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파업연대기금 받는 말_비정규노동자의 집 ”꿀잠“]

사회적파업기금 조성에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비정규노동자들의 여름방학 외갓집 같이 편안한 쉼터가 될 ‘꿀잠(비정규노동자의집)’은 2014년 말, 기륭공대위에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2015년 7월, 기륭 10년 투쟁의 평가와 함께 ‘비정규노동자의집’을 공식 제안하며, 초기제안자를 구성하고 제안자를 모집했습니다. 8월 12일, 집을 마련하기 위한 모금활동을 시작했고, 12월에는 비정규노동자의집 추진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추진위원회는 지금까지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꿀잠의 목표와 운영 방안과 함께, 집 마련을 위한 후원활동에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2015년 11월 12일에서 2016년 2월 24일까지 ‘다음스토리펀딩“을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서울지하철노조에서 상당한 후원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무엇보다 꿀잠 건립 계획을 알게된 많은 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서울에 집을 마련하는 게 결코 쉽지 않구나! 이것을 절실히 깨닫고 있는 요즘입니다. 갈 길이 아직 멉니다. 후원모금이 약간 정체상태로 들어선 요즘, 저희에게 큰 힘을 주는 기쁜 소식이 도착했습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에서 ‘꿀잠’에 후원금 5백만 원을 보내온 것입니다. 지난 6월 11일 창립총회를 앞둔 ‘꿀잠’에게 정말 소중하고 뜻 깊은 선물이었습니다. 기금을 필요로 하는 투쟁사업장이 많이 있는 어려운 현실에서도 ‘꿀잠’에 연대의 손을 내밀어주신 것에 깊은 고마움을 느껴습니다. 그 마음을 전합니다.

저희들은 더욱 힘을 내어 비정규노동자들을 위한, 비정규노동자들의 따뜻한 쉼터, ‘꿀잠’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2016년 6월 24일
꿀잠을 대표하여, 조현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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