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문 – “노동자들이 돈 앞에 스러지지 않을 사회적 연대 운동 필요”

http://www.womennews.co.kr/news/51833

여성신문 1165호 [사람들] 2011-12-23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제안한 권영숙 박사
“노동자들이 돈 앞에 스러지지 않을 사회적 연대 운동 필요”

 

▲    ©홍효식 / 여성신문 사진기자

“파업을 하고 기계를 멈추더라도 노동자들과 가족들이 굶으며 살 수는 없다. 노동자들이 돈 앞에 스러지지 않도록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하다.”

지난 7월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노동자들의 투쟁기금과 그들의 가족 생계비 지원을 위한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하 사파기금) 운동이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파기금을 처음 제기한 권영숙(46·사진) 박사(사회학)를 20일 서울 혜화동 학습지노조 재능지부 집회장에서 만났다.

한겨레신문 기자로 6년간 근무했던 그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서 사회운동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2008년 귀국했다. 현재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노동과 인권에 대해 가르치며 사파기금도 지원 중이다.

권 박사는 “노동법 개정이 이뤄지며 ‘무노동무임금’이 법에 명시된 이후, 파업 중 개인들의 생계는 노동자의 몫이 돼 버렸다”고 안타까워했다. 파업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업무 방해, 손해배상 소송 등 민사소송에 휘말리며 재정적 어려움이 배가 된다. 권 박사는 “민주주의 진행 과정에서 노동이 배제돼, 노동의 파업권을 시민적 권리로 보는 사회적 연대운동이 필요했다”고 강조한다.

2차 희망버스에서 권 박사의 사파기금 제안 이후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비없세) 명의로 계좌를 개설하고 페이스북 내 그룹, 블로그,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다. 호응이 좋아 1개월도 채 안 된 8월 11일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철회 투쟁위원회에 2000만원, 11월 11일 학습지노조 재능지부에 500만원의 기금을 전달할 수 있었다. 12월 초에는 주점을 열어 총 모금액은 5000만원을 넘어섰다. 다른 기금에 비해 총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참가자들의 생각이 담긴 작은 돈이 풀뿌리 방식으로 모아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권 박사는 “누구나 비정규직, 실업자가 될 수 있는 현실에서 사파기금은 자신을 위한 저축과도 같다”고 풀이했다.

사파기금에는 여성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특히 얼마 전부터 여성 참가자들은 ‘희망토시 짜기’ 이벤트를 시작해 사파기금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었다. 권 박사는 “자신의 관심과 취향대로 연대 방식을 만들어내는 여성들의 아이디어가 정말 기발하다”고 덧붙였다.

‘진숙85기금’으로 출발했던 사파기금은 상시적·규칙적 기금 모으기 캠페인도 벌이며 장기투쟁 사업장에 대한 든든한 사회적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금 계좌: 국민은행 640601-04-018750(예금주 정재권·비없세), PAYPAL 계좌: bijeonggyu@gmail.com

희망뚜벅이 1일차 – 세종호텔 노조와 함께, 로비 점거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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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http://www.youtube.com/watch?v=cBREMqLISOo]

29일차 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는 세종호텔 30여 조합원들이 연대방문한 희망뚜벅이들에게 흥겨운 율동을 보여주고 있네요.

[youtube http://www.youtube.com/watch?v=mWlwfGgXg6Q]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없는 세상을 위한 희망 발걸음’을 걷고 있는 희망뚜벅이 들이 세종호텔에 도착자 사측과의 충돌은 경찰들이 투입되면서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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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사파기금이 지나온 길…

온라인에서 풀뿌리운동으로 시작한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무럭무럭 자라서 이제 생후 6개월이 되었습니다. 태어나자말자 달리는 들소 정도는 아니더라도, 그 짧은 기간에 참 먼 길을 왔다는 느낌입니다. 누군가 제안하고, 그 제안에 많은 이들이 호응하고, 곧 이어서 수많은 분들이 마음으로, 재능으로, 몸으로, 또 돈으로 연대하여 걸어온 길이었습니다.

우리 사파기금이 지나온 길을 정리해보면서, 이길에 연대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강고한 연대를, 즐거운 연대를 강력히 기대합니다.
코오롱, 콜트콜텍, 재능, 쌍차, 국민체육진흥공단, 농협, 주연테크, 유성,… 수 많은 장기투쟁 모두가 온전히 승리하는 그날까지, 정리해고도, 비정규직도 없어지는 그날까지. 그래서 지금은 거리에 있는 모든 동지들을 사업장 내에서 볼 수 있는 그날까지.

7월 19~26일
페이스북에서 그룹, 페이지 개설, 트웟개설, 계좌개설하고 드디어 사파기금 시작

7월 22일
제안문 발표, 첫 기금 입금

7월 31일
1만원데이 – 3차 희망버스에 즈음하여 모두 1만씩 모금하기

8월 11일
1차 기금 전달, 한진정투위에 2천만원 전달

8월 25일
사파기금인들을 위한 벙개주점. 준비는 미숙, 열기는 가득. 사파기금 티셔츠 제작하여 판매 시작

8월 27~28일
4차 희망버스 현장에서 기금홍보, 모금, 티셔츠 판매

9월 28일
상경투쟁 중이던 한진정투위 동지들과 간담회

10월 8~9일
5차 희망버스, 사파기금 버스도 부산으로. 한진가대위 아이들에게 줄 편지도 쓰고,
희망돼지 저금통 나눠주기 및 한진정투위와 만남

10월 17일
김주익열사 8주기 추모영상 상영회 및 토론회 개최

11월 11일
2차 기금 전달, 재능노조에 5백만원 전달

11월 30일
희망돼지 잡는 날, 10/4에 희망돼지 저금통 만들어서 배포하고, 이날은 돼지 잡아서 기금 계좌로 송금 이벤트

12월 3일
장기투쟁사업장을 위한 사파기금 후원 주점. 수많은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쌍차, 재능 등 많은 분들이 도와 주신 그 주점

12월 14일
재능 수요문화제, 서울지하철 노래패 소리물결과 사파기금의 연대

12월 16일
쌍차 희망텐트 방문, 오뎅국도 하고, 토시 전달도..

12월 22일
페북 그룹 이름을 본명으로 변경 “사회적파업연대기금”

12월 23일
3차 기금 전달, 쌍차에 2천만원 전달(비정규지회포함)
쌍차 희망텐트 다시 방문, 비정규농성 텐트도 가보고..

그 외, 많은 분들이 함께 또는 혼자서 1인 시위, 농성장 방문 등을 하셨습니다.

동참하시는 분들을 위한 안내 (역사 및 현황)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운동에 동참하시는 분들을 위한 안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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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역사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뜻은 2011년 7월 2차 희망버스가 끝난 직후 페이스북의 한 담벼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추운 겨울이었던 2011년 1월 6일  35미터 크레인에 올라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 철회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김진숙 씨와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장기투쟁을 지지하고자 하는 마음을 모아 Young-sook Kweon님이 최초로 제안한 것이 시초였습니다.

김진숙을 위한 ‘사회적 파업기금’ 조성을 위하여,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면… 

작성: Young-sook Kweon 2011년 7월 17일 일요일 (문서 링크 http://goo.gl/o3XGh )

이후 이 제안에 공감하고 동의하는 분들이 7월 22일 페이스북에 페이지를 만들었고,  이어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페이스북 그룹(7월 26일)과 트위터 계정, 블로그 웹사이트 등을 차례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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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 참여 및 운용현황

이렇게 해서 시작된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운동의 주요현황은 2011년 12월 4일 현재 다음과 같습니다.

  •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신 분 1,385명
  • 그룹 가입 회원수 1,489명
  • 총 모금액   47,015,625원

에 달합니다.

그리고  지난   8월 16일  한진정투위(한진중공업 정리해고철회 투쟁위원회)에 2천만원의 기금을 전달하였고, 11월 11일 비정규직 장기투쟁사업자인 ‘재능교육’에 500만원을 전달하였습니다. 2011년 12월 3일에는 재능교육, 쌍용자동차 등과 함께 ‘장기투쟁사업장을 위한 사회적파업연대기금 후원주점’을 을지로입구 태성골뱅이에서 열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 12월 23일 다음 희망버스가 가야할 곳인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철회투쟁, ‘희망텐트’에 2천만원을 배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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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문서

이상 저희 그룹과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시작부터 현재까지를 간략히 살펴 보았습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운동의 취지를 좀더 잘 이해하시기 위해서는 다음의 두개의 문서를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 김진숙과 희망 만들기 – 사회적 파업연대기금을 모읍시다!

작성: JINSUK_85 2011년 7월 22일      (문서 링크 http://goo.gl/rn212 )

  •  사회적 파업연대기금이란 

작성: 연대기금       (문서링크 http://goo.gl/SWpZ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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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 모금을 위한 계좌 안내

1. 모금(자동이체 포함): 국민 640601-04-018750 정재권(비없세)    

2. 해외송금: 국민은행코드(SWIFT CODE) : CZNBKRSEXXX

3. PayPal 계좌: bijeonggyu@gmail.com

4. CMS 자동이체 신청서: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viewform?hl=ko&formkey=dHk2N0hZUWVJd0Y5cHB2aU9hZHcxcVE6MQ#gid=0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란..

(사회적파업연대기금과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페이스북내 만든 그룹 ‘진숙85기금’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원문 링크, https://www.facebook.com/groups/JINSUK85fund/doc/265350220149609/
그룹의 문서이기 때문에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분만 보실 수 있습니다. 덧붙이면,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은 지난 2011년 12월 진숙85기금이란 약칭을 떼고 본명찾기를 하여 현재 페이스북 그룹의 이름도 ‘사회적파업연대기금’입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란>

 

사회적 파업연대기금과 ‘진숙85기금’의 관계에 대해서. 

1. 사회적 파업연대기금과 진숙85기금은 어떤 관계가 아니라 동일한 것의 다른 이름입니다….원제는 ‘사회적 파업연대기금’이고 일명 ‘진숙85기금’이라 붙였지요….일단 사회적 파업연대기금은 일반명사가 아니라 하나의 고유한 운동이면서 또한 그를 위한 주체이기도 합니다…그리고 진숙85기금이라고 약칭을 붙인 이유는 말하자면 당장은 김진숙과 한진중 노동자들의 정리해고 철폐를 위한 파업에 연대하는데서 시작하여 이후 노동현장의 정당한 파업을 지원 지지하는 연대기금으로 발전하자는 것이지요….그런 내용이 기금 제안서에 명시돼 있기도 하구요. 

 ’진숙85′기금의 어원에 대해서. 

2. 김진숙위원은 잘 아시지요? 현재 부산 영도 한진중공업 35미터 크레인 위에서 지난 1월6일부터 지금껏 고공농성중인, 전 한진중 해고노동자이자 부산양산노동조합연합의 지도위원인, 그래서 ‘김진숙위원’으로 불리는 사람… “85″는 그가 오른 한진 중공업 조선소의 크레인의 번호입니다, 85호크레인.. 이 크레인은 8년전 한진 노조지회장 김주익이 올라 128일의 농성후인 129일 스스로 자결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때나 지금 이 두 사람을 크레인으로 올라가게 한 현장의 이슈는 그닥 놀랍지도 않게 동일한 이슈인 ‘정리해고’입니다…신자유주의 세계화가 전면화된 1998년이후 한국의 노동현실을 강하게 규정하는 바로 그 정리해고 말이지요.

3. 김진숙과 85크레인은 한진싸움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상징으로 떠올랐지만, 우리 사파기금 역시, 한진 싸움을 ‘쟁의기금’없이, 사회적 고립속에서 분투하는 노동현장의 대표적인 사례로 봤습니다. 그리고 공권력과 용역뿐 아니라 돈의 폭력앞에서 파업권은 커녕 가족의 생계와 자신의 미래를 완전히 제물로 바쳐야 하는 노동현실의 모습 자체로 봤습니다. 하지만 또한 더 중요하게는 한진노동자들의 싸움은 ‘희망버스’라고 하는 유례없는, 노동에 대한 사회적 연대의 모습을 발현시켰습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꿈, 희망버스를 넘어

4. 사회적 파업연대기금은 이런 희망버스를 이어, 단지 한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노동현실, 이 사회와 이행후 민주주의가 배제해왔던 노동에 대해 지속적인 사회적 연대를 만들어가기 위해 발의됐습니다. 일회적인 혹은 사건적인 것이 아니라 노동에 대한 사회적 연대를 노동과 사회가 함께 하는 파업연대기금의 조성을 통해서 일궈나가자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는 당장 파업하는 노동자들뿐 아니라, 이 신자유주의의 반노동적 현실속에서, ‘노동파괴’가 일상화된 노동시장의 조건속에서, 모든 노동자들, 우리들, 노동하는 우리들에게 항상적 잠재적인 공포인 정리해고와 비정규직화에 대항해서 함께 연대할, 나를 지지해줄 사회적 안전망으로 우리 사회적 파업연대기금이 자리잡기를 꿈꾸는 것이지요.

제안문;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을 모읍시다!

(아래의 제안문은 2011년 7월 22일, 페이스북에 처음 게시되었습니다.
당시의 제목은 ‘김진숙과 희망 만들기 – 사회적 파업연대기금을 모읍시다!’ 였습니다.
원문의 링크는 https://www.facebook.com/note.php?note_id=234183489947201 )

◌ 왜 파업기금인가?

노동자들에게 고유하게 주어지는 헌법상의 권리인 파업권이 이 땅에 과연 존재합니까? 1987년 시작된 민주노조운동의 거센 저항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서 지속된 노동배제와 외환위기 및 금융위기가 몰고온 신자유주의의 쓰나미 속에서 노동자들의 파업권은 사실상 거세되었습니다. 이는 단지 기업이 고용한 용역깡패들과 이를 비호하는 공권력 때문만은 아닙니다. 바로 돈때문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파업기금이란 말은 낯설 수 밖에 없습니다. 민주노조운동이 시작된 1987년이래, 노조들은 파업중 ‘무노동무임금’이란 새로운 조항에 맞서 싸우는 데 초점을 둘 수 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파업중인 개인들의 생계는 개별 노동자들의 몫이 돼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상황은 비참했습니다. ‘무노동 무임금’, 그럴듯한 이미지의 이 표현이 사회 전체를 휘감아 버리면서, 파업 중인 개인과 그 가족들의 생계는 오직 그 노동자 개인의 책임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파업한다고 그들이 인간이 아닙니까? 그들 역시 평범한 이 사회의 필부들, 가장들입니다. 파업을 하고, 기계를 멈추더라도,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이 굶으며 살 수는 없습니다. 자식들을 키우고 학교에 보내야합니다. 8년전 김주익이 자신의 아들에게 운동화 한켤레를 약속하고 지키지 못한 그 절절한 부정처럼….

하지만 이 땅의 노동은 파업권이란 헌법적인 권리를 가졌음에도, 결국 돈 앞에서 속수무책이었고 스러져갔습니다. 이는 쌍용자동차에서도 유성기업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노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파업은 칼날이 되어 노동자들의 심장을 뚫고 들어왔습니다. 부당한 근로조건과 정리해고에 맞서 파업을 선언하는 순간, 그들은 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가족들의 생계를 이 파업의 제단 위에 올려놓아야 했습니다. 그리하여 ‘단지 용역깡패와 공권력의 침탈 뿐 아니라’ 돈이 이들의 피를 말렸습니다. 그들을 힘없이 스러지게 했습니다. 사람을 파괴했습니다.

김진숙의 싸움과 한진중공업의 파업도 마찬가지입니다. 6개월의 파업중 정리해고에 맞섰던 이들의 인생은 이미 절단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끝까지 남은 100여명의 조합원들은 자신의 가족들의 생계를 담보로 한 이 파업 내내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 싸움에서 이기려면, 구조조정과 정리해고에 맞선 이 기나긴 싸움에서 이기려면, 이 싸움의 전선에 있는 조합원들과 그 가족들을 ‘악마의 금전’으로부터 지켜내야 합니다. 그것이 곧 파업기금입니다.

◌ 왜 사회적 파업 연대기금인가?

언론뿐만 아니라 청와대를 비롯한 국가기관이 나서서 전방위적으로 옹호하고 있는 한진중공업의 행태! 그에 맞서는 노동자들의 편은 어디에 있습니까? ‘희망버스’는 노동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건강한 연대를 증명하였고 더욱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국가권력의 비정상적인 자본편들기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은 노동자들과 맞잡은 각계각층의 사회적 연대에서 나옵니다. 지금 이순간 이글거리는 뙤약볕 아래, 그리고 85 호크레인 위에서 반년째 외롭게 싸우고 있는 김진숙 위원과 조합원들의 손을 잡아주는 사회적 연대만이 노동자들을 절망속에서 일으켜 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연대는 노동자를 비롯한 우리 사회 모두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지금, 김진숙과 한진의 노동자들을 위한 사회적 연대의 증거로써 ‘사회적 파업 연대 기금(일명 진숙85 기금)’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 사회적 파업연대기금은 자본과 국가권력에 대항한 노동자와 손잡은 우리 사회의 저항의 상징이자 연대의 힘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1,2차 희망버스를 탄 사람들만이 85호크레인 위의 김진숙에 관심을 가진 그 모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를 지지하고, 한진사태를 안타까워하고, 노동자들도 이 사회의 성원이라고 생각하는, 그러나 그동안 희망버스를 탈 수 없었던 이 땅의 구성원들은 이제 다양한 연대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간 이 사회, 이 민주주의로부터 배제됐던 노동에 대한 사회적 연대의 표시로서 나의 피같은, 내 노동의 결실인 금전으로 그들의 파업을 지원합시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고, 돈보다 귀하다는 사실을 보여줍시다.

김진숙을 위한 사회적 파업 연대기금은 희망버스 기획단을 꾸리고 있는 ‘비없세’(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가 주체가 되어 모금하고 관리하며, 김진숙 위원을 비롯한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투쟁기금과 그 가족들의 생계지원금으로 쓰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염원하듯이 김진숙이 무사히, 아무 탈없이 자신의 두발로 그 85크레인 계단을 내려오는 날, 우리는 사회적 파업연대기금을 하나의 제도적 장치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또 하나의 희망을 볼 것입니다.

모금계좌: (2012년 이후 모금계좌가 변경되었음을 알립니다.  국민은행 012501-04-230250 사회적파업연대기금)

PayPal :

*해외송금시 국민은행코드(SWIFT CODE) : CZNBKRSEXXX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공식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페이스북에서 시작된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공식 블로그입니다.

페이스북을 넘서어 트위터와 블로그, 어떤 도구를 통해서든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동참을 바랍니다.

블로그 첫화면 그림은 깅봉준 화백의  ’여명’ ( 목판화, 55x43cm / 1991 作品) 의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