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파업연대기금 받는 말_부산합동양조현장위원회]

사회적파업연대기금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민주노총 부산일반노동조합 부산합동양조현장위원회 총무부장 송복남입니다. 오늘도 현장대표를 대신하여 본인이 인사 드립니다.
뭐라고 이 송구스럽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야 할지 잘모르겠습니다.
그냥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지난 6월22일, 파업 55일차에 여러분들의 고귀한 기금 5백만원을 받았었는데 또 이렇게 5백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네요.
1차 지원금을 수령하였을 때만 하여도 빨리 이 투쟁 끝장내고 우리도 사파기금 회원이 되어 외롭고 힘든 투쟁사업장에 힘을 보탤 것이다 생각했는데 9월 6일 2차 지원금을 받는 투쟁사업장이 되어 버렸네요.
오늘로 파업투쟁 147일차 입니다.
50대 후반의 나이많은 조합원들과 오늘도 생탁불매 거리선전전, 부산 식약청 항의 규탄 선전전을 다녀오는 길입니다.
결코 짧지않은 시간 투쟁을 하다보니 많이들 지쳐있고 때로는 투쟁의지가 약해 질때도 있지만 이렇게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시고 연대해 주신다고 생각하면 힘이 다시 샘솟곤 한답니다.
비록 남은 조합원 11명이지만 우리의 요구가 정당하고 너무나 타당하기에 이 투쟁 꼭 승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인디언은 기우제를 지내면 꼭 비가 온다고 들었습니다. 왜냐? 비가 올 때 까지 기우제를 지내니까요! 기우제를 올리는 인디언처럼 저희의 투쟁은 끝까지 갈 것입니다.
질긴 놈이 이긴다가 아닌 이겨서 질긴 놈이 되겠습니다.
아래 글은 우리 조합원들 개개인이 느끼는 마음을 옮겨 사파기금 3주년때 본 문구의 형식으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사파기금은 우리에게 투쟁의 힘이다. -이옥형
사파기금은 우리에게 단비이다. -김영임
사파기금은 우리에게 생명줄이다. -김종환
사파기금은 우리에게 희망이다. -정명철
사파기금은 우리에게 아스피린이다. -진덕진
사파기금은 우리에게 오아시스이다. -조철례
사파기금은 우리에게 생명같은 힘이다. -이종호
사파기금은 우리에게 충전기이다. -송복남
사파기금은 우리에게 갓난 아이의 웃음이다. -황경순
사파기금 회원여러분 고맙고 감사합니다. 147일차 파업 많은 것을 느껴봅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해서 고마움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명수
사회적 파업연대기금 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생탁의 이해영입니다.
8월23일 구미 희망버스때 권영숙대표님은 한번 뵈었지요.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지~~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보내주신 사파기금은 투쟁하는 생탁 조합원들에게는 가뭄에 단비같은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우리에게는 청량제같은^^
암튼 우리조합원들 보답하는길은 끝까지 투쟁해서 꼭 승리하겠습니다.
우리보다 열악하고 힘들게 투쟁하는 사업장 연대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 입니다.
고맙습니다. 건강조심 하세요. -이해영

고맙습니다!! 투쟁!!

2014년 9월 22일
민주노총 부산일반노동조합 부산합동양조현장위원회 총무부장 송복남

[기금지원공지]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35번째 기금 지원을 알립니다.

부산일반노조 부산합동양조 현장위원회에 지원했습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돈이 모이는대로, 쌓아두지 않고, 전액을 곧바로 노동현장에 지원하는 기금입니다. 2011년 한진중공업정투위 지원을 시작으로, 쌍용차노조 2회, 재능교육 노조, 코오롱정투위, 콜트콜텍노조 2회, 희망뚜벅이, 포레시아노조, 노동자공투단, 전북고속노조,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조 3회, 전국해고자의 날(전해투), 보워터코리아노조, 박정식열사투쟁대책위, 골든브릿지증권노조 3회, 유성기업노조, 스타케미칼 해고자복직투쟁위, 진흥고속, 기륭전자노조, 발레오만도 노조(비대위), 보건복지정보개발원 노조분회, KEC 노조지회,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희망연대노조(티브로드, 씨앤엠)에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부산일반노동조합 부산합동양조현장위원회에 지난 6월에 이어 두번째로 5백만원 지원합니다.

‘생탁’이라는 막걸리를 만드는 부산 합동양조회사의 노동자 파업이 무한정 길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9월 22일로 파업 147일차입니다. 생탁 막걸리를 만드는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공분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거의 70년대를 연상시키는 노동조건속에서 일합니다. 법정 공휴일이 지켜지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휴일 특근수당, 연차 수당, 잔업수당등 법적으로 보장된 수당도 받지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의 점심 식대 대신에 고구마를 지급한다는 사실까지 폭로되자 기가 막힐 뿐이었습니다. 노동자들은 이렇게 저임금 착취에다 법적으로 지급받아야 할 노동의 댓가조차 받지 못하는데, 부산합동양조의 사장 41명은 노동자 120명을 부린 댓가로 각자 매달 2천여만원의 ‘수입’을 가져간다고 합니다. 노동자 120명의 중소기업에서, 연 매출액 2백억중에 절반을 사장들이 자신의 수익으로 가져간다고 합니다.

근데 그렇게 월급처럼 돈 챙기던 사장들이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자, 모두가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고 합니다. 공동책임은 무책임이고, 경영을 맡은 자는 다른 사장들 핑계대고, 그 다른 사장들은 현재 경영을 맡은 사장의 핑계를 댑니다. 한마디로 기형적인 소유구조와 지배구조하에서 노동자들만 골병이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50대 후반 이상인 노동자들은 세상에 처음으로 노조를 만들고, 또 파업이라는 것을 4월 28일 시작한 이후 꿋꿋이 노동자 의식을 배워가며 그리고 노동자들의 단결만이 힘이라고 믿고 버티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는 시간은 돈있는 사람들 편이라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월급 130만원 받던 여성 노동자들이 지금 힘들게 파업중입니다. 이미 파업 147일째. 파업기금은 물론이고 생계마저 지탱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돈이 파업을 스러지게 할 수는 없습니다. 사회적 연대로 이들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탱하도록 만들어야겠습니다. 그리고 노동자들이 눈물을 머금고 진행하는 생탁막걸리 불매운동에도 힘을 실어야겠습니다. 지금 그들을 지탱해줄 것은 사회적 연대뿐입니다. 그래서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긴급히 부산합동양조 현장위원회에 지원합니다. 지원금액은 5백만원입니다.

더불어 이 기회에 그동안 기금을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연대의 인사를 전하며, 이 땅에 장기투쟁사업장이,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이 그리고 노조탄압이 사라지길 함께 기원합니다. 그리고 사회적파업연대기금도 힘들게 기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에 더욱 많은 격려와 관심, 그리고 지속적인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2014년 9월 22일
사회적파업연대기금

*기금 연대 참여방법
계좌(자동이체): 국민은행 012501-04-230250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자동이체 및 CMS신청: http://goo.gl/6inTF
“한발씩, 웃으며, 끝까지, 함께!”

 

[사회적파업연대기금 받는 말_희망연대노조]

희망연대노조 위원장 이종탁입니다.
사파기금에서 저희 케이블 노동자들의 투쟁 연대와 지원을 위해 채권을 구입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티브로드와 씨앤엠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공동투쟁을 벌인지 100일이 넘고 노숙농성도 80일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투기자본과 재벌인 원청에 맞서는 노동자 투쟁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자본의 공세와 간접고용 현실에 꺾이지 않고 투쟁하겠습니다. 사파기금의 지지와 연대를 소중히 품고 노동자다운 투쟁의 기풍을 세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014년 9월 18일
희망연대노조 위원장 이종탁

[기금지원공지]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33번째와 34번째의 기금 지원을 알립니다.

희망연대노조(티브로드와 씨엔엠)에 지원했습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돈이 모이는대로, 쌓아두지 않고, 전액을 곧바로 노동현장에 지원하는 기금입니다. 2011년 한진중공업정투위 지원을 시작으로, 쌍용차노조 2회, 재능교육 노조, 코오롱정투위, 콜트콜텍노조 2회, 희망뚜벅이, 포레시아노조, 노동자공투단, 전북고속노조,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조 3회, 전국해고자의 날(전해투), 보워터코리아노조, 박정식열사투쟁대책위, 골든브릿지증권노조 3회, 유성기업노조, 스타케미칼 해고자복직투쟁위, 진흥고속, 기륭전자노조, 발레오만도 노조(비대위), 보건복지정보개발원 노조분회, KEC 노조지회,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부산 일반노조 합동양조 현장위원회, 스타케미칼 해고자복직투쟁위에 지원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희망연대노조 산하 티브로드와 씨앤엠에 1천만원을 지원했습니다.

티브로드와 씨앤엠은 TV 케이블방송으로 지역과 수도권, 서울에서 친숙한 이름일 것입니다. 이른바 종합유선방송 독과점업체들입니다. 우리가 TV 케이블방송을 개설하면, 노동자들이 가가호호 방문하여 케이블을 설치하고, 나아가 유지보수 업무등을 합니다. 말하자면 티브로드와 씨앤엠의 핵심 상시적인 업무에 해당하는 일들을 합니다. 하지만, 법에 따르면 이런 핵심 상시적인 업무를 맡은 노동자들은 ‘정규직’으로 고용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불법하도급의 방식과 불법파견이 혼재된 방식으로, 비정규직 고용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 일부는 케이블 설치 건당 수수료를 받는 도급 서비스업자인양 간주되고, 다수는 티브로드와 씨앤엠이 하청을 준 하청회사의 노동자로 고용된 형태로 있습니다. 즉, 진짜 사장이 티브로드와 씨앤엠인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이 회사들의 핵심 상시 업무 노동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원청 사업주에 대해서 어떤 사업주로서의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그 결과, 케이블방송 기술직 서비스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은 매우 열악하고, 임금조건도 열악합니다. 이들은 업무수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등을 고스란히 지고 있어, 고객이 계약을 해지하면 바로 자신의 급여에서 영업비를 환수당하고, 고객이 장비회수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장비 미회수 패널티를 내야합니다. 패널티 부과이후 급여로 받은 돈이 16만원이었던 경우도 있습니다. 또 업무 실비로 처리되어야할 차량유지비, 유류비, 통신비등도 개별 노동자가 무려 90만원까지 부담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더구나 이들은 건당 수수료에 목을 매야함으로, 위험한 우천시에도 굴뚝에 올라가 작업을 하다, 추락사하는 일도 벌어집니다. 이 모든 일들이 이들이 비정규직이며, 원청 사업주가 사용자성을 인정하지 않은채, 계약업자 뒤에서 이중의 착취구조를 유지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이에 노동자들은 지난 2010년 희망연대노조 산하 케이블방송 씨앤엠지부를 결성하여 조직화를 시도했고, 2013년엔 씨앤엠과 이후 만들어진 티브로드등 양사의 케이블노동자들이 연대파업으로 파업승리를 통해, 원청과의 실질교섭을 통해서 임금인상과 노조인정이라는 결과를 쟁취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상황은 아주 다릅니다. 회사는 더이상 밀릴 수 없다는 판단으로 매우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고, 더구나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등 유사한 ‘간접고용’ 사례들을 통해서 위기감을 느낀 자본이 경총을 중심으로 집단적인 대응을 모색하면서, 티브로브와 씨앤엠의 2013년 단체교섭 결과마저 무력화하려합니다. 간접고용을 특히 확산시켜온 이들 재벌 자본들은 티브로드, 씨앤엠 싸움을 자신들의 대리전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티브로드, 씨앤엠 노동자들은 총 자본에 맞서 싸우는 형국이 돼버렸습니다. 그리고 파업은 장기화되고 있고, 세월호 참사이후 시작된 노숙투쟁은 한없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직장폐쇄를 악용하면서 노동자들 100여명이 햬고당했고(계약해지), 생계부담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에 희망연대노조는 티브로드와 씨앤엠 노동자들의 파업 및 생계를 위해서 ‘희망연대채권’ 발매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이 파업기금을 제대로 모으지 못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몇 번 시도된 채권발행을 통한 파업기금 적립방식입니다. 힘든 싸움을 진행하고 있는 티브로드와 씨앤엠 케이블 노동자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돈의 압박에 맞선 연대의 힘이 되도록 사파기금을 희망연대채권 구입 방식으로 지원합니다. 이는 환수하지 않는 조건으로 구매하는 채권이며, 가능하면 많은 이들의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서 이런 지원방식을 택했습니다. 지원금액은 1천만원입니다. 따로이 많이들 관심가져주시고 구입 부탁 드립니다.

더불어 이 기회에 그동안 기금을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연대의 인사를 전하며, 이 땅에 장기투쟁사업장이,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이 그리고 노조탄압이 사라지길 함께 기원합니다.

그리고 사회적파업연대기금도 힘들게 기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시절이 하수상하여 연대의 힘도 많이 약해지고, 사파기금을 더욱 키워가기 위해 넘어야할 장애물도 심심찮게 보입니다. 사파기금에 많은 격려와 관심, 그리고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2014년 9월 15일
사회적파업연대기금

*기금 연대 참여방법
계좌(자동이체): 국민은행 012501-04-230250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자동이체 및 CMS신청: http://goo.gl/6inTF
“한발씩, 웃으며, 끝까지, 함께!”

 

– 3주년 기념 동영상 –

 

 

2014년 7월22일, 정확히 3년되던 날.
서울 정동 민주노총 13층에서.
비는 쏟아지고, 시내는 집회등등으로 교통은 막히고. 모두 30분.40분씩 늦어 행사준비도 발 동동, 손님들도 허겁지겁…
하지만, 시작하고 보니, 다 괜찮더라는…
모두 감사합니다. 따로이 인사 올리겠습니다.
충분히 힘받은 아름다운 밤이었고요. 앞으로 다시 3년의 힘찬 발걸음 내딛어 볼까요? ^^

 

 

대표 인사말… 뭐 그냥, 글 한꼭지 썻다가 된통 그 책임을 치르고 있다는.. 그런 말들이었나 싶군요. ㅎㅎ

 

 

시작하면서.. <임을위한 행진곡> 힘찬 팔뚝질!

 

 

백선생의 열정적인 축사! (음.. 강연이라고 해도 될듯한..ㅋㅋ).. 하튼 20분거리를 무려 1시간 40분이 걸려서,,, 다시 돌아간다는 전화할뻔한 충동을 누르시고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말씀만 조매 줄이시면 좋을듯했지만… ㅎㅎ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을 끌어가는 기금조성운영위원들이에요.

 

 

2부 연대의 이야기마당입니다.

투쟁 노동자들과 연대자들의 나름 잼나게 오간 이야기들… 걸개그림 앞의 사람들,, 멋잇죠.
왼편부터 박현제 현대차 비정규 울산공장 전지회장, 박행란 기륭전자 조합원, 김호열 골든브릿지증권 노조지부장, 김지선 전교조 샘.. 그리고 정말 힘들게 홀열히 나타난 마지막 손님 정은령님. ^^
모두 정말 좋은 이야기 해주섰어요 고맙습니다.

사파기금으로 해서 세상과 이어지는 느낌이 든다는 말이 귀에 꽂혔습니다. 그 역할을 사파기금이 계속 할 수 있도록^^

 

드디어 이야기손님 독수리 5인이 모두 모인 장면 포착^^
왼쪽부터 박현제 현대차 비정규 울산 전지회장(죄송 얼굴 큰 이에게 가려서, 아님 얼굴이 큰데도 불구하고 안보임ㅋㅋ), 박행란 기륭전자 조합원, 김호열 골든브릿지증권 지부장, 김지선 전교조 조합원, 그리고 정은령님~

 

 

류금신 가수!!!
사파기금이 주제가로 삼은 <희망의 노래> 열창중인가요?

 

 

꽃다지의 졍윤경 가수

 

 

어쩌다보이, 건배제안. 생각해보니 행사 유일한 건배제안..
(우리가 하는 일이 이렇습니다.^^)
– 정윤경 가수옆에서 보조하다가 엉겁결에..ㅎ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깜짝 예기치 않은 등장..
서울시 교육청은 별로 안바쁜신가요?ㅎㅎ
서울시교육청이 행사장 맞은편이라 아마도 그래서?^^

 

 

보기에 무지 맛난 음식들…
드신 분들, 맛잇던가요?
더운 날씨에, 음식 힘들게 집에서 준비해서 고생스럽게 가져다주신 모든 분들 고맙고맙^^

 

 

사회를 맡은 이사라 동지!
고맙습니다. 항상 함께 해주셔서^^

 

 

들어가기전에 기다리는 산적, 아니 친구들..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십니다.
여기서, 앗, 희망돼지 또 신규분양하고 있네요..
이 돼지들중 얼마나 다시 돌아올까나. 강물을 거슬려 올라오는 연어떼는 아니지만서도요. ㅎ

수고하신 골든브릿지증권 김은주, 안재성 두 동지 감사해요^^ 부탁하지 않아도 와주셔서 이렇게 힘보태심 ㅎㅎ

 

 

송기춘 민주주의와 법학연구회 회장(전북대)도 보이고, 이상무 공공운수위원장도 보이네요.

 

 

맨 뒷자락에 앉은 분들에게도 포커스!
노동전선 양동규, 보건복지정보개발원 봉혜영님, 재능교육 유명자님, 그리고 박준성 샘.

 

 

만나서 반가운 사람들

 

 

걸개그림

Young-sook Kweon : 근데 저 걸개그림이 어떤가요? 돈 안쓰기로 유명한 사파기금에서 거금들여 만든 걸개그림인데 말이죠.ㅋㅋ
사진을 쾌히 주신 승화박기자에게 다시 감사를 ^^ 사진 괘안나요? 면아래 왼쪽에 출처 명기햇슴다. ^^
박승화                        : 영광입니다..^^
Young-sook Kweon : 다음엔 참석도 해주세요. ^^

 

 

이날, 기금신청서도 받았습니다. ^_^

 

 

아래에서부터는 이날 사람들이 작성한 손피켓입니다.

의미심장한 말이군요.

 

희망적인 메시지네요. 희망을 모으는 사파기금!이 됐으면 좋겟습니다.

헛된 희망 품지 말고, 헛된 기대로 누군가를 해바라기하지 말고, 스스로 일어서는 군자금이 되도록! ㅎ

 

 

여러분들이 쓴 손피켓 사진 모이는 대로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노동이 꽃보다 귀하다면 파업기금을 사회적 연대로 조성해요” 

여러분을 사회적파업연대기금 3돌 잔치에 초대합니다. 

 

일시 : 2014년 7월 22일 오후7시

장소 : 서울 정동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

행사 – 1부 / 사회적파업연대기금 3돌 의식

– 2부 / 연대의 이야기 마당 : 출연자 김호열, 박현제, 박행란, 정은령, 김지선

– 3부 / 즐거운 놀이마당 : 초대손님 가수 정윤경, 류금신 등

 

*맛나게 차가운 음식도 준비했습니다. 함께 해주세요.

*더불어 3주년 잔치에 후원금도 사양하지 않겠습니다.

 

계좌(자동이체) : 국민은행 012501-04-230250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자동이체 및 CMS신청: http://goo.gl/6inTF
홈페이지 : www.sapafund.org

사회적파업연대기금 3주년 기념행사

[기금지원공지]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32번째 기금 지원을 알립니다.

구미의 스타케미칼 해고자복직투쟁위에 지원합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돈이 모이는대로, 쌓아두지 않고, 전액을 곧바로 노동현장에 지원하는 기금입니다. 2011년 한진중공업정투위 지원을 시작으로, 쌍용차노조 2회, 재능교육 노조, 코오롱정투위, 콜트콜텍노조 2회, 희망뚜벅이, 포레시아노조, 노동자공투단, 전북고속노조,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조 3회, 전국해고자의 날(전해투), 보워터코리아노조, 박정식열사투쟁대책위, 골든브릿지증권노조 3회, 유성기업노조, 스타케미칼 해고자복직투쟁위, 진흥고속, 기륭전자노조, 발레오만도 노조(비대위), 보건복지정보개발원 노조분회, KEC 노조지회,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부산 일반노조 합동양조 현장위원회에 지원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스타케미칼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에 5백만원 지원합니다.

지난 5월27일 구미에 있는 스타케미칼 해고자복직투쟁위의 한 노동자가 공장내의 45미터 굴뚝에 올라갔습니다. 오늘로 50일째입니다. 그동안 이 사회는 세월호 참극이 던진 사회적 충격과 애도의 물결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지역에서 외로이 싸우는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스타케미칼은 한국합섬(한합)의 지금 이름입니다. 구미가 직물 및 원사 산업으로 호황을 이어갈 때 정말 탄탄한 기업으로 조합원만 800명에 이르렀던 회사는 시장조건이 변화하는데 안이하게 대처하고 고급원사등 기술 개발에 등한히 하면서 경영위기에 직면합니다. 하지만 민주노조 파괴공작에만 혈안이 된 회사는 결국 파산하였고, 2010년 900억 자산의 회사를 399억원에 현 경영주인 스타케미칼에 헐값으로 넘깁니다. 이것만으로도 큰 이윤을 보장받은 기업주는 그러나 2013년 1월 다시 2년 만에 회사가 어렵다며 일방적인 폐업을 선언하고 희망퇴직을 종용하고 나섰습니다. 이미 회사는 고가의 기계설비를 팔아 300억 원 이상을 챙겼고, 고철과 전선 매각대금 200여억원을 챙기게 됩니다. 그러고도 400억 가량의 공장 부지는 그대로 남아있지요. 사태가 이렇습니다. 스타케미칼 사태는 이 사회에서 자본가의 행태, 그리고 이른바 ‘구조조정’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자본은 경영 잘못에 대해서 전혀 책임지지 않고 20년, 30년 그 회사를 키운 노동자들은 그냥 일방적으로 구조조정당합니다. 공장은 과연 누구의 것일까요?

문제가 더 심각해진 것은 이 과정에서 이른바 민주노조라는, 민주노총 산하의 노조집행부의 석연치 않은, 아니 어용적인 태도였습니다. 회사가 권고사직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한 노동자 28명이 해복투를 구성하고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싸움을 시작했지만, 공장 가동중단과 함께 선출된 새로운 노조 집행부는 위로금을 받고 권고사직안을 받아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현 노조 집행부는 5월 26일 스타케미칼 공장 설비 전체 매각 사실이 확인되자, 사측과 ‘자산 매각과 관련해 어떤 행위도 하지 않는다’고 합의서를 작성합니다. 분할매각에 대한 노조의 합의문이 나온 다음날, 해복투는 더이상 인내할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서, 최후의 수단으로 공장내 굴뚝 점거 고공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매우 어려운 싸움입니다. 회사의 분할 매각 협박과 노동과 해고자들에 등을 돌린 노조를 상대로 한 싸움입니다. 노조는 이들 해고자들에게 응당 지급되어야할 금속노조 생계기금의 지급마저 막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입니다. 차광호 해복투 대표는 회사가 분할매각을 포기하기전에는 내려오지 않겠다고 합니다. 힘든 싸움을 진행하고 있는 스타케미칼 해복투 노동자들에 힘을 보태기 위해, 돈의 압박에 맞선 연대의 힘이 되도록 사파기금을 지원합니다. 지원금액은 5백만원입니다.

더불어 이 기회에 그동안 기금을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연대의 인사를 전하며, 이 땅에 장기투쟁사업장이,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이 그리고 노조탄압이 사라지길 함께 기원합니다.

그리고 사회적파업연대기금도 힘들게 기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시절이 하수상하여 연대의 힘도 많이 약해지고, 사파기금을 더욱 키워가기 위해 넘어야할 장애물도 심심찮게 보입니다. 사파기금에 많은 격려와 관심, 그리고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2014년 7월 15일
사회적파업연대기금

*기금 연대 참여방법
계좌(자동이체): 국민은행 012501-04-230250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자동이체 및 CMS신청: http://goo.gl/6inTF
“한발씩, 웃으며, 끝까지, 함께!”

[사회적파업연대기금 받는 말_스타케미칼 해복투]

스타케미칼해복투 대표를 맡고 있는 차광호입니다.
굴뚝고공농성 50일차를 맞고 있습니다.
한국합섬 5년 투쟁 끝에 3승계(고용승계.노조승계.단협승계)를 쟁취하고 스타케미칼공장 가동 2년 만에 김세권자본은 먹튀하겠다고 노동자들을 분열시켜 거리로 내몰았습니다.
어용 집행부의 일방적 합의속에 노동자의 생존권 마저 짓밟힌 해복투는 해복투조합원이 일정 금액을 각출하여 1년 6개월을 투쟁해 왔습니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쟁하기가 정말로 어렵다는 것을 절감할 때마다 사회적파업면대기금의 도움으로 지금도 투쟁의 고삐를 쥐고 갑니다.
이 투쟁 꼭 이길 것입니다.
그것이 사회적파업연대기금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투쟁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투쟁!

2014년 7월 15일
스타케미칼해복투 대표 차광호

+++초대장+++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어느덧 3돌을 맞이합니다. 돈의 압박으로 노동의 파업권이 유명무실해지는 현실에서 파업기금의 필요성을 제안했고, 사회적 연대로 이를 모으자고 했습니다. 2011년 7월19일 제안을 올렸고, 7월22일 첫 입금이 들어왔습니다. 2012년 2월 1만명의 1만원 1만구좌 모으기- ‘99% 아래로부터의 직접행동-111운동’을 통해서 시즌 2를 선언, 제도적인 장치로의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껏 노동자 투쟁에 서른번 지원했습니다. 덜 주목받는 곳, 돈의 압박으로 투쟁을 접어야할지도 모르는 곳들을 중심으로, 돈이 모이는대로 곧바로 지원했습니다. 각자의 1만원은 미미하나, 하나로 모으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제 사파기금은 노동자 투쟁에 없어선 안될 단비같은 존재, 그리고 파업의 사회적 안전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3년동안 고비도 있었고, 주춤할 때도 있었고, 피로감도 쌓일 때도 있었습니다. 그 모든 시기를 사파기금과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더불어 이때껏 수고했노라라는 치하와 덕담도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을 사파기금 3돌 잔치에 초대합니다.

오셔서 격려해주시고, 힘도 불어 넣어주시길 바랍니다

 

일시: 2014년 7월22일 오후 7시 장소: 서울 정동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

행사:

1부/ 사회적파업연대기금 3돌 축하 의식

2부/ 연대의 이야기 마당 :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지원 사업장 동지들과 후원인들의 화기애매 한마당

3부/ 즐거운 놀이마당: 축가와 흥겨운 노래 그리고 오락

*맛나게 차가운 음식을 한 끼니로 준비했습니다. 함께 해주세요.

*더불어 3주년 잔치에 후원금도 사양않겠습니다. .

 

사회적파업연대기금 3주년 초대장

[기금지원공지]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기금 지원을 알립니다.
부산일반노동조합 부산합동양조현장위원회에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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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돈이 모이는대로, 쌓아두지 않고, 전액을 곧바로 노동현장에 지원하는 기금입니다. 2011년 한진중공업정투위 지원을 시작으로, 쌍용차노조 2회, 재능교육 노조, 코오롱정투위, 콜트콜텍노조 2회, 희망뚜벅이, 포레시아노조, 노동자공투단, 전북고속노조,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조 3회, 전국해고자의 날(전해투), 보워터코리아노조, 박정식열사투쟁대책위, 골든브릿지증권노조 3회, 유성기업노조, 스타케미칼 해고자복직투쟁위, 진흥고속, 기륭전자노조, 발레오만도 노조(비대위), 보건복지정보개발원 노조분회, KEC 노조지회,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에 지원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부산일반노동조합 부산합동양조현장위원회(부산합동양조현장위원회)에 5백만원 지원합니다.

노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부산합동양조는 술회사입니다. ‘생탁’이라고 부산 및 영남지역에선 널리 알려진 막걸리 제조회사입니다. 생탁은 이 지역 애주가들이라면 모를리가 없는 중요한 술이지요. 근데 이렇게 맛난 생막걸리를 제조하는 공장의 노동자들은 한마디로 70년대의 노동조건을 연상케 하는 열악한 상황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마시는 술이 어떤 노동자들의 손을 거치는지 아십니까? 법정 공휴일은 지켜지지 않습니다. 주 5일근무는 고사하고 한달에 딱 하루 휴일이 있습니다. 휴일특근수당을 비롯한 연차수당, 추가 근무수당등 법으로 보장된 수당도 전혀 받지 못합니다. 일요일도 근무하는데 특근수당은 고사하고 밥대신 고구마로 끼니를 때우라 합니다. 노동자들은 이 회사에서 30년까지 근무한 이까지 포함하여 모두 50대 후반이상인데 정년은 55세에 묶어두어, 장림공장의 경우 전체 노동자 61명중 40여명이 계약 촉탁직으로 고용불안에 시달립니다.

부산합동양조 회사는 사장이 41명입니다. 노동자는 120명이죠. 기묘한 소유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970년 부산에 막걸리 제조장 43곳이 모두 합쳐진 합자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이 회사의 41명의 ‘사장들’은 매달 2천만원의 이윤을 가져간다고 합니다. 연 매출액 200억중 2분의 1인 100억가량이 사장들이 수익으로 가져가는 돈입니다. 이들은 다른 공장을 경영하면서, 이 회사의 경영을 하지도 않은채 매달 앉아서 2천만원의 수익을 올린다네요. 과연 대한민국 어떤 중소회사의 사장이 총매출액의 절반, 100억의 총수익을 가져간답니까? 이런 비대칭적인 이윤 분배구조를 보면, 노동자들에게 양보할 여지는 충분합니다.

올해 1월 ‘생탁’ 노동자들은 이런 만성적이고 고질적이고 오래된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부산일반노조 부산합동양조 현장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공휴일 휴식, 연차 보장, 시간외수당, 야간근로수당 등의 지급과 고구마 점심 지급 중단등을 요구하며 2월부터 회사와 교섭에 들어갔습니다. 10여 차례의 교섭이 진행됐지만 결국 4월 28일 지역 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지자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오늘로 파업 54일째입니다.

하지만 회사는 장림공장의 경우 25명에 이르는 사장들간의 합의가 불가능하다면서 노동자들과의 교섭조차 하지 않으려합니다. 회사로서는 결국 시간은 자신들의 편이라고 생각하는것이지요. 노동자들은 여자 130만원, 남자 220만원의 열악한 임금조건에서 파업기금의 적립도 없이, 모두 몇만원의 돈을 각출하여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회사는 교섭을 해보자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조합원을 갈라치기 하면서 애초에 파업에 돌입한 40여명중 현재 15명이 파업중입니다. 아주 열악한 사정입니다. 지금 그들을 지탱해줄 것은 사회적 연대뿐입니다. 그래서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긴급히 부산합동양조조합 현장위원회에 지원합니다. 지원금액은 5백만원입니다.

더불어 이 기회에 그동안 기금을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연대의 인사를 전하며, 이 땅에 장기투쟁사업장이,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이 그리고 노조탄압이 사라지길 함께 기원합니다. 그리고 사회적파업연대기금도 힘들게 기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에 더욱 많은 격려와 관심, 그리고 지속적인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2014년 6월 26일
사회적파업연대기금

*기금 연대 참여방법
계좌(자동이체): 국민은행 012501-04-230250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자동이체 및 CMS신청: http://goo.gl/6inTF
“한발씩, 웃으며, 끝까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