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파업연대기금 받는 말_한국지엠 군산 비정규직지회]
한국지엠 군산 비정규직지회 지회장 진제환 인사드립니다.
저희 한국지엠 군산 비정규직지회 투쟁에 많은 관심과 응원, 또한 지지하고 지원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지엠자본은 군산공장에서 일하던 1100여명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대량으로 정리해고하여 수많은 노동자들이 길거리로 내몰리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비지회는 대량해고에 맞서 싸우고자 노동조합을 만들었고 비정규직 우선해고에 반대하며 힘차게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조합원들을 압박하고 회유 하였습니다. 조합을 탈퇴하면 근무를 할 수 있게 해준다며 달콤한 말들을 했지만 저희 조합원들은 흔들리지 않고 사측에 부당함을 세상에 알리기위해 열심히 투쟁하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비정규직 우선해고 반대와 총고용 보장을 외치며 6월 29일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현재 천막농성 211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투쟁을 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어려움도 생기고 천막농성 투쟁이 길어지면서 금전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발생 되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이번에 사회적파업연대기금에서 투쟁기금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그로인해 저희 비지회는 많은 힘을 받았고 더욱더 힘찬 투쟁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있다는 말은 들었는데 저희가 도움을 받아보니 노동자투쟁이 나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걸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모든 노동자가 함께 연대하고 투쟁하는 길만이 모든 노동자가 승리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 또한 들었습니다.. 저희 조합원들은 사회적파업연대기금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연대와 힘을 받아 끝까지 싸우고 투쟁해서 꼭~ 승리로서 보답하겠습니다. 또한 저희들만의 투쟁이 아닌 노동자 투쟁에 있어 모든 노동자가 승리하는 날까지 저희 비지회도 힘차게 연대투쟁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한국지엠 군산 비정규직지회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투쟁!
2016년 1월 25일
한국지엠군산 비정규직지회 지회장 진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