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사파 토론회
“일본의 계급적 노동운동의 동향과 반전반핵운동”
일본의 노동운동에 전환점이라고 일컬어지는 국철 분할 민영화 운동의 실패와 총평의 해체와 우파 노총인 렌고(연합)으로의 재편. 그렇다면 일본에는 더이상 좌파적인 노동운동, 그리고 적색 노조는 사라지고 없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일본에는 여전히 계급적 혁명적 노조운동이 약하지만 의미있는 흐름을 형성하고 있고, 최근에는 새로운 비정규노동운동을 위한 축적과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좌파 노조운동의 현주소와 활동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아직도 일본에는 혁명과 노동조합, 반전반핵과 노동조합을 동시에 이야기하는 ‘희한한’ 노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운동은 50년대 시작돼서 지금도 지탱하고 있는 ‘중핵파’ 등의 정치조직들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중핵파니 혁마르니, 전공투니 하는 말들을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일본 좌파 운동의 맥락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좌익적, 계급적 노조운동이 한국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일까요?
한국의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연대자들이 일국의 경험으로 시각과 경험을 한정하지 않길 바랍니다. 얼마전 ‘8.6 히로시마 원폭 평화주간에 일본을 방문했던 3인이 토론회의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토론 패널:
권영숙 사회학자, 사회적파업연대기금 대표
김용철 대구 성서공단 노조 상담소 소장
김형계 노동전선 대표
일정:
– 때: 2017년 9월 26일 오후 7시
– 곳: 사회적파업연대기금 남영동분실~ (서울 용산구 원효로 250, ‘닭한마리’ 2층. 남영역 용산경찰서 방면 500미터)
– 주최: 사회적파업연대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