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파업연대기금 받는 말_파인텍 지회]

사회적 파업 연대 기금 동지들께

현장에서 노동하며 새세상을 향해 함께 가는 동지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구미 스타케미칼 굴뚝고공농성을 408일간 투쟁하여 삼승계(고용승계, 노동조합승계, 단체협약승계)를 김세권과 합의를 하고 충남 아산의 공장에서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파인텍지회장 차광호입니다.

합의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 파업을 1년 넘기며 합법적 투쟁을 했지만 저희에게 돌아 온 것은 공장의 기계를 들어내어 돌아갈 공장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홍기탁 전지회장, 박준호사무장의 목동 열병합발전소 75미터 굴뚝고공농성을 한달째 바라지하고 있습니다.

파인텍지회가 요구하는 것은 3가지입니다.
하나는 김세권이 합의한 공장정상화와 단체협약을 체결해야 합니다.
하나는 노동악법을 철폐이며
하나는 헬조선 악의 축(독점재벌. 자유한국당. 국정원) 해체입니다

지금의 현실은 노동의 단결보다 자본의 단결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명절은 코 앞에 다가 오는데 조합원들의 차비를 줄 돈이 없어 대출받고 지인에게 빌리며 헤쳐 나왔습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에 지원을 요청하고 싶었지만 단사의 투쟁으로 부합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파업연대기금에서 함께 문화제도 같이 하고 기금까지 지원을 받아 파인텍지회는 많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노동자 민중이 살맛나는 세상을 위해 뚜벅 뚜벅 걸어 가는 동지들!
감사합니다.

투쟁의 현장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투쟁!

2017년 12월 15일
금속노조 파인텍지회장 차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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