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행사보고 – ‘민주주의와 노동’학교 결산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주최한 ‘민주주의와 노동’학교가 성황리에 종료되었습니다.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총 세번의 강의로 진행된 ‘민주주의와 노동’학교는 권영숙 선생님의 열정어린 강의와 학생들의 진지한 질의응답으로 매회 종료 시간을 과하게 초과하여 대관해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당직자를 심히 곤란하게 하곤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회 많은 분들이 뒷풀이에 참석해 주셨을 뿐 아니라 급기야 강의를 다 마치고도 못다한 토론을 위해 ‘집담회’를 별도 날자를 잡아 진행하였습니다. 이렇듯 강의 참석 연인원 129명, 강의당 약 40명이 참가하는 기대 이상의 성황이었던 학교는 그만큼 ‘노동’이 제대로 자리잡는 사회, 노동중심성이 굳건히 선 노동운동, 그리고 노동이 배제되지 않는 민주주의에 대한 많은 분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고 할 것입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처음 시도한 ‘민주주의와 노동’학교는 수강하신 여러분들의 의견과 논의에 따라 ‘학교’형식이 아닌 ‘사파포럼(가칭)’과 같은 이름으로 월 1회 노동쟁점 토론회를 추진하여 그 문제의식을 발전시키기로 하였습니다.

이 포럼은
1) 강의에서 제기된 여러 문제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내용이면서
2) 현재 노동관련 중요이슈와 쟁점을 노동과의 연대라는 관점에서 토론/의제화하며
3) 노동에 대한 좀더 심화된 학습을 위한 주제 세미나
등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잠정적으로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에 하기로 했으며 따라서 첫 사파포럼은 8월 28일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비록 ‘민주주의와 노동’학교를 수강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노동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포럼으로 진행될 것이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수강생 여러분들이 납부해 주신 수강료 97만원 중 73만 1천원을 대관 식음료 교재비 등으로 집행하였으며 그 잔액은 향후 사파기금 행사에 사용하겠습니다.

끝으로 촬영을 기꺼이 도와주신 칼라티브를 비롯, 자원봉사해 주신 모든 분들께 현장에서 제대로 하지 못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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