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사파 노동영화 열전 “노동이 영화를 만났을 때”
2018 시즌 2 – 파업, 그리고 그이후

제 2회 “당신과 나의 전쟁” (태준식 감독, 85분)
길잡이: 권영숙(노동사회학자)

“파업과 그 이후”라는 주제로 2018년 문을 연 <사파 노동영화 열전> 시즌 2의 두번째 상영작은 쌍용차 파업을 다룬 태준식 감독의 “당신과 나의 전쟁”입니다. 사파 노동영화 열전 처음으로 다큐멘터리 상영입니다.

2009년 5월. 2,405명의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은 정리해고 통보를 받습니다. 정리해고 통보를 받지 않았지만 77일 공장점거 파업에 함께하면서 ‘죽은 자’가 된 신동기씨의 이후 삶과 쌍용노동자들의 처절한 77일 투쟁을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당신과 나의 전쟁”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노동자 파업투쟁’의 의미와 ‘파업 이후’의 과제를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최근 2차 해고자 복직이 합의된 쌍용자동차 투쟁 9년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노동자가 투쟁한다는 것은 무엇을 각오해야하는가? 노동자투쟁에서 승리는 무엇인가?

해외 노동운동사를 담은 이전의 <사파 노동영화 열전> 영화와는 달리, 최근 이땅에서의 노동자 투쟁을 다룬 작품이고 아직도 평가를 기다리고 있는 투쟁이기에 더욱 풍성한 토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영화를 제작한 태준식 감독도 함께 합니다.
10월 13일(토) 오후 6시.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때: 2018년 10월 13일(토) 오후 6시
곳: 서울 용산구 원효로 250 ‘닭한마리’ 2층(1호선 남영역, 4호선 숙대입구역, 6호선 효창공원역)
참가신청: https://shrl.tk/fd1bl
참가비: 5,000원
문의: sapafund@gmail.com
주최: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사파 노동영화 열전 “노동이 영화를 만났을 때”
2018 시즌 2 – 파업, 그리고 그이후

제 1회 상영작, “노동자 계급 천국으로 가다”

길잡이: 권영숙(노동사회학자)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사파 노동영화 열전>을 지난해에 이어 개최합니다.
이번 2018년 시즌 2는 “파업, 그리고 그 이후”를 다룬 노동 영화들을 선정했습니다.
첫 상영작은 엘리오 페트리 감독의 “노동자 계급 천국으로 가다”입니다 (상영시간 125분).

이탈리아의 기계 부품 공장 노동자인 루루는 회사의 지시대로 충실하게 일하면 노동자도 행복해질 거라 믿는, 그래서 새로 도입되는 성과급제를 지지하는 평범한 노동자입니다. 하지만 작업 도중 손가락을 잘리는 사고를 당하면서 그는 새로운 노동현실을 자각합니다.

69년 이탈리아를 뜨겁게 달궜던 이른바 ‘뜨거운 여름’과 노동자들의 계급투쟁이후 자본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영화는 1070년대초 이탈리아의 격렬했던 노동자들의 투쟁과, 노동자들의 미시적인 일상, 그리고 공장의 현장권력의 모습을 건조하고 냉정한 시선으로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후 1970년대 신자유주의하 유럽이 겪게 될 변화를 사실주의적으로 그린 영화로, 1972년 칸느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노동사회학자인 권영숙 대표가 영화의 정치사적인 맥락과 70년대 유럽노동운동, 그리고 영화사적 특징을 짚어보는 토론이 이어집니다. 2년째인 사파 노동영화열전이 한국사회의 노동 현실을 되돌아보고 우리가 만들어가야 하는 파업은 어떠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보는 소중한 자리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2018년 9월 15일(토) 오후 6시. “사파 노동영화 열전 시즌 2” 제 1회에 노동자와 연대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참가신청: https://bit.ly/2MPchZj
– 때: 2018년 9월 15일(토) 오후 6시
– 곳: 사회적파업연대기금 교육장(서울 용산구 원효로 250 ‘닭한마리’ 2층, 남영역/숙대입구역 근처)
– 참가비: 5,000원
– 문의: sapafund@gmail.com
– 주최: 사회적파업연대기금

2018 사파 봄 산행_양주 불곡산

작년 겨울은 유난히도 매서웠습니다. 영하 10도를 훌쩍 넘는 추위를 연대자분들은 잘 버티셨는지요? 끝날 것 같지 않은 강추위도 물러가고 봄이 찾아왔습니다. 이미 거리는 벚꽃으로 만발합니다. 만개한 벚꽃에 이어 또 다른 봄꽃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겨우내 웅크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산에 올라 봄 기운을 만끽하며 힘찬 2018년을 사회적파업연대기금과 함께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며 같이 산에 오르면 좋겠습니다.

<2018 사파 봄 산행>에 연대자들을 초대합니다.

“한발씩, 웃으며, 끝까지, 함께!”

계좌(자동이체): 국민은행 012501-04-230250 사회적파업연대기금

CMS신청: https://www.ihappynanum.com/Nanum/B/6M2FZQRY5J

일정 안내

때: 2018년 4월 22일(일) 오전 10시
집결지: 1호선 양주역
준비물: 산행복장, 물, 행동식 등
문의: sapafund@gmail.com
주최: 사회적파업연대기금

[공지] <사파 노동영화 열전>- “노동이 영화를 만났을 때”
2017년 시즌1 “파업전야”

다섯번째 상영작- <제르미날>, (끌로드 베리 감독, 1993)
길잡이: 권영숙(노동사회학자)

제 5회 “사파 노동영화 열전”은 <제르미날>입니다. 에밀 졸라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클로드 배리 감독의 1993년 작품입니다. 영화는 훌쩍 시대를 거슬러 19세기 중반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산업자본주의 시기 자본의 야만적 착취와 폭압에 맞선 탄광 노동자들의 파업전야를 그리고 있습니다. 경영난을 이유로 자본이 임금을 삭감한 것을 계기로 일어난 파업을 자본과 군대가 폭압적으로 탄압하는 장면을 사실적으로 잘 그린 영화입니다.

탄압에 맞서 희망을 잃지 않고 맞서는 당시 노동자들의 모습 속에서 지금의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그리고 무엇을 비판해야 할까요? 더욱 교묘해지는 자본의 탄압과 권력에 맞선 오늘의 노동이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이런 질문들을 안고서 제 5회 “사파 노동영화 열전”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역대급 추위가 살을 뚫고 뼈에 사무칩니다. 그러나 칼바람보다 더 우리를 시리게 하는 것은 점점 축소되는 노동의 입지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야말로 움츠리지 말고 더 많은 이들과 노동을 이야기하고 토론해야 하지 않을까요? “사파 노동영화 열전”은 그런 취지로 만들어졌습니다.

혹한을 뚫고 영화를 통한 노동의 학습 현장에 오실 의지의 연대자들을 기다립니다. 바로 그곳에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 5회 “사파 노동영화 열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참가신청: https://goo.gl/forms/rpua4dXm07LIKh3j1

때: 2018년 2월 10일(토) 오후 6시.
곳: 서울 용산구 원효로 250 닭한마리 2층 사파분실.
참가비: 5,000원.
문의: sapafund@gmail.com

“2017 사파기금 후원의 밤” 감사의 동영상 출시!

“사파기금 후원의밤”은 노동자와 연대자들이 함께 힘모아 만들었습니다. 전국의 사파와 인연맺은 투쟁 노동자들이 같이 해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비록 그 날에 같이 하지 못했을지라도 후원으로 함께 해 준 분들도 마음만은 여기 함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참석하지 못한 분들과 고공의 동지들을 위해 “2017 사파기금 후원의밤”의 분위기를 담은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전주 택시노조, 서울 목동 파인텍 노동자들의 고공 화상발언도 꼭 들어주세요.
자, 그 날의 분위기 속으로 빠져볼까요?

덧: 사진 사용을 허락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사회적파업연대기금

[공지] <사파 노동영화 열전>- “노동이 영화를 만났을 때”
2017년 시즌1 “파업전야”

네번째 상영작- <노마레이>, (마틴 리트 감독, 1979)
길잡이: 권영숙(노동사회학자)

‘사파 노동영화 열전’ 제 4회는 <노마 레이>입니다. 미국 남부의 한 보수적 마을에서 섬유공장 여성노동자들이 주축이 되어 노조를 결성하는 과정을 그린 <노마 레이>는 미국판 <파업전야>이자, 노조 결성에 관한 교과서적 영화입니다.

<노마 레이>는 미국의 노동운동가 크리스털 리 서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미국의 노동영화와 노동운동사를 거론할 때 빠지지 않는 수작입니다. 한국에서는 지나치게 과격하다는 이유로 당시 개봉되지 못했습니다. 미국의 보수적인 남부 작은 마을에서 하층계급 여성 노동자가 공장안과 밖의 열악한 현실속에서 계급의식에 눈을 뜨고, 미국 섬유노조 소속 노동운동가를 만나면서 노조를 결성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노조 결성 과정에서 벌어지는 자본의 방해와 탄압, 같은 노동자 내부의 갈등, 그리고 그것들을 극복하고 기계를 멈추고 노조를 결성하는 일련의 장면들은, <파업전야>의 생산도구를 쳐들고 파업을 선언하는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또한 노동과 젠더, 그리고 인종의 교차 맥락도 인상 깊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이 사실은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의 젠더적 편견과 차별을 넘어선 노동자투쟁에서 비롯됐다는 사실도 상기해봅니다.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2018년의 첫 달에, 옆 사람의 온기를 느끼며, 연대의 기운을 다시 불러내기 위해 ‘파업전야’ 노동 영화 한 편 함께 볼까요? 상영이 끝난 후엔 사파분실에서 조촐한 뒷풀이도 이어집니다. 제 4회 사파 노동영화 열전에 연대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참가신청: https://goo.gl/forms/jahMv1j42ufLcAcF2

때: 2018년 1월 13일(토) 오후 5시
곳: 서울 용산구 원효로 250 2층 사파분실(지하철 1호선 남영역, 4호선 숙대입구역)
참가비: 5,000원
문의: sapafund@gmail.com
주최: 사회적파업연대기금

 

2017 사회적파업연대기금 후원의 밤

“힘내자! 사.파.기.금!”

2011년 희망버스 길에 제안하고, 말이 씨가 되고 행동이 되면서 만 6년간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투쟁하는 노동자들, 그리고 연대를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 비정규직, 정리해고, 장기투쟁 사업장 노동자들을 위한 소방수로, 사회적 안전판이 되기 위해서 힘기울여왔습니다.
그동안 여러번 노동후원 주점을 열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을 후원하는 주점을 엽니다. 사파기금은 파업기금 없이 싸우는 노동자들이 돈의 압박에 스러지지 않도록 만드는 사회적 연대입니다. 우리 사회의 ‘노동연대 운동’에 함께 해주세요. 사파기금이 앞으로도 노동 현장에 함께 굳건히 버틸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세요.
함께 하자! 연대하자!
힘내자! 사파기금!
일시: 2017년 12월 16일(토) 오후 4~11시
장소: 서울 용산구 갈월동 92-3 슘 (Zum)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1호선 남영역)
주점 후원 계좌: 국민 012501-04-230247 사회적파업연대기금
문의: sapafund@gmail.com/ 010-6443-4858
주최: 사회적파업연대기금

[공지]2017 사파 가을산행

뜨거웠던 여름도 지나고 완연한 가을 색이 짙어집니다.
나무들도 점점이 색색의 단풍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가을은 한 해가 저물고 있음을 알려주는 계절입니다. 펼쳐놓았던 것들을 갈무리하고 정리할 시기이며 연대의 온기가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서로 끌어주고 당겨주며 가을 산을 오르며 잠시 여유를 느꼈으면 합니다.
사파기금의 사패산 가을산행에 연대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때: 2017년 10월 22일(일) 오전 10시
곳: 전철 1호선 회룡역 3번출구 집결
준비물: 편한 가을 산행 복장, 물, 행동식 등
산행 코스: 회룡역-회룡사-회룡사거리-사패산-원점회귀
뒷풀이: 회룡사 아랫마을
문의: sapafund@gmail.com
주최: 사회적파업연대기금

[공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어언 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노동과 함께 한 연대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노동의 희망을 찾아 함께 나선 길이었습니다.
희망을 넘어서, 동행을, 그리고 노동을 통해 하나되는 세상을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6주년을 맞아 소박한 우의의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때: 2017년 7월22일(토) 오후 4시-6시
곳: 서울 용산구 원효로 250 사파 분실(닭한마리 2층 )
문의: sapafund@gmail.com
후원계좌: 국민은행 012501-04-230247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세입자 설움을 딛고 새로운 터전으로 옮겼습니다. 후원도 해주시길. 공기청정 식물 대환영!)
사회적파업연대기금

누구나 쉽게 만드는 웹자보 “뚝딱” 

여러분의 투쟁을 어떻게 알릴까 고민인가요?
웹자보를 만들긴 해야겠는데 영 산뜻하지 않아 걱정인가요?
포토샵은 너무 전문적이라고 생각하나요?
아닙니다.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웹자보를 가장 잘 만들 수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려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됩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노동자를 위한 실무특강 1편으로,
마우스만 움직이면 누구나 쉽게 그리고 세련되게 만들 수 있는 웹자보 특강을 준비했습니다.
선착순 15명이에요 빨리 신청하세요.

강사: 보선 ( 생활교육공동체 ‘공룡’ 활동가)
일시: 2017년 5월 30일 오후 7시-9시 30분
장소: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사무실 (4호선 숙대입구역 6번출구, N스시 빌딩 4층)
대상: 웹자보 만들기 초보 노동자들, 활동가들, 학생들
준비물: 노트북/ 참가비 5천원
문의: sapafund@gmail.com

*신청은 여기 클릭: https://goo.gl/IWmhP2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사회적파업연대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