다. 정권 출범이후 지난 7월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은 “대통령께서는 공직자의 첫 번째 도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며 “지부장님이 건강히 빨리 우리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자 고공농성을 ‘치우는 것’이 이 정권이 말하는 ‘최선’입니까! 심지어 체포연행에 항의하자 대통령실은 ‘이런 그림을 원한 거 아니었냐”라고 했답니다. 삐뚤어져도 한참 삐뚤어진 입입니다.

그렇게 말 따로 행동 따로인 이 정권의 모습은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세종호텔 연행 나흘후인 2월6일 이재명 대통령은 창원 타운홀 미팅에서 주옥(!)같은 말들로 노동조합에 일장 훈시를 해댑니다. “최저임금이 아닌 적정임금을 받아야한다, 만약 그렇지않으면 해결책은 노동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 그리고 “부당하게 노동탄압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노동자가 공권력과 구사대 폭력뿐 아니라 돈의 압박에 스러지지 않고 파업하도록 사회적 연대로 파업기금을 조성하여 연대합니다. 즉 노동조합이 “제대로 노동운동을 하는 것”, 그 핵심에 노동자의 투쟁과 파업이 있습니다. 2월7일 세종호텔 앞 집회에서 기금 전달을 하면서 권영숙 대표가 기금지원 이유를 밝혔습니다.

“세종호텔 노조의 정리해고 철회싸움은 단순히 원직복직 회사로 들어가는 것만이 아니라 노동조합을 부인하고 탄압하는 자본가 계급을 그 누구든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담은 상징적인 투쟁이다. 우리는 세종 자본가 주명건을 무릎꿇리고 노조를 인정하게 만들 것이다. 동시에 우리는 이재명 정부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재명은 노동운동 제대로 하라고 말만 번드르하게. 감히 투쟁하는 노동자들에게 훈수를 둔다. 부당한 노동탄압은 하지 않겠다고 한다. 심지어 노동자는 단결하라고 한다. 그렇다면 말그대로 돌려주도록 하자. 우리는 대통령 자신이 말한대로 부당한 노동행위를 지속하고 있는 세종호텔과 이를 방치하고 있는 정권에 대해서 책임을 물을 것이다. 대통령이 말한대로, 노조는 제대로 노동운동을 해야할 것이다. 기어코 노동계급은 단결하여 모두의 승리를 쟁취해야할 것이다. ‘이재명이 말했다. 노동자는 단결하자!’”

세종호텔 노조가 건투하여 반드시 이 투쟁에서 승리하길 바라며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을 지원합니다. 지원금액은 5백만원입니다.
연대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연대로 사파기금의 상시적인 파업기금 연대가 가능합니다.
“한발씩, 웃으며, 끝까지, 함께!”

2026년 2월 19일
사회적파업연대기금

기금 지원명단(현재까지) https://sapafund.org/?cat=343
*기금 참여방법
직접이체: 국민은행 012501-04-230250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신청 : bit.ly/사파기금연대
*단체 후원
직접이체: 국민은행 822401-04-122822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신청: bit.ly/기금단체후원

 

[사회적파업연대기금 받는 말_세종호텔 노조]

사회적 파업연대기금 지원에 먼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세종호텔지부는 2011년 복수노조법 시행과 동시에 사측에 의해 독립노조가 탄압을 받으면서도 소수노조로 10년을 넘게 노조사수 투쟁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다 코로나를 핑계로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이어지자 세종호텔 지부가 다수노조가 되었고 9년만에 대표교섭권을 가지고 교섭을 이어가던 과정에서 민주노조조합원 15명에게만 정리해고 통보를 하고 끝내 12명이 정리해고를 당했습니다.

코로나는 종식을 앞둔 시기였고 이후 관광수요가 늘어날 것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노동위원회와 재판부는 3심 모두 정리해고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정리해고 후 1년 반만에 호텔은 흑자로 돌아섰고 24년부터는 매해 최고의 객실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대법 선고가 끝났지만 호텔이 정상화가 된 만큼 해고자들의 복직을 우선 진행해야 한다는 요구를 걸고 5년째 거리에서 투쟁하고 있습니다.

소수의 인원으로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연대는 세종호텔 투쟁의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오랜기간 싸워오면서 사회적파업연대기금으로 부터도 여러차례 물품연대등을 받았었고
이번에 91번째로 기금지원을 받게 되어서 어려운 시기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복직을 위한 투쟁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는 말씀드립니다!

2026년 2월 20일
세종호텔지부장 고진수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2026년 첫 연대 행사로 1월6일 효자동 대통령실 입구 맞은편에서 49일째 노숙농성중인 한전KPS 비정규노조 농성장을 방문하였다. 이어 정리해고당한 일터인 세종호텔 앞 철제 구조물 위에서 고공농성 328일째인 고진수 지부장과 농성장 조합원을 연대 방문하였다.

또 대통령실(지금은 또 ‘청와대’로 이름 바뀐) 앞인가!
‘국부’라고 억지 참칭하던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 대중의 성난 봉기로 하야성명을 스스로 발표하고 하와이로 도망친후 탄핵이 두번 있었다. 그전에 박정희는 김재규 비서실장에 의해 죽임 당했다. 전두환과 노태우는 ‘반란세력 수괴’로 형을 살았다. 노무현은 비리 운운하는 검찰 조사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

지난 10년간 대통령 두 명을 끌어내렸다. 아니 탄핵이라는 절차를 거쳐서 임기만료 전에 내려오게 했다.
근데 한국은 여전히 87년 6월항쟁의 성과라고 하는 직선제로 뽑은 대통령제를 넘어서지 못한다.
모든 것은 대통령으로 향한다. 그리고 모든 것은 대통령을 피해간다.

경복궁 돌담길 그늘진 곳에 위치한 한전KPS 노동자들의 농성장이 그 증거다. 이들은 한전으로 하면 3차 하청이고, 그다음 한전 KPS에서 2차 하청이다. 이렇게 공기업이 한화조선처럼 1차, 2차, 3차 하청을 마치 “도급제 피라밋’처럼 구성하고서 모든 위험을 ‘외주화’한다.

죽음은 언제나 불안정 노동자들에게 일어난다. 태안화력발전소의 고 김용균이 그랬고, 이번 한전KPS의 고 김충현이 그랬다. 김충현은 민주당을 신뢰했고, 이재명이 세상을 바꿔줄 수도 있다는 희망도 품었다. 그의 죽음이후, 그의 동료들은 이재명에게 책임을 묻고자 한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든 것의 정점이자, 모든 것을 회피하는 정점이기도 하다.

이 투쟁에 대해서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한 현정부는 죽음을 멈추게 하고 발전소 구조조정에서 비정규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유지할 실효성있는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하루가 멀다하고 언론지상에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산업구조를 선진화하기 위해, 발전소와 석유중화학등을 재편하겠다고 기염을 토한다. 이것은 고스란히, 노동자들의 일자리 빼앗기로 연결된다. 특히 한전의 사례처럼, 축소 폐쇄하는 발전소에서 정규직 노동자들은 어떻게든 고용문제를 노사협의로 결정하지만, 비정규노동자들은 하루하루가 파리목숨이 된다.

협의체에 기댈 것이 없을 것이다. 고 김용균의 죽음 앞에서 그들은 교묘하게 1차 하청만 포함하고, 2차 하청을 예외로 하면서, 2차 하청으로 더 많은 ‘위험’을 전가하였다. 그리하여 김충현이 죽은 것이다.
그리고 이제 비정규노동자들의 생명에 이어 일자리를 빼았을 것이다. 전국적으로, 갈수록 더 확대하여서 말이다.
노조는 이 상황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피할 수 없으면, 직시하고, 조직하고, 힘을 키우고, 함께 투쟁하는 길에 나서도록 동료를 설득하고, 다음에는 더 큰 힘으로 국가라는 ‘자본’에 맞서길 바란다.

이후 세종호텔 고공농성장을 찾았다. 어제 고공 328일차. 이유는, 그동안 많이 고생했다고, 눈 한번 마주치고, 얼굴 한번 보고 싶어서였다.
그래 이제 또 싸우면 된다. 더 깊고 단단하게. 여한없이 투쟁하길 바란다.
사파기금 운영위원이기도 한 고진수 노조지부장, 건투를 빈다!
그리고 세종호텔 노조 조합원들, 지부장과 함께 힘을 내길 바란다!

자본에 굴하지 않고 투쟁하는 모든 노동자들, 건투!

2026.1. 7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알림]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발간하는 소식지 <사파동행> 23호가 2026년 1월 06일 나왔습니다.
홈 : https://sapafund.org/?p=12940
웹진 : https://stib.ee/h2oK

= 사회적파업연대기금X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
좌파와 계급적 노조운동의 존재 정립을 향한 기획(1)
영남벨트 노동정세토론회: “세계 자본주의의 위기와 국내 지역 노조운동의 방향”
발제: 권영숙 (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 소장)
“반제냐 반독점이냐 : 한미 경제안보 합의, 글로벌 자본가동맹의 구축, 그리고 한국 노동운동의 과제”
후기 전문 https://sapafund.org/?p=12893

= [기금 활동]
6기민주주의와노동학교 251025-1206
4강 및 캠프 연인원 170여명
– 당연시하는 것을 문제화하고, 균열을 내고, 탈신화화하기
– 계급적 노조운동의 정립은 민중연대와 사회동맹 구축, 변혁의 기운을 향한 핵심
전문 https://sapafund.org/?p=12584

– 6기 민주주의와노동학교 3회 1박2일캠프 251129-30
노동조합운동, 특히 민주노총 30년에 대해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1박2일
– ‘계급적 노조운동’이란?
– 민주노조운동의 전망 어디서 찾아야하는가?
– 노동청년들의 질문, 문제의식, 그리고 찾아야할 과제
전문: https://sapafund.org/?p=12471
자료집: https://sapafund.org/?p=12559

– [수강자 참가 후기]
현실과 계급 사이 불분명한 경계 어디쯤에서
‘이론이 실천의 무기다’, 냉철한 비판과 함께 학습하자!
– 윤석재 (에어제타 노조)
내용도, 강사도, 발화도. 모든 것이 ‘톡 쏘는’ 강의
1박 2일 캠프에서 생생한 경험담과 치열한 고민
– 손상훈 (노동당, 농부)
수강자 후기 전문: https://sapafund.org/?p=12867

– 2025 사파기금X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 송년회
_”12.3 계엄의 밤, 우리는 변혁을 생각한다”251206
전문 https://sapafund.org/?p=12838

= 기금 연대
– 대통령실 맞은편 고 뚜안 분향소 조문 251217
한국의 이주노동자에 대한 토끼몰이 단속에 대해서 부끄럽게 생각한다.
대통령과 법무부의 침묵과 방관에 대해서 더욱 분노한다.
전문 https://sapafund.org/?p=12563
– 명동거리공연 40주년 기념 작은 음악회 251211
명동성당 들머리의 상징성, 민중가수들과 민중연대를 끌어간 힘
전문 https://sapafund.org/?p=12440

= 노동현장 소식
GM부품물류센터 노조지회 해고에 맞선 투쟁
– 노조 탄압을 위한 원청의 보복성 계약해지
– 자본의 부당노동행위에 침묵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전문 https://sapafund.org/?p=12885
—————–
+ 연대와 후원에 참여하는 방법
bit.ly/사파기금연대
bit.ly/기금단체후원
bit.ly/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

 

 

<사파동행>22호 입니다. 격월 (둘째 주 화요일)로 발행되니 많은 성원 바랍니다!
사회적 연대로 희망을 모으는<사파동행> 23호(2026.01.06.)
사회적파업연대기금X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
좌파와 계급적 노조운동의 존재 정립을 향한 기획(1)
영남벨트 노동정세토론회
“세계 자본주의의 위기와 국내 지역 노조운동의 방향”
발제: 권영숙 (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 소장)
“반제냐 반독점이냐
: 한미 경제안보 합의, 글로벌 자본가동맹의 구축, 그리고  한국 노동운동의 과제”
– 이론적 실천의 무기를 들고, 노동이 조직노동 너머 사회적 노동으로, 좌파가 철학의 빈곤과 대안의 무능함을 떨치고 더 넓고 깊은 정치적 좌파로 나아갈 수 있길 바라는 첫번째 기획,
한때 ‘노동운동의 메카’였다는 울산, 그러나 적어도 87년 ‘노동자대투쟁’의 진원지였던 울산을 먼저 찾아갔다.
– 자본주의, 특히 국가독점자본주의와 제국주의의 현단계적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반제를 반독점 시각속에서 위치지우지 못한다면, 구체적인 정세에 구체적인 개입으로서 전술과 전략의 수립과 실천은 다시 요원해질 것.
– 이번 토론회는 많은 의미를 남겼다. 참가자들이 모두 필요했던 주제의 필요한 형식의 토론회라고 여겼다. 다음 토론회를 기약하기로 한다. 
[기금 활동] 
[후기] 6기민주주의와노동학교 251025-1206
3개월 4강, 1박2일 캠프, 송년회까지 연인원 170여명
노동조합과 노동운동의 관계, 노동조합과 노동계급의 관계
당연시하는 것들을 문제화하고, 균열을 내고, 탈신화화하기
계급적 노조운동의 정립은 민중연대와 사회동맹 구축, 변혁의 기운을 향한 핵심
[강의 앨범] 
[후기] 6기 민주주의와노동학교 3회 1박2일캠프 251129-30
노동조합운동, 특히 민주노총 30년에 대해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1박2일의 시간
‘계급적 노조운동’이 무엇인가?
민주노조는 무엇인가?
민주노조운동의 전망과 미래는 어디서 찾아야하는가?
노동청년들의 질문, 문제의식, 그리고 찾아야할 과제
[수강자 참가 후기]
현실과 계급, 노동의식 사이 불분명한 경계 어디쯤에서 ‘
이론이 실천의 무기다’, 냉철한 비판과 함께 학습하자!
– 6기 민주주의와노동학교 수강자 윤석재 (에어제타노조)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갖고 있는 의미는 이해했으나 함께 한다는 것 즉 연대라는 이름에 내가 충분한 공감과 행동이 수반될 수 있을지? 걸맞는 사상적 의식적 눈높이가 되는지? 스스로에게 자문자답을 거듭하게 됩니다.
내용도, 강사도, 발화도. 모든 것이 ‘톡 쏘는’ 강의
1박 2일 캠프에서 생생한 경험담과 치열한 고민

6기 민주주의와노동학교 수강자 손상훈 (노동당, 농부)
노동당에서 열성적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저는 노동자가 아닙니다.(농민입니다.)
따라서 노동조합 가입도 한 적이 없지요.
그래서일까요? “노동조합과 노동운동론”.
2025년 청년노동학교의 주제를 보자마자 가슴이 뛰었습니다.
[후기] 2025년 사파기금X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 송년회_
“12.3 계엄의 밤, 우리는 변혁을 생각한다”251206
12.3 계엄 1주년.
계엄도 내란도 아닌, 민주주의도 넘어서는 “변혁”에 대해서 서로 각자의 생각을 나눴습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1만인, 1만원, 1만 계좌 만들기‘
사회적 파업과 사회적 연대가 만나는 기회이며, 사회적 연대의 최소한의 직접행동이며, 이 땅에서 노동자의 파업권을 노동의 시민권으로 긍정하는 운동입니다.
사파기금 조성에 참여하는 방법
“노동이 돈앞에 스러지지 않는 사회적 연대를 위하여”
“1만인, 1만원, 1만구좌 정기이체 직접행동”에 연대자로 함께 해주세요.
👉 링크에서 바로 참여하기
직접 이체:  국민은행 012501-04-230250 사회적파업연대기금
단체재정 후원하는 방법
단체 재정 후원금을 따로 받습니다. 기금활동의 안정을 위해서 사파의 후원자가 되어주세요!
👉링크에서 바로 하는 방법
직접 이체 : 국민은행 822401-04-122822 사회적파업연대기금
[기금 연대]
대통령실 맞은편 고 뚜안 분향소 조문 251217
이주 노동자는 죽어도 다른 목숨인가?

한국의 이주노동자에 대한 계속적인 토끼몰이 단속에 대해서 부끄럽게 생각한다.
대통령과 법무부의 침묵과 방관에 대해서 더욱 분노한다.
명동거리공연 40주년 기념 작은 음악회 251211
명동성당 들머리의 상징성, 민중가수들과 민중연대를 끌어간 힘
[노동현장 소식]
GM부품물류센터 노조지회 해고에 맞선 투쟁
노조 탄압을 위한 원청의 보복성 계약해지
자본의 부당노동행위에 침묵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 [알림] 유튜브채널 “sapafund” 많이 구독해주세요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유튜브에 고유 채널을 만들었습니다.
사파기금의 유튜브채널 이름은 ‘사파기금(sapafund)’입니다. 꾸준히 콘텐츠를 올리고 있습니다.  행사와 토론회 전체내용과 자체 제작한 콘텐츠등을 올리고 있습니다. 사파기금의 행사에 참여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연대자들과 관심있는 이들은 유튜브 사파채널을 방문하여 구독해주세요. 가입자가 늘면 라이브 방송이 가능합니다!
https://www.youtube.com/@sapafund
* 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의 홈페이지 dem-labor.org를 많이 방문해주세요.
트윗 “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와 함께 해주세요.
매달 새로운 글이 오릅니다. 좌파적 관점에서 국내 노동과 정치경제, 국제정치경제 질서에 대해 분석하는 글들을 자체적으로 집필하여 올립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

sapafund@gmail.com

수신거부 Unsubscribe

 

“노동정세토론회”, 한국 사회에서 어느덧 사라지고 있는 방식의 토론회. 공식조직이라고 부르는 민주노총이나 정파 주최의 토론회는 있어도, 정세토론회를 다양한 이들이 모여서 함께 사상투쟁하듯이 해보자는 토론회는 적어도 노동계급과 관련해선 거의 사라지고 있다. 기후, 페미니즘, 인권등 체제전환론에서는 활발하지만 말이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와 공동으로 12월19일 이러한 형식의 노동정세토론회를 제안하고 열었다. 왜냐하면 “지금의 정세야말로 정확한 정세인식에 기초한 구체적인 대응, 과감한 공세가 필요”한데, “현재 조직노동은 물론 노동좌파까지 그런 역할을 담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노동의 사회적 연대”와 “노동이 돈앞에 스러지지 않는 사회적 연대”를 표방하며 희망버스를 넘는 사회적 연대를 지향하면서 지속해온 사파기금의 활동이 이제 내년 15주년을 바라보고 있다. 사회적 연대의 의미와 한계를 동시에 감당하는 실천이었다. 하지만 사회적 연대와 투쟁의 이중주에도 불구하고 투쟁이 운동으로부터 멀어지고, 구호가 운동의 목표로부터 멀어지는 과정이기도 했다.

사회적연대를 넘어 노동중심의 사회적 동맹을 지향하는 문제의식을 담은 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가 2023년 3월 발족했다. 운동과 이론의 우경화를 막으며 좌파 이론의 정립과 ‘구체적인 정세에 구체적인 개입’을 목표로 3년간 <전망과 실천>을 매달 26호까지 발간했다.

이제 현재의 지형과 정세속에서, 역량과 자원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정세에 대한 좌파적인 개입과 대응이 필요하다. 이제 비판의 이론은 녹슬고, 무기의 비판은 흔들리다 못해서 자신의 존재를 상실하고 있다.

오랫동안 노동연대로 노동자운동과 함께 해온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의 좌파적인 이론과 정세 분석을 기초로 함께 토론하는 장을 만들기 위한 전국 순회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그 시작으로 한국 민주노조운동의 시작을 알렸고 제조업노조운동의 중심인 영남벨트, 특히 한때 ‘노동운동의 메카’라고 불렸던 울산 지역에서 “좌파와 계급적 노조운동의 존재 정립을 향한 기획(1) 영남벨트 노동정세토론회 “를 2025년 12월 19일 울산 민주노총 2층 교육장에서 열었다. 토론회의 주제는 “세계 자본주의의 위기와 국내 지역 노조운동의 방향”이다.
이에 대하여 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 권영숙 소장이 “반제냐 반독점이냐: 한미 경제안보 합의, 글로벌 자본가동맹의 구축, 그리고 한국 노동운동의 과제”라는 제하의 발제를 하고, 울산, 대구, 부산, 거제, 광주등 여러 남도 지역에서 모인 활동가들이 토론에 참가하였다.

권 소장의 발제는 반제와 반독점의 관계를 이론적으로 제기하면서, 지구적인 자본주의의 변동부터 한국의 국가적, 지역적, 나아가 ‘단위 사업장’까지 이어지는 구조적 현실을 여러 자료들을 실증적으로 제시하고 선명한 논지로 담아냈다. 청중 토론에서 전지구적인 것부터 지역, 개별 사업장까지 치밀하게 연결되고 있다는 것을 명쾌하게 설명한 거의 유일한 발제로 보인다고 평을 했다.

그러나 권소장에 따르면, 문제는 결국 12.3 계엄 해제와 탄핵이후 민주주의일반 담론이 모든 운동지형을 쓸어담으면서, 87년체제의 한계와 그 속에서 발생한 계엄의 성격을 잊고 있다는 점, 87년체제는 공화국으로서 이제 종언을 고하고 ‘헌법’의 시기가 열릴 것이라는 점, 그러나 이재명정권의 정치경제학은 ‘진짜 대한민국’과 ‘진짜 성장’이라는 이름하에 한국 대자본가들의 글로벌 대약진을 위해 총자본으로서 철저히 정책적으로 이념적으로 복무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 최종 귀결이 ‘10.29 한미 관세합의’라는 점이다.

이에 대해 반제 반미주의 담론 속에서, 자본주의, 특히 국가독점자본주의와 제국주의의 현단계적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반제를 반독점 시각속에서 위치지우지 못한다면, 구체적인 정세에 구체적인 개입으로서 전술과 전략의 수립과 실천은 다시 요원해질 것이라고 발제자는 지적했다. 명확한 정치적인 함의를 내세운 발제를 듣고, 참가자들은 ‘현대자동차제조직공동행동’ 사무실에서 2차 활동가 집담회를 통해서 더욱 진하고 깊은 토론을 할 수 있었다. 공동행동(의장 김성욱)의 헌신적인 협조에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

이번 토론회는 많은 의미를 남겼다. 참가자들이 모두 필요했던 주제의 필요한 형식의 토론회라고 여겼다. 다음 토론회를 기약하기로 한다. 그리고 이런 정세론에 입각한 노동자중심 토론회를 통해서, “이론적 실천의 무기를 들고, “노동이 조직노동 너머 사회적 노동으로, 좌파가 철학의 빈곤과 대안의 무능함을 떨치고 더 넓고 깊은 정치적 좌파로 나아갈 수 있길 바라는 첫번째 기획”이 성공적으로 자신의 의미를 채우길 바란다.

2026.1. 5
사회적파업연대기금
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

사파기금X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_영남벨트 노동정세토론회 사진앨범 보기

지난 11월 28일, GM부품물류지회 노동자들은 사측으로부터 문자와 우편등으로 12월 31일자 해고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문자 한통으로 한국GM 세종물류센터에서 수년간, 길게는 20년간 일해왔던 우진물류 소속 하청노동자 120여명은 2026년 새해 벽두, 엄동설한에 일터를 잃고 해고자의 신분으로 거리에 내몰리는 처지가 되었다.
노조는 지난 20년간 아무 문제없이 이어졌던 고용승계가 지난 7월 노조를 만들고 한국GM에 교섭을 요구한 후에 이번 해고로 이어졌다면서 이는 부당해고라고 주장한다. 노조는 부당해고 철회와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해고 전날인 12월30일부터 전 조합원이 세종물류센터에서 전원 노숙 농성에 돌입하였다.

이대로는 참을수 없어 노조를 설립했다.
동일한 업무를 하지만 정규직보다 휠씬 열악한 노동조건과 임금, 하루에 처리하기 어려운 양의 물류강요, 강제적인 잔업, 법으로 보장된 연차조차 사용할수 없는 갑질과 몇 년을 근무해도 늘어나지 않는 연차…
지난 7월, 하청노동자들은 인간답게 살고자 금속노조 GM부품물류지회를 설립했다.
단협을 체결하고 현장을 개선하고자 했으나 원청 한국GM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교섭은 결렬되었다. 10월에는 “진짜 사장 나와라”며 한국GM에 불법파견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11월에는 원청 한국GM에 직접 교섭을 요구하며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길도 열고자 했다.

노조 탄압을 위한 원청의 보복성 계약해지
‘진짜 사용자 나오라해서 나왔다’며 한국GM은 교섭장에 나타났으나 그들이 가져온 답은 11월 28일 일방적인 해고통고였다. 12월 31일 우진물류의 폐업은 원청GM이 개입한 위장폐업이다. 노조에 따르면, 일방적인 해고통보가 이어지는 동안 새로운 계약 업체는 무려 4개월 전부터 계약을 준비해 왔다. 이 시점은 바로 GM부품물류지회 노동조합이 설립된 시기와 정확히 일치한다. 그리고 한국GM 박 상무는 노동조합이 생겨서 현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결국 노동조합이 만들어지자 곧 구조조정과 업체변경이 준비되었고 그 결과가 지금의 집단 해고인 것이다.
12월 24일 면담에서 고용승계 문제를 29일에 다시 논의하기로 합의했으나, 바로 다음 날인 25일 새로운 계약 업체인 정수 유통은 신규 채용 공고를 개시했다. 노조를 만든 현장에서만 고용 승계를 거부하고, 노동조합과 대화를 무력화하고, 해고를 기정사실화하려는 시도야말로 노조를 탄압하는 부당노동행위다.

자본의 부당노동행위에 침묵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노조법 2.3조가 개정된후. 하청노동자들이 원청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하고 원청의 책임이 강화되고 있지만 원청 한국GM은 오히려 세종물류지회 노동자들을 집단해고하며 노조법 개정의 취지를 무력화시키고 있다.
노동자들은 이 모든 상황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고용노동부에 항의하며 김영훈 노동부장관 면담을 요구하며 지난 12월 22일에는 서울고용노동청앞 하루 농성을 전개했다.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노조를 시작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제 노조는 우리 삶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일터, 우리 삶의 터전을 절대 빼앗기지 않을 것입니다”.  한치의 흔들림없이 단결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노라는 GM부품물류지회 노동자들의 투쟁에 뜨거운 관심과 연대가 이어지길 바란다.

* 매일 아침 7시 현장 사수 출근투쟁 진행
* 연대단체 릴레이 성명발표요청 : 1월2일~1월8일까지<12월 22일, 김영훈 노동부장관 면담요구하며 서울고용노동청 농성> 사진 : 금속노조제공<11월 28일, 우진물류 업체폐업, 전직원 해고통보후 오전 10시부터 전면파업돌입>
사진 : 금속노조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