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 사회적파업연대기금 5주년에 초대합니다.

 

 

[초청장]
*사회적파업연대기금 5주년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노동의 파업권을 시민권으로 긍정하며, 파업기금을 사회적 연대로 모으자 했습니다. 돈의 압박으로 노동자가 파업의 제단에 목숨을 끊는 일을 막자 했습니다. 희망버스를 넘어 노동의 사회적 연대를 제도적 장치로 만들자 했습니다. 2011년 7월 22일 첫 입금이 들어오고 만 5년이 됐습니다. 덜 주목받고 돈의 압박으로 투쟁을 접어야할지 모르는 비정규 장기투쟁 중심으로, 돈이 모이는대로 지원했습니다. 어느듯 56번 지원했습니다. 각자의 1만원은 미미하지만 하나로 모으면 큰 힘이 됐습니다. 이제 사파기금은 노동자 투쟁에 없어선 안될 중요한 버팀목, 파업의 사회적 지지대가 되고 있습니다.

5년이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말이 씨가 되고, 행동이 되는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긴 시간을 한결같이 해준 연대자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 그리고 그동안 활동을 평가하고 이후를 위한 힘찬 제언을 듣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뜻깊은 자리에 사파기금과 귀중한 인연을 맺은 노동자들과 연대자들을 초대합니다.

- 때: 2016년 7월23일(토) 14:00~20:00
- 곳: 서울 신수동 예수회센터 214호 (서강대옆, 6호선 대흥역 1번출구)
1부: 투쟁과 연대운동 평가 대토론회 (14:00~18:00)
2부: 5주년 기념식 및 연대 잔치 (18:00~20:00)

- 문의 : sapafund@gmail.com/ 010-6443-4858
*5주년 후원 계좌: 국민은행 012501-04-230247 사회적파업연대기금
5주년을 맞아 연대자에게 드리는 조그만 선물을 마련했습니다. 후원금도 사양하지 않고 받습니다. 물품연대, 먹거리 연대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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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사파의 5차 작은 희망버스>

[공지 - 사파의 5차 작은 희망버스]


구미 아사히노조/ 대구 경북대병원 주차노동자 농성장
일시: 2016년 7월 2일(토) 오후 1시(구미), 오후 4시 ( 대구)
현장에 함께 가는 ‘사파의 작은 희망버스’가 2015년 1월 1차 (평택 쌍용차 – 구미 스타케미칼), 2차 (구미 스타케미칼 – 부산 생탁 택시 – 거제 대우조선) 고공농성장 방문과,
3차 (구미 아사히공장앞), 4차(청주시노인병원 노조 농성장)에 이어, 이번에는 5번째 구미 아사히 노동조합 경북대병원 노조 농성장을 찾아갑니다.
이번 ‘사파의 작은 희망버스’는 서울은 물론 지역에서 전국의 사파 연대자들이 만나서 현장연대에 함께 하고,
구미와 대구의 연대자들이 특히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7월 2일 토요일 시간내서 구미와 대구로 모여주세요!
비정규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 만으로 만들자 마자 탄압해온 일본계 자본 아사히는
구미시의 전폭적인 특혜로 놀라운 이익을 내고 있었으면서 한국의 노동자에게는 일말의 양심도 없는 탄압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사히 노동자들은 한발짝도 물러섬 없이 투쟁해 오고 있습니다. 비정규철폐 노조탄압 분쇄 투쟁의 선봉에 선
구미지역 최초의 비정규직 노조인 아사히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연대에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5년 10월, 공공병원인 경북대병원은 병원을 사유화 시장화 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악의적으로 탄압하며 26명을 집단해고하였습니다.

이에 맞서 경북대병원 노동자들은 2016년 2월 25일 부터 천막농성을 시작하였습니다.
자본의 이익을 위해 공공의료를 쓰레기통에 처박으려는데 가장 큰 걸림돌인 노동조합을 없애기 위해 노동자들의 노동권은 온데 간데 없어지고 있습니다.
사파의 작은 희망버스는 대구 지역의 연대자들과 함께 농성장을 방문하게 될 것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함께 동행하여 연대해요.
구미에서 7월 2일 오후 1시에 만나요!!!
대구에서 7월 2일 오후 4시에 만나요!!

1. 일정
- 7월 2일 오후 1시 아사히 공장앞 농성장 방문
: 현장 집회후 아사히 노동자들과 함께 즐거운 농성장 식사
- 오후 4시 대구 경북대병원 주차노동자 농성장 방문

2. 준비물: 1인 2만원 (교통비 및 식사비)/ 현장에 가져갈 연대물품등도 환영합니다

3. 주최: 사회적파업연대기금

[후기]<사파동행- 하이텍알씨디코리아편>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찾아가는 현장연대”라는 이름으로 [사파동행]을 시작해서 어느덧 4회에 이르렀습니다. 올해 첫 행선지로 서울 구로공단에 있는 하이텍알씨디코리아 노동자들을 3월21일 저녁 찾았습니다.

지난해 12월10일 공장위 옥상에 15미터 망루를 쌓고 올라가 100일넘어 고공농성중인 신애자 분회장, 구자현님과 하루라도 함께 하자는 의미를 실은 사파동행이기도 했습니다.

꽃샘추위가 다시 온다는 소식인지 봄소식은 약간 주춤했던, 그래서 밤집회하기엔 오슬오슬한 날씨였고, 모닥불이 잠깐 그리워지는 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비닐 장막하나에 의지하며 고공에서 버티고 아래에서 버텻던 그해 겨울은 너무나 추웠기에, 동행날 밤의 냉기는 오히려 봄임을 실감한다는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미안하고 숙연해졌습니다(물론 집회가 끝까지 그러긴 힘들었지요만.ㅎ 모닥불로 자꾸 모이는 발길).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매번 [사파동행]을 올리면 사람수가 적으면 어쩌나, 그래서 한번이라도 연대자들이 힘을 주고,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힘을 받는, 그래서 다시 주고받는 ‘사파동행’이었으면 해서 매번 맘 조립니다만. 이번에도 여지없이 많이 와주셨습니다. 대략 60여명이 넘는 이들이 모였습니다. 고정적으로 오시는 분들, 띄엄띄엄 오시는 분들, 처음 오시는 분들 모두.. 이번엔 여러분 연대자들에게 가장 먼저, 함께 해서 좋았다는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사회적 연대가 무엇보다도 더 절실하고 중한 시기입니다. 연대자들이 중심을 잡고 균형을 잡고, 사라지지 않는 연대, 굳건한 연대, 흔들리지 않는 연대, 끝까지 함께 웃으며 하는 연대를 계속 해나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준비팀 무지 수고많았습니다. 매번 [사파동행]은 다른 형식, 다른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이번엔 또 공장안이네요. 그 안에는 너른 마당이 있고, 공장의 큰 식당도 있습니다. 어떻게 이 장소를 드러낼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사람들은 구로공단, 아니 이젠 가산디지탈역, 한때는 ‘가오리’(가리봉오거리)로 불렸던 이 곳이 이렇게 변했다는 사실도, 여기가 과거에 어떤 모습이었는지도 기억못합니다. 하지만 이 공장이 그를 기억하게 해줍니다. 환기시켜줍니다. 역사가 이 장소에 있습니다. 여긴 전노협이 있기전인 70년대부터의 모습을 가진 공장이고, 80년대 초 지역의 계급적 노동운동이 시작된 곳이고, 구로동맹파업의 장소입니다. 하이텍알씨디코리아노조는 전노협 소속의 남은 사업장입니다.

연대자들이 그리 말했습니다. 정문을 지나 회사가 전기를 끊어 어두컴컴한 길을 돌아 공장안으로 쑥 들어오는데 매우 묘했다고요.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요. 네, 그리 생각합니다. 이렇게 공장을 보여주는 것, 자본은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생산공장을 떠나지 않은 노동자들에 함께 하는 이 경험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이번 사파동행의 취지는 이것이었고, 그것만으로도 좋다고 봤습니다. 사파기금이 여러분을 잇는 이음새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이런 것이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집회를 만들고 채우는 것은 오롯이 사파기금 준비팀의 몫. 고민해서. 집회 안을 짜고, 공장안에서 뒤풀이도 제대로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기획의 절반만 성공한 듯합니다. 풍물패가 와서 공장안을 좀 흔들었으면 했는데 준비부족으로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 공장 식당에서 하기로 전격결정해서 했던 뒤풀이는 좋았어요. 노동자들이 떠나고 텅빈 식당, 이제 6명의 조합원들이 밥먹는 식당, 전기가 끊겨 어두컴컴한 식당안이 꽉 찼습니다. 사진 보세요. 그 준비하느라 준비팀은 아주 힘들었습니다. 주점 하니?라는 말을 들었네요. 아니요. 맛난 준비 하느라 애쓴 여러분 무지 수고했습니다. 그냥 와서 몸 연대하고 박수하고 하는 것보다 이렇게 준비부터 동참도 좋습니다.^^

그리고 풍물은 없었지만, 공연으로 연대해준 @지민주이혜규님,그의 아이들. 그의 아이들이 자라면서 조금은 노동자세상을 앞당겨나가야할텐데요. 그리고 투쟁사업장의 빛나는 문화연대자들. 콜트콜텍의 콜벤 여러분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투쟁으로 바쁘지만 함께하고, 사업장 투쟁에 대해서 소개해주신 청주노인병원 권옥자 분회장, 김승하(Seungha Kim) KTX승무직노조지부장, 티브로드 김승호사무장, 동양시멘트 최창수조합원.. 마음이 뜨끈해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발언이었습니다. 연대자로 발언해주신 홍효은, 심정수님의 발언. 홍효은님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진 것은 의미심장하네요.

하지만 권옥자 분회장의 말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공장을 피하여 병원으로 갔는데 거기도 자본이 있고 노조 탄압이 있었다라고, 그래서 노동자들의 현실은 어디나 똑같다고요.. 권옥자 분회장의 내공이 투쟁력이 어디서 기인한가 했더니, 역시 노조운동의 가락입니다. 이전 젊은 날 제조공장 노동조합의 뼈아픈 기억을 구로공단 하이텍알씨디코리아에서 다시 떠올리며 그 기억 나눠주신 권옥자 분회장의 말씀… 그렇습니다. 공장이든 병원이든 슈퍼마켓이든 노동자는 하나입니다. 자본이 있기에 하나입니다. 구로공단이, 가오리가 이제 ‘가산디지털단지’인지 뭔지가 되어도, 그 주변이 빌딩숲으로 변하여도, 그 안에는 자본이 있고, 그래서 노동이 있습니다.

사파동행에 다음에도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동행입니다.
투쟁!

[후기] <사파의 지리산 자락 역사문화기행 2016>-by박준성

경부고속도로에서 차가 밀렸다고 한다. 4월 9일(토)12시 30분에 인월 요업역사관 한식부페에서 봉고차와 승용차로 온 참가자들이 합류했다. 나는 이우학교 백두대간 동아리의 백두대간 산행을 하다가 중간에 먼저 내려와 만났다.

점심은 풍족하고 흡족했다. 채소로 된 반찬은 물론 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돼지고기 수육도 양껏 먹을 수 있다. 역사기행 중에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골고루 높은 음식점이다.

일정이 늦어져서 실상사 백장암은 생략할까 망설였다. 걸으면 1km 산길을 걸어 왕복 1시간은 넘게 잡아야 한다. 대형 관광버스로는 올라갈 수 없는 길이다. 백장암은 국보인 3층석탑으로 유명하다. 선종이 도입되고 불국사 석가탑을 정점으로 하는 석탑이 흔들리면서 새로운 양식의 탑이 등장하는 시기의 대표적인 탑이다.

달궁을 지나 성삼재를 넘어 구례를 거쳐 연곡사로 갔다. 지리산 북쪽으로는 벚꽃이 한창인데 남쪽은 거의 지고 있었다. 겉으로는 아쉬운 척했지만 속으로는 다행이다 싶었다. 벚꽃이 한창일 때는 연곡사를 지나 화개장터를 거쳐 의신마을로 올라가는 길이 미어터져 중간에 돌아서야 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연곡사 동부도, 북부도, 서부도를 가리키는 팻말 이름을 동승탑, 북승탑, 서승탑으로 바꾸었다. 동승탑을 모방하려던 북승탑, 서승탑의 짝퉁의 아픔과 창조의 변화를 눈여겨 보았다.

벚꽃은 졌으나 화개장터는 차댈 곳이 마땅치 않게 만원이었다. 내가 탄 승용차는 화개장터에 들어갔다가 먼저 의신마을로 올라갔다. 나머지는 끼니거리를 마련하려고 가게에 들렸다.

의신마을에서 벽소령 산장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대성골 민박까지는 2.5km다. 우리 팀이 민박에 도착했을 때 뒤쪽 참가자들이 길을 잘 못들어 원통암 쪽으로 올라갔다 내려와 이미 민박집에 도착할 시간인데 대성골 길로 들어섰다고 한다. 사람마다 몸 상태가 다르므로 캄캄한 어둠 속을 헤매며 걸었던 느낌과 기억도 다를 것이다.

백숙으로 저녁을 먹고 새벽까지 뒤풀이가 이어졌다. 지리산의 역사와 현실의 운동, 각자 겪고 있는 갈등과 고민들을 나누었다.

지리산 대성골은 지리산 인민유격대, 남부군 대원들이 한꺼번에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이다. 한 시간 쯤이라도 골짜기를 걸어볼 요량이었으나 지난 밤 뒤풀이가 과해서 생략했다. 어제 어둠 속에서 걸었던 길을 다시 돌아나와 의신마을 역사관에 들렸다. 화전민들의 생활상과 빨치산의 역사가 성글게 전시되어 있었다. 작전도로를 타고 삼정마을까지 올라갔다. 이현상 아지트와 최후 전적지에 가까운 곳이다. 입산금지구역이라 들어가지는 못하고 이현상에 얽힌 이야기로 이아쉬움을 달래고 돌아섰다.

화엄사 입구 상가에서 점심을 먹었다. 화엄사 대웅전 앞 마당의 삼층석탑, 각황전과 거대한 석등까지 보고 화엄사사사자석탑 올라가는 계단 앞에서 길이 막혔다. 화엄사에서 가장 눈여겨 보아야할 유적 유물인데 보수 공사중이라 못 보았다. 이렇다. 그곳에 있다고, 어렵사리 간다고 해서 당연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올라오는 논산천안 고속도로가 주차장 같았다. 1박 2일 역사기행의 피와 살을 탈탈 털어내니까 이렇게 맹숭맹숭한 글이 되었다. 살을 좀 붙이고 수혈을 해서 <작은책> 역사기행에 다시 쓰려고 한다.

지금 대면할 수 있는, 20여 명이 안되는 사람들의 사연도 몇날 며칠 나눠도 끝나지 않을 만큼 무궁무진하다. 사파기금 역사기행에 참가한 사람들은 내가 안내하는 다른 역사기행 참가자들보다 삶의 아픔이나 고통이 더 크고 많은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기다림에 지쳐 지리산으로 들어갔던 사람들을 ‘빨찌산’ ‘인민유격대’ ‘남부군’이라고 호명하면서 남겨진 흔적을 꿰맞춰 살펴보아도 속 깊이 알기 힘들다. 지리산에 켜켜이 쌓여 있는 역사는 깊고 아프다. 그래서 내 아픔과 고통을 위로 받을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늘 그렇듯이 오자마자 다시 가고 싶은 산이다.

[공지] <사파의 지리산 자락 역사문화기행 2016>-4월9,10일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지리산 자락의 유적지 탐방과 문화 답사를 겸한 역사기행을 4월 9-10일(1박2일) 개최합니다. 지난해 3월 이맘때 ‘제주 4.3항쟁 역사기행’을 개최했고, 올해 두번째 행사는 지리산 자락의 빨치산 활동지역인 피아골 대성골 등과 문화유적지들을 함께 살펴보는 역사 문화기행으로 진행합니다. 기행길 길잡이는 박준성 역사학자가 맡아주십니다. 한창 지리산은 연녹색의 물결과 벚꽃 진달래꽃이 만개하겠지만 선거일 막바지라 세상은 혼탁하기 그지없을 것입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역사를 통해 현재를 바라보는 뜻깊은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1. 일정
- 4월 9일-10일 1박 2일
- 서울 4월9일 오전 8시 함께 출발 / 혹은 전국에서 오후 2시 구례시외버스터미날 합류

2. 행로
2016년 4월 9일(토) : 오전 8시 서울 출발 – 남원서천리 당산 – 인월 요업역사관 – (구례시외버스터미날) – 실상사 백장암 – 피아골/ 연곡사 – 화개장터 – 대성골 (민박)
4월 10일(일) : 대성골 – 의신 지리산역사관 – 화엄사 – 오후 7시 서울 도착

3. 참가 방식:
- 참가를 원하는 사파의 친구들은 sapafund@gmail.com 혹은 페이스북 계정 ‘사파기금’으로 쪽지를 보내주세요. 선착순 15명입니다.
- 참가비 6만원

지리산 빨치산 유격대 지도자 이현상이 지니고 다닌 수첩에 적혀있던 시 한 수 올립니다.

智異風雲當鴻動/지리산에 풍운이, 크게 일어나려하니
伏劒千里南走越/남쪽으로 천리 길, 검을 품고 달려 왔네
一念何時非祖國/오직 한 뜻, 한시도 조국을 잊은 적 없고
胸有萬甲心有血/가슴에는 철의 각오, 마음속엔 끓는 피

[공지] 제 13회 사파포럼 총선과 선거민주주의를 보는 노동계급의 시선

 

[공지]
제 13회 사파포럼
총선과 선거민주주의를 보는 노동계급의 시선

4.13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왔고, 2017년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선거는 때맞춰 돌아오는데, 정작 가장 많은 투표수를 가진 한국의 노동계급은 여전히 구경꾼이거나 노동자 아닌 유권자로서 표만 보태고 맙니다. 과연 선거는 노동자들에게 ‘남의 집 잔치’인가요? 한국의 노동계급에게 선거는 무슨 의미일까요? 특히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노동조합원들에게 선거는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하지만 선거철만 되면 노동자들의 투쟁은 블랙홀처럼 쓸려버립니다. 정당과 후보들은 노동문제를 해결해 줄 것처럼 환상을 심기도 하고, 온갖 미사여구로 자신들이 노동자들의 이해를 대변하겠다고 유혹하기도 합니다.
이번 포럼에서 자본주의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노동자들에게 ‘선거’나 ‘국회’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선거를 바라보는 노동계급의 시선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함께 토론해보았으면 합니다.

이야기 손님:
권옥자 (청주시노인병원노조 분회장), 김정우 (쌍용차 조합원), 김호열(골든브릿지증권노조 지부장), 조주보 (세종호텔 조합원), 차헌호(아사히노조 지회장)

- 때: 3월29일 (화) 오후 7시
- 곳: 서울 정동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 (경향신문, 서대문역 5번출구)
- 주최: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사파동행- 하이텍알씨디코리아편]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2016년 첫번째 동행은 구로공단 공장안에서 하이텍알씨디코리아 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고공농성 100일 맞이 문화제’로 진행합니다.
회사가 28년동안 노동자들이 청춘을 바쳐 일해온 일터를 팔아버렸습니다. 240억짜리 공장부지를 매각하기 위해 3억5천만원짜리 다른 공장으로 출근하라고 합니다.
노동자들은 이것이 이제 7명 남은 노조원들을 전원 해고하기 위한 마지막 수순이라고 합니다. 하이텍알씨디코리아 노조는 87년이후 민주노조운동의 상징인 전노협 소속 마지막 사업장입니다.
회사는 이미 “10억이 들든 20억이 들든 반드시 노동조합을 깨겠다”라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투쟁으로 일궈온 민주노조를 사수하고, 공장폐쇄에 맞서 생존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신애자 분회장이 지난 12월 10일 공장안에 망루를 짓고 고공에 오른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공장은 노동자의 것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는 공장안 망루농성!
이날 하루 땅위에서 하늘의 사람들과 동행해주시길 바랍니다.

때: 2016년 3월 21일(월) 오후7시

곳: 서울 구로공단 하이텍알씨디코리아(가산디지털 단지역 5번출구/ 한진택배 맞은편)

방식: 연대자들과 노동자들의 대화, 문화공연, 합창 및 공장안 한마당

주관 : 사회적파업연대기금

CMS 신청서양식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CMS 정기계좌 신청서식입니다.

다음중 편한 양식 하나를 선택하여 출력하신후 기금 이체에 필요한 정보들을 작성하여, 반드시 자필 기명, 서명한 부분을 포함하여 보내주십시오 (금융감독위원회 규정상 필수조건입니다).

보내시는 방법은
팩 스  0505 – 948 – 4848 로 보내주시거나
이메일 sapafund@gmail.com로 스캔한 첨부파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위의 두가지 방법이 불가능할 경우 신청서가 전체적으로 또렷이 보이도록 촬영후 전화  010-6443-4848 로 사진상태로 보내주십시오.

사파기금CMS출금동의서_MS Word

사파기금CMS출금동의서_HWP

사파기금CMS출금동의서_PDF

 

사파기금 신청방법

‘사회적파업연대기금’에 참여하는 방법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정기계좌운동인 “99%의 아래로부터의 직접행동: 1만명, 1만원, 월1억 계좌 만들기”에 참여하실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은행 자동이체를 이용하는 방법

- 은행 방문 또는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여 특정한 날짜에 정하신 금액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 자동이체를 위한 계좌 : 국민은행 012501-04-230250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자동이체를 택하신 경우 꼭 은행 방문 또는 인터넷뱅킹을 통하여 직접 신청절차를 완료해주셔야만 기금으로 돈이 입금되니, 마지막 절차를 잊지 말아주세요.

나. CMS를 이용하는 방법

1)CMS 연대:
-  CMS는 매월 10일 참가자가 지정한 은행계좌에서 인출됩니다.
-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CMS는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처리대행하고 있으므로, 출금통장에는 ‘민주노총’이라고 기록됩니다.
처음 CMS 신청이 완료된 시점에 ‘민주노총 서울본부’로부터 CMS 신청 안내 문자가 옵니다. 이에 대해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2)  CMS 신청 방법:

- 소정의 CMS 신청양식을 출력하여 작성하신 뒤 다음 3가지 방법중 하나를 택하여 사파기금으로 보내주십시오: 1)팩스 전송, 2) 사진 찍어 이메일, 3) 전화문자에 첨부하여 보내주십시오
* 금융감독위원회의 규정상 본인 기명 날인된 CMS 출금동의서의 증빙제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불편하시더라도 꼭 절차 완료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신청서 양식은 아래한글 또는 MS Word 양식으로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사파기금 홈페이지 http://sapafund.org/?p=1564 또는 사파기금CMS신청서(클릭)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roups/JINSUK85fund/835011699850122/

(구글독스를 이용한 신청  http://goo.gl/6inTF )

보내실 곳
팩 스 : 0505 – 948 – 4848
이메일: sapafund@gmail.com
전 화 : 010-6443-4848  (팩스나 이메일전송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문자 전송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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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땅의 노동이 있는 모든 곳을 위하여,
노동과 함께 하는 사람들의 사회적 연대의 직접행동,
생활속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연대의 방식,
사회적파업연대기금에 함께 해주십시오.

丙申年 새해 우리 함께 하는 희망을

다사다산했던 壬辰年이 끝나고 丙申年 새해가 내일 시작됩니다.

희망버스의 성과를 이어받아 노동의 파업권이 돈의 압박에 무력해지고 노동자들이 목숨을 끊어야하는 비참한 노동현실을 조금이라도 바꿔보자는 제안으로 시작한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벌써 5년째 접어들었습니다.

사파기금은 특히 돈이 모이는대로, 쌓아두지 않고, 전액을 현장 지원하는 기금입니다.
주로 장기투쟁사업장과 돈의 압박에 시달리는 비정규 노동자들의 파업 및 생계기금으로 지원하면서 어느덧 지원 횟수는 50회를 넘어섰습니다. 더불어 노동에 대한 문제의식을 키우기 위한 사파포럼을 꾸준히 열어왔고, 현장 연대의 기회를 늘리기 위해 ‘사파동행’과 ‘작은 희망버스’를 작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이제 사파기금은 노동자들에게 자본의 금전적 탄압속에서 단비같은 존재, 그리고 투쟁의 소방수같은 존재라고 불립니다. 이 모두가 사파기금과 함께 노동을 외면하지 않고 연대해온 여러분의 관심으로 인해 가능했습니다. 함께 해주신 연대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올해도 노동법 개악으로 노동의 현실은 더욱 벼랑끝이고 선거바람에 노동자들의 외로운 목소리는 더욱 묻힐 듯합니다. 사파기금의 존재는 노동자들에게 중요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노동의 희망을 밝히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계속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사회적파업연대기금
대표 권영숙 드림

2016.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