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역사기행” 다녀왔습니다~

 

28일 오전 강정마을 숙소에서 나옴서 강정마을 최용범 마을부회장에게, 강정마을 벌금폭탄 연대기금을 전달햇습니다.
김지선샘이 같이 가지 못했지만 경비통장에 넣어주신 돈과 경비를 절감해서 일부 보태서 드렸습니다. 잘햇죠?^^

 

 

 강정해군기지공사장 앞 오전 8시. 백배

 

 

송령이골 학살현장

 

 

이덕구산전앞 제사

 

 

 

 

4.3 희생자들의 공포와 절박함을 느낄 수 있었던 큰넓궤 동굴

 

 

일본제국주의의 아픈 기억까지 남아 있는 제주.

 

 

 강정에서의 잊을 수 없는 하룻밤, 조성일 가수의 투혼이 살아 숨쉬는 열정적인 노래에 연대와 지지, 그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꾸벅~^^

조성일가수의 팬이 되어버린 밤… 반갑습니다.

 

이상, 제주역사기행 사진 모음이었습니다.

 

 

피곤했었지만, 피의 현장을 다녀온 느낌입니다.
희망을 찾기 위해 죽어간 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피의 현장”이라는 말이 맞네요.. 제주, 그리고 4.3을 이제 거죽이 아니라 그 상처 그대로 느낄 수 있기를….
그리고 나아가 과거사가 아니라 현재의 역사로 재구성해내길….
강정이 그 한 귀퉁이에 있기를..

 

사회적파업연대기금과 함께하는 “제주역사기행”

봄 정취 물씬 나는 2월의 마지막 주에 제주도로 떠나요.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역사기행!
그 첫번째로 박준성선생님의 해설과 함께 제주 4.3항쟁 유적지 탐방을 합니다.
연대자들간의 친목 도모와 제주 4.3항쟁 유적지 순례, 해군기지 반대투쟁중인 강정마을에서의 연대의 하루, 그리고 진한 토론의 밤으로 채웠습니다. 함께 가시죠?

– 일정: 2015년 2월 26일(목) ~ 2월 28일(토), 2박 3일간
– 숙소: 강정마을 (마을회관 및 게스트하우스)
– 참가비: 27만원 (단, 항공편 따로 구매할 분들은 14만원 )
* 입금계좌: 국민은행 012501-04-230247 사회적파업연대기금
(행사 전후에 개별일정 하실 분들은 행사 참가비만 납부하시기 바랍니다)

<신청방법>

– 여기 클릭하고 신청해주세요: http://goo.gl/forms/tf0QPaGzXh

– 신청 마감: 1월 28일 오전 12시
– 입금 마감: 1월 29일 오전 12시 (행사 인원의 제약으로 아래 신청서에 신청하신 이들중 선착순 마감하고 개별 통지합니다. 꼭 전화번호 및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 문의사항 : sapafund@gmail.com
문자이용번호 : 010-6443-4858

<상세일정(잠정)>

02월 26일(목) — 경로지도 http://dmaps.kr/oz6u
13:00 김포공항(집결)
14:20 김포공항(출발)
15:20 제주공항
북초등학교 -> 관덕정 ->제주 4.3평화공원
19:00 (저녁식사) 강정마을
20:00 (저녁행사)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투쟁” 마을주민 간담회
“조성일가수와 제주의 푸른밤”
“세상 만사 토론회”

02월 27일(금) — 경로지도 http://dmaps.kr/oz6x
07:00 (아침식사)
09:00 동광큰넓게
11:00 추사 적거지
12:00 (점심식사) 대정읍
송악산과 해안동굴 -> 알뜨르 비행장 -> 섯알 오름 -> 백조일손지묘 ->서귀포 정방폭포
18:30 (저녁식사) 강정마을
(저녁행사) “노래로 보는 근현대민중운동사” – 박준성

02월 28일(토) — 경로지도 http://dmaps.kr/oz7z
07:00 (아침식사)
이덕구 산전 -> 함덕해수욕장 ->북촌너븐숭이
13:00 (점심식사) 동복 해녀식당 (잠정)
다랑쉬오름 -> 다랑쉬마을 -> 용눈이오름
19:30 (저녁식사)
20:20 제주공항
21:20 제주공항 출발

 

(강정마을로 바로 오실 분들은 아래 정보를 참조하세요)

제주공항 5번출구에서 600번 리무진버스타시고(20분간격운행.편도 5,000원) 약 40분이상 주행
강정농협하차 하셔서 초등학교 지나서 포구방향으로 걸어오시면 됩니다. (도보 5분)

http://dmaps.kr/nwdg

 

사진: 송지영

[초대장]

초대합니다. 자리는 많이 소박할 것입니다.

장소는 알만한 이들은 알 수도 있겠네요. 서울 상도동에 있는, 김김정우 쌍용차 노조 전 지부장의 옆지기께서 하는 실내포장마차입니다. 구수하고 따뜻한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한해동안 함께 했던 연대자 여러분과 힘들게 투쟁현장을 지켜온 노동자 동지들의 반가운 얼굴을 꼭 보고 싶습니다. 7시이후 언제든 널널하게 시간 맞춰 오세요.^^

 

*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송년회에 초대합니다 *

올 한해는 힘들었습니다.

노동에 대한 침탈은 가중됐고,  강정 밀양의 소식은 너무도 아팠으며, 4월16일 세월호의 참극은 우리 삶을 흔들고 우리의 영혼을 분노하게 했습니다.

그럴수록 사회적 연대는 절실했습니다.

관심에서 멀어진 노동현장에 대한 지원은 그만큼 목말랐습니다.

한해동안 사회적파업연대기금에 힘을 실어주시고 노동연대에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자리에서 서로 힘받아 내년에는 더 힘찬 연대를 펼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일시: 2014년 12월19일 오후 7시- 11시

– 장소: 서울 상도동 ‘상도 실내포차’ (상도역 1 번 출구에서 나와 150미터)

– 준비물: 오늘밤은 짐내려놓고, 1만원 이상

 

* 송년회 후원도 환영합니다. 국민은행 012501-04-230247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시원한 바람, 청명한 하늘, 물드는 단풍.
하루쯤 고단한 일상과 힘겨운 싸움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운도 얻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우리, 열심히 싸우고 사랑했으니 그럴만 하지않아요?

– 2014년 10월19일 오전 10시 서울 사당역 4번 출구 집결

– 등산행로: 사당역 -관악문-연주대- 서울대 공대쪽으로 하산 (대략 4시간)
– 준비물: 가을 산행 복장, 식수와 간단히 나눔 먹거리
– 뒷풀이: 오후 3시부터 서울 신림사거리 순대타운내 ‘또순이 순대'( 전번 02-872- 2466)

* 등산 같이 안하고 뒷풀이에만 오셔도 열렬히 환영합니다. ^^
* 낯익은 얼굴들은 다시 보면 좋겠고, 새로운 얼굴도 많이 늘었으면 합니다. 부끄러워하지 말고 주저하지도 말고 덥석 이 제안에 응해주시길.
.

2014가을산행

 

– 3주년 기념 동영상 –

 

 

2014년 7월22일, 정확히 3년되던 날.
서울 정동 민주노총 13층에서.
비는 쏟아지고, 시내는 집회등등으로 교통은 막히고. 모두 30분.40분씩 늦어 행사준비도 발 동동, 손님들도 허겁지겁…
하지만, 시작하고 보니, 다 괜찮더라는…
모두 감사합니다. 따로이 인사 올리겠습니다.
충분히 힘받은 아름다운 밤이었고요. 앞으로 다시 3년의 힘찬 발걸음 내딛어 볼까요? ^^

 

 

대표 인사말… 뭐 그냥, 글 한꼭지 썻다가 된통 그 책임을 치르고 있다는.. 그런 말들이었나 싶군요. ㅎㅎ

 

 

시작하면서.. <임을위한 행진곡> 힘찬 팔뚝질!

 

 

백선생의 열정적인 축사! (음.. 강연이라고 해도 될듯한..ㅋㅋ).. 하튼 20분거리를 무려 1시간 40분이 걸려서,,, 다시 돌아간다는 전화할뻔한 충동을 누르시고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말씀만 조매 줄이시면 좋을듯했지만… ㅎㅎ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을 끌어가는 기금조성운영위원들이에요.

 

 

2부 연대의 이야기마당입니다.

투쟁 노동자들과 연대자들의 나름 잼나게 오간 이야기들… 걸개그림 앞의 사람들,, 멋잇죠.
왼편부터 박현제 현대차 비정규 울산공장 전지회장, 박행란 기륭전자 조합원, 김호열 골든브릿지증권 노조지부장, 김지선 전교조 샘.. 그리고 정말 힘들게 홀열히 나타난 마지막 손님 정은령님. ^^
모두 정말 좋은 이야기 해주섰어요 고맙습니다.

사파기금으로 해서 세상과 이어지는 느낌이 든다는 말이 귀에 꽂혔습니다. 그 역할을 사파기금이 계속 할 수 있도록^^

 

드디어 이야기손님 독수리 5인이 모두 모인 장면 포착^^
왼쪽부터 박현제 현대차 비정규 울산 전지회장(죄송 얼굴 큰 이에게 가려서, 아님 얼굴이 큰데도 불구하고 안보임ㅋㅋ), 박행란 기륭전자 조합원, 김호열 골든브릿지증권 지부장, 김지선 전교조 조합원, 그리고 정은령님~

 

 

류금신 가수!!!
사파기금이 주제가로 삼은 <희망의 노래> 열창중인가요?

 

 

꽃다지의 졍윤경 가수

 

 

어쩌다보이, 건배제안. 생각해보니 행사 유일한 건배제안..
(우리가 하는 일이 이렇습니다.^^)
– 정윤경 가수옆에서 보조하다가 엉겁결에..ㅎ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깜짝 예기치 않은 등장..
서울시 교육청은 별로 안바쁜신가요?ㅎㅎ
서울시교육청이 행사장 맞은편이라 아마도 그래서?^^

 

 

보기에 무지 맛난 음식들…
드신 분들, 맛잇던가요?
더운 날씨에, 음식 힘들게 집에서 준비해서 고생스럽게 가져다주신 모든 분들 고맙고맙^^

 

 

사회를 맡은 이사라 동지!
고맙습니다. 항상 함께 해주셔서^^

 

 

들어가기전에 기다리는 산적, 아니 친구들..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십니다.
여기서, 앗, 희망돼지 또 신규분양하고 있네요..
이 돼지들중 얼마나 다시 돌아올까나. 강물을 거슬려 올라오는 연어떼는 아니지만서도요. ㅎ

수고하신 골든브릿지증권 김은주, 안재성 두 동지 감사해요^^ 부탁하지 않아도 와주셔서 이렇게 힘보태심 ㅎㅎ

 

 

송기춘 민주주의와 법학연구회 회장(전북대)도 보이고, 이상무 공공운수위원장도 보이네요.

 

 

맨 뒷자락에 앉은 분들에게도 포커스!
노동전선 양동규, 보건복지정보개발원 봉혜영님, 재능교육 유명자님, 그리고 박준성 샘.

 

 

만나서 반가운 사람들

 

 

걸개그림

Young-sook Kweon : 근데 저 걸개그림이 어떤가요? 돈 안쓰기로 유명한 사파기금에서 거금들여 만든 걸개그림인데 말이죠.ㅋㅋ
사진을 쾌히 주신 승화박기자에게 다시 감사를 ^^ 사진 괘안나요? 면아래 왼쪽에 출처 명기햇슴다. ^^
박승화                        : 영광입니다..^^
Young-sook Kweon : 다음엔 참석도 해주세요. ^^

 

 

이날, 기금신청서도 받았습니다. ^_^

 

 

아래에서부터는 이날 사람들이 작성한 손피켓입니다.

의미심장한 말이군요.

 

희망적인 메시지네요. 희망을 모으는 사파기금!이 됐으면 좋겟습니다.

헛된 희망 품지 말고, 헛된 기대로 누군가를 해바라기하지 말고, 스스로 일어서는 군자금이 되도록! ㅎ

 

 

여러분들이 쓴 손피켓 사진 모이는 대로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노동이 꽃보다 귀하다면 파업기금을 사회적 연대로 조성해요” 

여러분을 사회적파업연대기금 3돌 잔치에 초대합니다. 

 

일시 : 2014년 7월 22일 오후7시

장소 : 서울 정동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

행사 – 1부 / 사회적파업연대기금 3돌 의식

– 2부 / 연대의 이야기 마당 : 출연자 김호열, 박현제, 박행란, 정은령, 김지선

– 3부 / 즐거운 놀이마당 : 초대손님 가수 정윤경, 류금신 등

 

*맛나게 차가운 음식도 준비했습니다. 함께 해주세요.

*더불어 3주년 잔치에 후원금도 사양하지 않겠습니다.

 

계좌(자동이체) : 국민은행 012501-04-230250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자동이체 및 CMS신청: http://goo.gl/6inTF
홈페이지 : www.sapafund.org

사회적파업연대기금 3주년 기념행사

+++초대장+++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어느덧 3돌을 맞이합니다. 돈의 압박으로 노동의 파업권이 유명무실해지는 현실에서 파업기금의 필요성을 제안했고, 사회적 연대로 이를 모으자고 했습니다. 2011년 7월19일 제안을 올렸고, 7월22일 첫 입금이 들어왔습니다. 2012년 2월 1만명의 1만원 1만구좌 모으기- ‘99% 아래로부터의 직접행동-111운동’을 통해서 시즌 2를 선언, 제도적인 장치로의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껏 노동자 투쟁에 서른번 지원했습니다. 덜 주목받는 곳, 돈의 압박으로 투쟁을 접어야할지도 모르는 곳들을 중심으로, 돈이 모이는대로 곧바로 지원했습니다. 각자의 1만원은 미미하나, 하나로 모으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제 사파기금은 노동자 투쟁에 없어선 안될 단비같은 존재, 그리고 파업의 사회적 안전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3년동안 고비도 있었고, 주춤할 때도 있었고, 피로감도 쌓일 때도 있었습니다. 그 모든 시기를 사파기금과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더불어 이때껏 수고했노라라는 치하와 덕담도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을 사파기금 3돌 잔치에 초대합니다.

오셔서 격려해주시고, 힘도 불어 넣어주시길 바랍니다

 

일시: 2014년 7월22일 오후 7시 장소: 서울 정동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

행사:

1부/ 사회적파업연대기금 3돌 축하 의식

2부/ 연대의 이야기 마당 :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지원 사업장 동지들과 후원인들의 화기애매 한마당

3부/ 즐거운 놀이마당: 축가와 흥겨운 노래 그리고 오락

*맛나게 차가운 음식을 한 끼니로 준비했습니다. 함께 해주세요.

*더불어 3주년 잔치에 후원금도 사양않겠습니다. .

 

사회적파업연대기금 3주년 초대장

[공지] “새봄맞이 – 사파의 진달래 산행”

올해도 어김없이 진달래는 핏빛을 토해내고 있겠지요?
기금을 통한 연대도 좋고 노동의제를 사회화하는 진지함도 좋지만,
우리 이 즈음에 쉬었다 가요. 시름두고 함께 꽃놀이 가요.

– 일정: 4월20일(일) 우이동 솔밭근린공원 10시 집합 (서울시립 도봉도서관 맞은편)

– 등산 행로: 북한산 솔밭근린공원 – 4.19탑 묵념 및 구경 – 진달래능선 – 대동문 – 동장대 – 용암문 – 우이동 하산

*하산후에 우이동 계곡에서 양발 벗고 찐한 뒷풀이를 하려고 합니다.
뒷풀이 장소: 원석이네 (02- 906- 4059. 서울 강북구 우이동 168-4)
* 모처럼 즐거운 시간 함께 했으면 합니다. 사파기금의 친구들 많이 참석해주세요 ^^

 

새봄 맞이 사파 산행

2013년 사회적파업연대기금과 함께 하는 “노동의 우애와 연대의 밤” 주점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올해 세번째 주점을 11월 16일(토) 서울 을지로 왈츠호프에서 개최합니다.

사파기금은 창립한 첫 해에는 ‘장기투쟁사업장 후원주점’으로 장투사업장들과 함께, 그리고 작년에는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탄압없는 세상만들기’ 공동투쟁 후원주점을 하였습니다. 사파기금의 주점은 한편으로 사파기금과 함께 해주신 분들이 우의를 다지는 자리이고, 동시에 한번의 연대행사를 통해 기금을 살찌우고 노동자를 위한 더 많은 기금을 만들기 위한 절호의 기회입니다. 정말 중요한 행사이지요.

2013년 올해로 사파기금이 어느덧 세번째 해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말이 씨가 되고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공감하는 이들이 함께 하는 가운데 기금은 지속적으로 모아졌고 무려 20곳이 넘는 곳에 지원되었습니다. 이에, 사파기금과 함께 해주신 여러분을 이 자리에 초대합니다. 더불어 희망버스의 의미가 조금씩 희석되는 마당에, 그리고 우리 사회의 연대의식은 갈수록 절실해지는 이 즈음에, 다시 한번 노동의 사회적 연대의 의미를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주점이 말그대로 따뜻하고 소박한 우애와 연대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웃으며, 끝까지, 한걸음씩, 다함께
사회적파업연대기금과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언제: 2013년 11월 16(토) 오후 5시 – 11시
어디서: 서울 2호선 을지로 입구역 2번출구 골목안 왈츠호프 (02-755-8561)
주점후원계좌: 국민은행 012501-04-230247 (사회적파업연대기금)
문의: sapafund@gmail.com/ facebook 계정 ‘사파기금’

함께 하는 방법:
– 주점 티켓을 미리 사주십시오. 아래 주점 후원계좌로 미리 송금해주셔도 좋습니다. 정기이체에 부담을 느꼈던 분들은 특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당일 주점에 많이 와주십시오. 주점이 왁자지껄 흥겨운 자리가 되도록 만들어주세요. 친구들과 우의를 다지는 자리로 이용해주세요.
– 주점에 정말 필요한 일손이 되어주십시오. ‘주점준비기획단’에 함께 해주셔도 좋습니다. 혹은 당일 자봉으로 신청해주셔도 좋습니다. 여기 댓글로, 혹은 사파기금 계정으로 쪽지 부탁드립니다.

 

2013 사회적파업연대기금과 함께하는 주점 “노동의 우애와 연대의 밤”

6월 1일 사파기금 좌판

(6월 1일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교사대회와 공공부문노동자결의대회 현장에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1만인계좌운동 좌판이 열렸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좌판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사파기금 대표 권영숙 교수의 좌판후기를 올립니다. 원본은 페이스북 사파기금 계시판에 게제되었습니다.

원본링크 –> 페이스북 사회적파업연대기금 게시판

 

[드리는 말씀]

어제 여의도에서 개최된 전국교사대회와 공공운수노조 노동자대회에서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1만인 계좌운동 좌판을 열었습니다. 날씨는 뜨겁고, 참여할 수 있는 기금조성운영위원들은 사정으로 소수인지라 자못 걱정했지만 그는 기우였습니다. 그동안 사파기금이 노동과 맺어온 관계를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그간 부쩍 자라난 사파기금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전국에서 오신 제 페친들의 뜨거운 우정을 확인하는 기회였다고도 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이 기회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자, 피곤이 풀리는대로 이 새벽(저로선 ㅎ) 책상앞에 앉았습니다. ^^

먼저 아주 편한 부스와 천막을 마련해준 전교조와 현장교사모임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현장교사 모임 이민숙샘과 여러분들게서는 사파기금의 취지를 잘 드러낸 플랭카드를 정성껏 만들어주셧습니다. 앞으로 푸른 사파기금 깃발과 함께 요긴하게 쓸께요. 그리고 맛난 팥빙수도요. 저희가 대접하려고 했는데… 옆에 이웃사촌한 강정마을 사람들과도 좋은 인연이었습니다. 혹 기억하시나 모르겠습니다 사파기금이 재작년 장투사업장 지원 주점할 때, 사파기금ㅡ 티셔츠를 만들어 팔고 그 판매수익을 강정마을에 보냈었다는 사실.

좌판에 도움 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정말 감동이었어요. 이렇게 많은 힘에 기대서 편케한 좌판도 없었네요. 먼저 초반 좌판 꾸리는데 도움주신 현대차 비지회 해고 노동자 최상하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시종일관 자봉으로 끝까지 함께 한 희망연대 다산콜센터 김영아 노조지부장님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갑자기 불쑥 나타나 “저 뭘 도와드리면 되지요”” 하며 자봉해주신 전교조 아산지회장 김지선샘, 포항 정재인샘과 여러분 고맙습니다. 자봉 선생님들 활약이 대단했어요. 그리고 아점도 못묵고 기아선상에 헤매던 사파기금 운영진에 김밥과 커피를 공급하는 보급책을 맡으며 도와주신, 나의 한겨레 동기 김용성님. 우리가 이렇게 다시 만나서 너무 좋다는 것, 내가 말했던가요? 그리고 살짝 들러주셨던 민교협 조희연 상임대표, 교수노조 배성인샘, 공공운수노조 제주지부 오한정님, 기아차 심정수님, 코오롱 김혜란동지, 전교조 김영주샘 감사합니다. 그리고 손수탄 커피 제게 슬쩍 주고 가신 윤혁, 반갑게 인시하며 힘주신 박은경, 이길순샘, 그리고 민주노총 대구지부 김희정, 박희은님등 저의 페친들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날 사파기금의 의미를 아시고 두말없이 CMs 정기계좌를 신청하여, 사파기금을 노동의 실효성있는 기금으로 키우자는 뜻에 함께 해주신 이 땅의 노동자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특히 바쁠텐데 따로 들러 신청서를 후다닥 써주신 공공운수노조와 발전노조 노동자들, 그리고 소리소문없이 수줍게, CMS 쓰고 가면 되죠 하거나 혹은 아무 말도 없이 본인이 자청하여 후원신청서를 쓰고 사라진 많은 전교조 노동자들…. 정말 좌판하면서 특이한 경험이었습니다. 모두 다르면서 같은 모습들. ^^ 여러분의 신뢰에 힘입어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돈이 가장 필요한 곳에 바로 적시에 지원되어, 돈의 압력에 스러지고마는 노동자 싸움, 돈없어 죽음을 선택해야하는 노동의 비극을 막고, 노동자들과 노동운동의 단비같은 존재가 되도록 애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만 2돐이 되어가는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이때껏 힘들지만 꿋꿋하게, 그리고 보람차게 함께 해주신 기금조성운영위 여러분께 고맙습니다. 특히 이날 좌판 전체 책임 맡아주신 박성준위원 고맙구요, 마지막에 합류한 정영섭위원도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어제같기만 하면, 좌판 항상 해도 좋겠다 싶은 날이었습니다. 사파기금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열렬한 관심속에서 커나갈 것입니다.
노동이 지탱하는 세상의 모든 곳에서,
사파기금이 더욱 의미있는 존재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3. 6.02
사회적파업연대기금 대표 권영숙

 

6월 1일 사파기금 좌판

6월 1일 여의도 전국교사대회 및 공공부문노동자결의대회에 열린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좌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