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파업연대기금 받는 말_희망연대노조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 지부장입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지원기금을 정히 수령하였습니다.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과 빼앗긴 노동자의 권리를 찾아보겠다고 맨주먹으로 노동조합을 만든지 368일, 쟁의행위 돌입 180일이 되었습니다.
장기파업이 기본이 되어버리고 노동자가 하늘로 올라가게 만드는 정부와 자본이 무노동무임금이라며 금전으로 노조를 탄압하는 사회에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 땅에만 있는 존재, 자본의 금전탄압에 맞서는 사파기금의 가뭄의 단비같은 지원을 받았습니다.
기운 잃지않고 투쟁하겠습니다.
2015년 4월 2일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 지부장 이경재
[사회적파업연대기금 받는 말_희망연대노조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 조직부장 강세웅입니다. 저희 지부 경상현지부장이 페북을 하지 않는 것 같아 대신 고마움을 전합니다. 댓글로 감사표시는 하였으나 SK 이경재지부장의 글을 보고 따라하는 모양새지만 따로 전달식을 하지 않으셨다기에 이렇게 하는 것이 도리에 맞다는 생각이 들어 글 올립니다.
고공농성 56일째를 지내오면서 좁은 공간이지만 오히려 세상을 보는 눈은 더 넓어진 것 같습니다. 자본과 노동자의 대립속에 드러나는 모순과 불균형들, 그리고 삶들. 이 번 파업이 끝난다고 해서, 비정규직이 사라진다고 해서 투쟁이 끝나지 않으리라는 것이 노동자의 숙명적인 삶이겠지요. 투쟁은 계속되어야 하기에 사파기금의 연대는 그만큼 소중합니다.
금전으로 압박해오는 자본과의 싸움에 사막의 오아시스역할을 하는 사파기금의 지원으로 생명력을 재충전하고 끝없는 투쟁으로 다시 나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5년 4월 2일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 조직부장 강세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