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파업연대기금 받는 말_금속노조 KEC지회]

반갑습니다. KEC지회장 김성훈입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 동지들 고맙습니다. 또 이렇게 KEC지회의 투쟁에 관심과 기금으로 함께 해 주셔서 따뜻함을 느낍니다.

아시다시피 지회는 2010년부터 자본과 치열한 싸움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오랜 싸움에 피투성이가 되기도 했지만 나름 잘 견디며 싸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손배 압류로 인해 조합원들의 생계가 어려워지고, 지회의 사기도 떨어진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힘든 시간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려 합니다. 늘 지금 이순간이 가장 어려운 것 같지만, 돌이켜보면 2010년 그 겨울만큼은 아니기에, 그 시간들을 생각하며 조금 더 힘을 내 보기도 합니다. 때마침 이 시기에 먼저 연락 하셔서 상황을 헤아려 주신점 여러모로 반가웠습니다. 지회 동지들도 연대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에 동지들의 마음이 더 큰 의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파기금 멋지네요~

여전히 구조조정을 진행 하려는 사측의 의도가 곳곳에서 보입니다. 현실의 조건이 어렵지만 동지들의 마음과 우리의 마음은 자본 앞에 당당한 노동자로 투쟁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측과 잘 싸우고 투쟁하는 현장에서 함께 연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3월 21일
KEC지회장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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