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노동재난연대기금 6월 조성결과를 알립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4월28일 ‘코로나19 노동재난연대기금’ 조성 제안서를 올리고, 5월1일부터 기금을 조성해왔습니다. 사파기금과 동일 원칙에 따라 코로나19노동재난연대기금 조성성과를 공유합니다.
6월 둘쨋달에 코로나19노동재난연대기금은 총 140건, 액수로는 17,367,009 만원이 모였습니다. 해피나눔 (vo.la/0TZ0 ) 24건, 통장 직접이체 140건입니다. 두달간 총조성내역은 44,697,009원입니다. 3개월 기한 CMS 총액수를 포함하면 실약정 총액은 더 많습니다.애초 목표액 5천만원 근사치입니다.
5월 매일 꾸준히 들어오던 재난연대기금은 6월초 전국민긴급지원금 신청기간이 종료하면서 액수와 건수가 확 줄어들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환원으로 재난연대기금을 조성하자는 1차 공동행동 제안이었으므로 이해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노동재난임은 더욱 분명히 드러나고 재난앞에서 재난자본주의만 판을 치는 세상에서, ‘재난연대’의 중요성은 더욱 분명해져가고 있습니다.
사파기금은 페이스북, 텔레그렘의 사파채널, 트윗, 홈페이지와 언론 취재요청등을 통해서 계속 코로나19가 노동재난임을 알리고, 재난연대기금 조성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정규직 임금 동결로 비정규직 연대기금을 만들겠다는 사회연대기금 제안이 뒤늦게 나오는 가운데, 사파기금의 노동재난연대기금은 재난앞에서 재난 노동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싸울 수 있는 지지대가 되고, 연대하는 기금임을 분명히 차별화했습니다.
그런 노력의 결실이 6월후반 폭풍같은 기금조성으로 맺어졌다고 봅니다. 계기는 6월26일 사회적파업연대기금 권영숙 대표의 <한겨레신문> 전면인터뷰였습니다. 6월27일 하루기금조성내역이 최고액수, 최다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기사는 네이버 포탈 주말 조회수 10만건이상. 한겨레신문 조회 2만건 이상과 수천건의 공유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덤으로 악성댓글도 천몇백건 달렸습니다. 인터뷰로 악성 댓글의 타겟이 되어 이를 묵묵히 감수했던 사파기금 대표에게 감사와 안타까움을 전합니다.
코로나19 재난은 재난의 불평등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자 노동재난입니다. 하지만 현정부는 코로나19를 ‘국가적 위기’ 즉 국난으로 규정하고 ‘국난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을 들고 나오고 민주노총 김명환위원장은 노동자 모두에게 영향을 줄 이 합의에 대해서 노동자들에게, 그리고 소속 조합원들에게 내부 합의를 구하는 과정없이 대표 1인의 독주로 ‘사회적 대타협’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코로나19의 ‘노동재난’에 대해 ‘국난’이라는 말로 물타기 하는 정부와 자본의 재난자본주의 코스프레 앞에서, 지금이야말로 노동재난 가운데 노동약자를 비롯한 노동계급 전체의 이해를 위해 길을 개척하여야할 민주노총의 행보가 중요한 국면입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코로나19노동재난연대기금 조성은 7월까지 계속됩니다. 그 이후에도 코로나19의 노동재난은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주위에 권해주십시오. 노동자들이 먼저 십시일반해주십시오. 시혜와 기부가 아니라, 함께 연대하여 이 불평등한 재난에 맞서는 연대기금을 조성합시다. 재난연대기금 조성액의 규모에 따라 우리가 재난에 맞서는 연대의 방식을 더 확장하고 더 심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기금을 어떻게 조성하고 어떻게 연대할 것인가를 계속 고민하고 함께 하겠습니다. 첫번째로 7월20일 코로나19 재난의 당사자와 연대 집담회를 개최합니다. 재난연대기금에 연대자 여러분과 노동자 여러분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2020. 7. 03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알림
직접이체한 연대자들은 사파기금(sapafund@gmail.com)으로 연락처를 보내주세요. 집담회등 기금 연대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2) CMS 매월 신청을 하고 싶거나 8월이후까지 하고 싶은 이는 따로 알려주십시오.
* 코로나19 재난의 불평등에 맞서는 사회적연대!
참여방법, 어렵지 않아요!
1. 링크 신청: vo.la/0TZ0
2. 직접 이체: 국민은행 012501-04-230247 사회적파업연대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