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2. 투쟁하는 노동자들과의 연대

“검은 옷차림 제안” 쌍용차의 죽은 이들과 제주도 강정 구럼비바위의 죽어가는 자연을 위로하며

“검은 옷차림 제안”

by Young-sook Kweon   2012년 4월 9일


- 쌍용차의 죽은 이들과 제주도 강정 구럼비바위의 죽어가는 자연을 위로하며

용산참사의 유가족들은 다시 검은 상복을 입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경주에서 출마한, 용산살인의 주역의 낙선을 호소하겠다고 말이지요… 쌍용차의 노동자들은, 그렇게 입고픈 공장의 노동자옷을 입지 못하고, 지금 삼베 상복을 입고 대한문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 상복을, 경찰은 “시위용품”이라고 아귀같이 달려들어 벗기려 듭니다, 그리고 그 상복이 “사람들 눈에 보기 흉하다”고 막말을 합니다….

어떤 페친이 댓글에서 말하더군요. “…..딸램이가 내일은 더울거라며 화사하게 입으라지만, 전 11일 선거날까지 검은옷을 입겠습니다. 용산유가족, 원인은폐로 억울하게 떼죽음당한 천안함 유가족, 쌍차 해고자 유가족, 강정마을 폭발로 죽어가는 자연을 위한 최소한의 성의로….”

함께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11일 선거일까지 검은옷 차림을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11일 선거일까지, 검은옷을 입고 죽은 이들과 죽어가는 자연을 위로하는 마음을 함께 표현해보지 않으시렵니까?

쌍용차 정리해고로 죽은 22명의 죽음에 대해서도 그리고 강정마을 해군기지로 죽어가는 구럼비바위에 대해서도 어떤 말도 내놓지 않고 침묵하는 이 선거판에, 경종을 울린다는 의미도 담아서 말이지요…. 그리고 상복입는 것이 보기 흉하다며 쌍용차 노동자들을 괴롭히는 저 자들에 당당이 이 상복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서 말이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외롭게 분향소를 지키고 있는 쌍용차 노동자들과 찢져지고 부서지는 강정 구럼비 바위를 안타까이 바라보고 있는 분들에게 힘을 드리기 위해서 말이지요….. _()_

대한문앞에 차려진 분향소 (사진:고동민)

22인의 얼굴없는 영정 - 경찰의 끊임없는 침탈로 책상하나 놓을 수 없어 바닥에 놓여진 영정들...

분향소의 새벽..
"문득 일어난 새벽. 분향소를 보니 눈물겹다. 길바닥에 세워진 영정사진..분향소를 난입하고 고착했던 경찰은 낮게 이죽거렸다 ' 정중하게 모시세요' 온몸에 피가 꺼꾸러지는 기분, 대한문의 아침이 밝아온다." - 고동민

3차 희망텐트 – 2012년 쌍차투쟁은 연대로 승리할 것…

희망 뚜벅이 발걸음의 최종 목적지인 쌍용자동차 정문앞 도로위에 집회가 시작된 시간은 저녁 7시경었다.
2011년에서 2012년을 넘어 오는 혹독한 추위의 이 겨울은 희망텐트와 함께 했다. 이날은 그 마지막 세번째.

3차에 걸친 희망텐트를 거치면서 금속노조의 대오는 점점 늘어가고 있다. 그리고 희망버스 때 보았던 사람들의 모습도 하나 둘 눈에 띠기 시작했다. 그리고 햇불로 타오르는 그 불꽃이 2012년 올 한해 쌍차투쟁을 어디까지 끌어 올릴 수 있을 지 보여주는 듯 했다. 이 모든 것들이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연대의 힘을 보여주고 있었고 마침내 승리할 것이라는 믿음의 싹을 보듬었다.

신나는 뽕짝 메들리 뒷풀이로 희망발걸음을 마감한 뚜벅이들, 재능에서 부터 세종호텔, 현대차, 대우자판, 콜트콜텍,유성,,, 그들의 걸음 걸음 마다 투쟁하는 동지들이 있었고 그들과 손을 잡고 그들과 함께 걸었고, 그 길 마디 마디 손을 내미는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이들은 2011년 김진숙 희망버스의 버전2를 만들었다. 아니 만들어 가고 있다. 왜냐하면 이제 시작했고 이 뚜벅이들이 전국 구석구석 투쟁하는 동지들의 손을 잡고 끌어낼 것이고 희망버스에 모였던 수많은 사람들을 다시 쌍차로, 광장으로 이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희망텐트라는 이름, 희망 뚜벅이라는 이름이 계속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서울에서 시작해서 평택을 이은 이 연대의 걸음은 따듯한 봄을 거쳐 뜨거운 여름을 타면서 거리를 광장을 휘몰아 치게 될 것이다. 평택에서 시작한 불꽃이 전국을 돌아 다시 시청앞이든 광화문이든 광장을 뜨겁게 태우는 한 해가 될 것을 예감한다.

일터에서 쫒겨난 노동자가 일터로, 행복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날…
비정규직이라는 굴욕을 벗어 던지는 그날…
그날까지 노동자들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고,
그들에 대한 연대 투쟁도 점점 더 거세질 것이다.

2012년, 그것이 바로 너의 운명…

쌍용자동차 본사 정문 앞, 2011년 2월 11일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깃발, 첫 공개..

3차 희망텐트 – 2012년 쌍차투쟁은 연대로 승리할 것…

희망 뚜벅이 발걸음의 최종 목적지인 쌍용자동차 정문앞 도로위에 집회가 시작된 시간은 저녁 7시경었다.
2011년에서 2012년을 넘어 오는 혹독한 추위의 이 겨울은 희망텐트와 함께 했다. 이날은 그 마지막 세번째.

3차에 걸친 희망텐트를 거치면서 금속노조의 대오는 점점 늘어가고 있다. 그리고 희망버스 때 보았던 사람들의 모습도 하나 둘 눈에 띠기 시작했다. 그리고 햇불로 타오르는 그 불꽃이 2012년 올 한해 쌍차투쟁을 어디까지 끌어 올릴 수 있을 지 보여주는 듯 했다. 이 모든 것들이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연대의 힘을 보여주고 있었고 마침내 승리할 것이라는 믿음의 싹을 보듬었다.

신나는 뽕짝 메들리 뒷풀이로 희망발걸음을 마감한 뚜벅이들, 재능에서 부터 세종호텔, 현대차, 대우자판, 콜트콜텍,유성,,, 그들의 걸음 걸음 마다 투쟁하는 동지들이 있었고 그들과 손을 잡고 그들과 함께 걸었고, 그 길 마디 마디 손을 내미는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이들은 2011년 김진숙 희망버스의 버전2를 만들었다. 아니 만들어 가고 있다. 왜냐하면 이제 시작했고 이 뚜벅이들이 전국 구석구석 투쟁하는 동지들의 손을 잡고 끌어낼 것이고 희망버스에 모였던 수많은 사람들을 다시 쌍차로, 광장으로 이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희망텐트라는 이름, 희망 뚜벅이라는 이름이 계속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서울에서 시작해서 평택을 이은 이 연대의 걸음은 따듯한 봄을 거쳐 뜨거운 여름을 타면서 거리를 광장을 휘몰아 치게 될 것이다. 평택에서 시작한 불꽃이 전국을 돌아 다시 시청앞이든 광화문이든 광장을 뜨겁게 태우는 한 해가 될 것을 예감한다.

일터에서 쫒겨난 노동자가 일터로, 행복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날…
비정규직이라는 굴욕을 벗어 던지는 그날…
그날까지 노동자들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고,
그들에 대한 연대 투쟁도 점점 더 거세질 것이다.

2012년, 그것이 바로 너의 운명…

쌍용자동차 본사 정문 앞, 2011년 2월 11일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깃발, 첫 공개..

재능에서 쌍차까지… 희망뚜벅이가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1월 30일 부터

‘희망 뚜벅이’는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문제로 고통받으며 그것에 저항하여 투쟁해왔던 이들을 중심으로 행진단을 구성하고 여기에 많은 개인과 단체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합니다. ‘희망 뚜벅이’는 재능 혜화동 본사에서 평택 쌍용자동차까지 투쟁사업장과 상징적인 장소들을 따라 걷습니다. 서울시내-강남지역-과천-안양-인천-안산-수원-둔포-평택으로 13일간 걷습니다. 천주교, 기독교, 불교계 등 종교단위와 법률단체, 인권단체, 교수학술단체, 문화예술계에서 하루씩을 맡아서 문화제와 토론회, 증언대회, 강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함께합니다.


희망뚜벅이 일정

1/30(월) 오전 10시 혜화동 재능 본사에서 발대식 – 문화관광부에서 점심 – 세종호텔까지
1/31(화) 오전 9시 세종호텔에서 출발 – 역삼동 마힌드라에서 점심 – 양재동 현대자동차까지
2/1(수) 오전 9시 양재동 현대자동차에서 출발 – 과천 코오롱에서 점심 – 안양역까지
2/2(목) 오전 9시 안양역에서 출발 – 기아소하리 공장에서 점심 – 성공회대학교까지
2/3(금) 오전 9시 성공회대에서 출발 – 송내역에서 점심 – 부평 콜트콜텍과 대우자판까지
2/4(토) 오전 9시 대우자판에서 인천공항 ‘붕붕’ – 다시 대우자판으로 ‘붕붕’ – 간석오거리까지
2/5(일) 정월대보름 잔치와 놀이를 모두 함께
2/6(월) 오전 9시 인천 선학역에서 출발 – 소래포구에서 점심 – 안산 오이도역까지
2/7(화) 오전 9시 안산 오이도역에서 출발 – 안산 동서공업에서 점심 – 안산 상록수역까지
2/8(수) 오전 9시 안산에서 출발 – 성대사거리에서 점심 – 수원역까지
2/9(목) 오전 9시 삼성반도체에서 출발 – 경기도경찰청 점심 – 한신대학교까지
2/10(금) 붕붕데이(화성문화원, 장안공단, 그린힐 휴게소, 둔포면사무소, 유성기업까지)
2/11(토) 오전 9시 유성기업에서 출발 – 평택역에서 점심 – 비정규지회농성장 거쳐 희망텐트로!

요약하면 ‘재능 -> 세종호텔 -> 현대자동차 -> 코오롱 -> 기아자동차 -> 콜트콜텍 -> 대우자판 -> 동서공업 -> 삼성반도체 -> 유성기업 –> 쌍용자동차’입니다.

그 첫날에 주요 기착지인 호텔로비 농성 투쟁을 하고 있는 세종호텔은 1월 30일(월) 세종호텔에서 깔끔(!)한 1박 연대투쟁을 합니다. 재능본사앞 노숙과 다른 하룻밤 24만원짜리 호텔에서, 따듯하게 ㅎ (오해는 마시길 방에 들어가진 않는답니다. 그래도 노숙처럼 춥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월요일 저녁은 세종호텔에서 시작하십니다.

지속적 안내는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까페 –> http://cafe.daum.net/happylaborworld

후원계좌는 여기 –> 국민은행 024801-04-343823 황철우

쌍차 먹튀자본 마힌드라(@anandmahindra)에게 ‘분노의 트윗 날리기’ 2차공세의 날, 2월 8일

지난 2월 1일,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인도의 먹튀 자본 마힌드라를 항의하기 위한 트윗 액션데이가 있었습니다.

(2월 1일 성공적인 첫 트윗액션데이를 잠깐 살표 볼 수 있는 아카이브 사이트 입니다. –> http://archivist.visitmix.com/sapafund/1 )

내일(2월 8일)은 액션데이 두번째 날입니다. 마힌드라 그룹의 실질적인 오너인 아난드 마힌드라를 한번 더 깜짝 놀라게 해줍시다.

지금 부터 내일 하루 종일 언제라도 가능합니다. 가능하면 오후 한시에서 두시사이에 집중하면 더 좋습니다.

무한 알티, 무한 글펌 부탁,,,

(트위터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을 초 간단사용법은 요기 –> http://goo.gl/5ScSd )

쌍용자동차의 실제 오너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마힌드라 부회장

방법: 아난드 마힌드라(@anandmahindra)와 쌍용차(@ssangyongstory)에 항의 트윗을 보낸다.
해시태그 #ssangyong #mahindra #쌍용차 를 단다. (트윗에 문구를 넣으시면 됩니다)

예시문:
1) Withdraw mass layoffs and reinstate #Ssangyong Motor workers! @anandmahindra #mahindra
2) 20people died already! no more social killing. Reinstate #Ssangyong Motor workers! @anandmahindra #mahindra
3) Mahindra should talk with #Ssangyong Motor workers union for reinstatement @anandmahindra #mahindra
4) 1,000days are enough. #Ssangyong Motor workers want to go back to their factory @anandmahindra #mahindra
5) 해고를 철회하고 쌍용차 노동자를 원직복직 시켜라! @ssangyongstory #쌍용차
6) 19명의 사회적 살인! 더 이상은 없어야 한다. 쌍용차 노동자를 원직복직시켜라! @ssangyongstory #쌍용차
7) 마힌드라와 쌍용차는 노동자들과 대화에 나서라! 해고 노동자들을 공장으로! @ssangyongstory #쌍용차
(아래에 페이스북에 게시된 Young-sook kweon 님의 제안문을 올립니다.)

‘앵그리 버드’가 되어보지 않겠습니까? 전 솔직히 앵그리 버드가 무엇인지 몰랐는데요… 돼지에게 자기 새끼알을 빼앗기고 ‘화가 난 새’랍니다.

지금 쌍용차 노동자들이 앵그리 버드입니다. 인도의 마힌드라는, 생전 듣보잡 이름의 그 인도 자동차회사가, 바로 그 ‘돼지’랍니다. 물론, 돼지는 마힌드라뿐이겠습니까? 경영상 실책은 인정하지않고 매일 아침 구사대 동원하며 해고 노동자들을 괴롭히는 현지(한국) 경영진, 부채환수에만 혈안이 됐던 탐욕스런 채권은행들, 회사가 ‘주식’/ 돈방석으로만 보이는 대주주/주주들… 그 모든 돼지들에 맞서기에, 지금 앵그리 버드의 숫자는 터무니없이 적습니다.

어제 우리는, 쌍용차 스무번째의 죽음을 알게 됐습니다. 어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은 이를 보는 고통을 감내할 수 있습니까? 전, 숨이 막힙니다. 이 사회의 공기가…
그래서 제안합니다.. 당신들이 할 수 있는 일, 의외로 많습니다, 사파기금의 페친들이 희망토시를 짜듯, 주변을 보시면. 그리고 당신의 자리에서 할 수 잇는 일들이 많아요..

그 한가지를 제안합니다. 내일입니다. 내일 마힌드라에 항의 트윗보내기 1차 D-day입니다… 동시에 일제히 그날 2월1일 마힌드라에게 ‘트윗 공세’ 를 합시다..
아래 내용을 쓰시고 그냥 트윗 날리면 됩니다. 마힌드라의 트윗명도 거기 적혀있습니다. 하시고 싶은 말씀으로, 다음 (위) 예시문 가운데 고르시고 보내주세요.
다함께, 먹튀돼지에 분노하는 ‘앵그리 버드’가 되어 주시길!!!

더불어, 다음 제안합니다. 효과백배를 위해서,, ^^
집중시간은 오후 1-2시에 날립시다..
그때가 인도와 3시간 시차이니 오전 10-11시입니다.. 꼭 함께 해주시길.

- – - -
마힌드라와 쌍용이 듣도록 전 세계적 ‘트윗 액션데이’를 제안합니다.
그 시작은 2월 1일 입니다.
1차 트윗 액션데이 : 2월 1일
2차 트윗 액션데이 : 2월 8일
3차 트윗 액션데이 : 2월 15일 (쌍차 투쟁 1000일)

[youtube http://www.youtube.com/watch?v=vRMlTA1cLVs]

이 엄동설한에 ‘희망의 뚜벅이’를 지켜주세요.

2월 2일 부터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는  ’재능에서 쌍차까지 희망발걸음’을 걷고 있는 희망 뚜벅이를 위한 모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상상을 넘는 동장군이 성을 내고 있습니다.  65년만의 한파랍니다. 하지만 재능교육에서 시작하여 평택쌍용자동차까지, 희망의 뚜벅이들은 발길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재능교육에서 세종호텔로, 마힌드라와 현대차 양재동 본사, 그리고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을 거쳐 성공회대학교까지 왔습니다. 만 4일동안 60킬로미터 가까운 강행군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에게 따듯한 국밥 한끼, 잠깐이나마 온기를 줄 수 있는 핫팩, 발난로,, 그들을 추위 속에 지켜주고 허기를 채워 주는데 자그마한 정성들을 모으는 것이지요.

희망 뚜벅이들은 쌍용차, 현대차비정규지회, 코오롱, 콜텍,유성기업 등 14개 사업장의 해고된 노동자들이 주축입니다. 그들은 생계의 문제를 딛고 동지들과 연대하고 나누면서, 굴하지 않는 투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작게는 수백일에서, 쌍차 천일, 재능 천오백일,  많게는 토오롱 8년 동안…

그것이 바로 소셜 펀딩 사이트 소셜 펀치입니다.  2월 12일 쌍차 3차 희망텐트 까지 열흘 남짓 5백만원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2월 2일)오후에만 20분께서 백만원 가까운 돈을 모아 주셨습니다. 이렇게 한푼 두푼, 뚜벅이 들에게 힘을 줄 수 있게, 나 자신의 노동의 대가인 금전으로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전체 희망 뚜벅이 일정은 요기 –> www.sapafund.org 

뚜벅이를 위한 소셜 펀치는 요기 –> http://www.socialfunch.org/hopefoot

희망뚜벅이를 위한 소셜펀치

(컴퓨터의 상태에 따라 결제가 잘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럴때는 인터넷 부라우저의 캐시, 쿠키 등을 완전삭제하고 브라우저를 껐다가 다시 실행시킨 뒤에 해 보시기 바랍니다.)

별로 풍부하게 사진을 모으지는 못했습니다만 희망 뚜벅이들의 모습 조금만…

1월 28일 재능교육 1박2일 난장 투쟁 부터, 세종호텔, 양재동 현대자동차, 성공회대학교 까지…

[slideshow]

쌍차 먹튀자본 마힌드라(@anandmahindra)에게 ‘분노의 트윗날리기’ 1차공세의 날, 2월 1일

(페이스북에 게시된 Young-sook kweon 님의 제안문을 올립니다.)
(트위터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간단 사용법은 요기 –> http://markidea.net/784
초 간단사용법은 요기 –> http://goo.gl/5ScSd )

무한알티 부탁..

쌍용자동차의 실제 오너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마힌드라 부회장

‘앵그리 버드’가 되어보지 않겠습니까? 전 솔직히 앵그리 버드가 무엇인지 몰랐는데요… 돼지에게 자기 새끼알을 빼앗기고 ‘화가 난 새’랍니다.

지금 쌍용차 노동자들이 앵그리 버드입니다. 인도의 마힌드라는, 생전 듣보잡 이름의 그 인도 자동차회사가, 바로 그 ‘돼지’랍니다. 물론, 돼지는 마힌드라뿐이겠습니까? 경영상 실책은 인정하지않고 매일 아침 구사대 동원하며 해고 노동자들을 괴롭히는 현지(한국) 경영진, 부채환수에만 혈안이 됐던 탐욕스런 채권은행들, 회사가 ‘주식’/ 돈방석으로만 보이는 대주주/주주들… 그 모든 돼지들에 맞서기에, 지금 앵그리 버드의 숫자는 터무니없이 적습니다.

어제 우리는, 쌍용차 스무번째의 죽음을 알게 됐습니다. 어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은 이를 보는 고통을 감내할 수 있습니까? 전, 숨이 막힙니다. 이 사회의 공기가…
그래서 제안합니다.. 당신들이 할 수 있는 일, 의외로 많습니다, 사파기금의 페친들이 희망토시를 짜듯, 주변을 보시면. 그리고 당신의 자리에서 할 수 잇는 일들이 많아요..

그 한가지를 제안합니다. 내일입니다. 내일 마힌드라에 항의 트윗보내기 1차 D-day입니다… 동시에 일제히 그날 2월1일 마힌드라에게 ‘트윗 공세’ 를 합시다..
아래 내용을 쓰시고 그냥 트윗 날리면 됩니다. 마힌드라의 트윗명도 거기 적혀있습니다. 하시고 싶은 말씀으로, 다음 예시문 가운데 고르시고 보내주세요.
다함께, 먹튀돼지에 분노하는 ‘앵그리 버드’가 되어 주시길!!!

더불어, 다음 제안합니다. 효과백배를 위해서,, ^^
집중시간은 오후 1-2시에 날립시다..
그때가 인도와 3시간 시차이니 오전 10-11시입니다.. 꼭 함께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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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와 쌍용이 듣도록 전 세계적 ‘트윗 액션데이’를 제안합니다.
그 시작은 2월 1일 입니다.
1차 트윗 액션데이 : 2월 1일
2차 트윗 액션데이 : 2월 8일
3차 트윗 액션데이 : 2월 15일 (쌍차 투쟁 1000일)

방법: 아난드 마힌드라(@anandmahindra)와 쌍용차(@ssangyongstory)에 항의 메시지를 보낸다. #ssangyong #mahindra #쌍용차 해시태그를 단다.

예시문:
1) Withdraw mass layoffs and reinstate #Ssangyong Motor workers! @anandmahindra #mahindra
2) 20people died already! no more social killing. Reinstate #Ssangyong Motor workers! @anandmahindra #mahindra
3) Mahindra should talk with #Ssangyong Motor workers union for reinstatement @anandmahindra #mahindra
4) 1,000days are enough. #Ssangyong Motor workers want to go back to their factory @anandmahindra #mahindra
5) 해고를 철회하고 쌍용차 노동자를 원직복직 시켜라! @ssangyongstory #쌍용차
6) 19명의 사회적 살인! 더 이상은 없어야 한다. 쌍용차 노동자를 원직복직시켜라! @ssangyongstory #쌍용차
7) 마힌드라와 쌍용차는 노동자들과 대화에 나서라! 해고 노동자들을 공장으로! @ssangyongstory #쌍용차

[youtube http://www.youtube.com/watch?v=juqO_oM9bXI]

 

 

————2월 2일 추가 —

캠페인 첫날의 성공적인 현황을 쪼금 엿볼 수 있는 아카이브가 담긴 트윗입니다.

” ‘쌍차 먹튀 마힌드라에게 분노의 트윗날리기’ 액션데이 첫날, 많은 분들의 참여 감사. 꾸벅^^ (아카이브 http://archivist.visitmix.com/sapafund/1) 2월 8일 2차 액션데이에 다시 만나요~ #사파기금 #hope_tent #쌍용차 ”

‘함께’의 의미는 ‘함께’ 해보니 알겠다.- 희망뚜벅이 1일차 참가 소감

(페북에서 퍼왔습니다. 1월 28일 재능교육 1500일 투쟁부터 1월 30일 희망뚜벅이 1일차 까지)

#서울시청 앞 재능교육샘들의 천막농성장.
재능샘들의 1500일이 넘는 긴 싸움.
그 긴 시간을 길거리에서 자신의 권리를 위해 투쟁하시는 모습.
’난 연약한 여자에요’라며 나 자신을 보호하며 살아 오기 바빴던 내게 그분들의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내 빈약한 정체성에 한 부분에는 가정교육도 한몫을 하기에 교육의 필요성을 새삼 떠올린다.)
이들이 요구하는 건 교사인 내가 봐도 너무나 당연한 권리다. 0
노동자로 인정 받는 것. 아이들 교사이기에 아이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 기본적인 것만이라도 보장받으려 하는 이들에게 세상은 참 가혹하다.

#그래서 함께한다. 그래서 함께했다.
처음에는 참 쉽게 썼던 이 ‘함께’라는 말… 그런데 점점 함께할수록 ‘내가 과연 진정 함께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며 나를 참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러다 지쳐 나가 떨어지겠구나 싶을 만큼..
나만의 감성에 젖어 본질을 잊을 뻔 한적이 많았다.
그래도 하나씩, 하나씩 내 식대로 부족하지만, 부끄럽지만 ‘생각’을 ‘실행’에 옮긴 덕에 ‘함께’의 의미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것.. 그들 삶으로 들어가 그들을 이해하는 것…내게는 그게 ‘함께’이더라.

#1500일 재능희망난장
솔직히 희망 뚜벅이랑 헷갈렸었다. 함께 걷는 것의 초점을 두고 있었는데 나중에 자세히 살펴 보니 1박2일 코스다. 아… 남편이 입에 거품 물고 반대하겠다 싶다.
하지만 우리 남편이 누군가? 내가 선택한 남자다.
재능샘들의 일이기에 같은 여자로서 같은 교사로서 이건 내 일이기에 가야겠다는 내게 참 귀엽게 동의해준다.
남편의 든든한 마음후원에 힘 입어 희망난장 신나게 즐기다 왔다. 이게 연대를 하러 간 건지 투쟁을 하러 간 건지… 잊을 만큼 그냥 즐겁게 즐기다 왔다. 가끔 나는 맥락을 잊고 정신 없이 즐길 때가 있는데 딱 그 짝이다.
그런데도 함께한 장기투쟁자분들에게서 느껴지는 피로감..그들의 쓸쓸함은 잊혀지지 않는다. 그래서 어쩜 정신 줄 놓고 더 즐겼는지도 모른다. 더 밝게 웃어주고 응원해주는 것 ..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내 응원이었다.
희망난장에서 투쟁하시는 분들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이 오고 갔다.
투쟁문화에 대해 … 그리고 함께 하는 이들에 대해… 아쉬움과 즐거움 속에 더 많은 젊은 생각들이 함께하면 좋겠다 싶다.
(감성교육을 중요시 하는 나는 감성투쟁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감성과 이성을 오고 가는^^)

#희망 뚜벅이
외박하고 잘 놀다 왔으니 오늘은 집에서 집안 일도 좀 하고 자신도 잘 좀 챙겨달라는 남편의 신신당부! (이 남편 내가 아주 잘 놀다 온 줄로만 안다. 경찰한테 막혀 시민들에게 막혀 샌드위치 될뻔한 사연.. 모른다)
그러려고 했다. 남편의 당부보다는 내 몸이 좀 쉬고 싶다고 어리광을 피우더라. 뭐 한 것이 있다고. 참 염치없는 몸이다.
염치없다는 생각 때문이였나?… 이제 다시 일터로 돌아가면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 할 수 있을 때 하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갔다. 뚜벅뚜벅 걸으러~~~ 희망을 전하고 싶어
그런데 이건 왠 걸! 경찰들이 막아 선다.
하…. ! 한 순간에 선량한 시민이 이런 식으로 범죄자 취급을 당한다. 사회의 악이 되어 버린 느낌?
이유는 다름아닌 경찰청장의 지시란다! CCTV로 지켜보는 우리의 희망조끼가 거슬린단다.
아… 이 나라… 내 나라 대한민국 …. 아 아이들에게는 다양성, 창의성 …국민의 경찰 어쩌구 저쩌구 떠들어 대면서 마주한 실체는 이거였구나. 들은 것과 당한 것의 차이를 또 한번 실감한다.
나도 모르게 입에서 ‘나 평범한 가정주부라고.. 아이들 가르치는 교사라고.. 아이들한테 부끄럽지 않으려고 나온 거라고…걷게 해 달라고’ 악을 쓰게 된다. 영주샘께서 알려 주신대로 좀 우아하게 해보려고 했는데 막아서는 그들 앞에서 그게 안 된다.
그런데도 몇 시간을 시작점 혜화동 농협 앞에서 그리 진을 치고 앉아있다. 나름 즐기고 싸우고 ..
그 속에서 쌍차(쌍용자동차) 20번째….비보를 접한다.
20번째…. 이제 이렇게 숫자로 인식하게 된다는 사실에… 내 자신에게 치를 떤다.
….
이렇게 내 희망 뚜벅이는 희망 막힘으로 끝이 났다.
그래도 그곳에서 만난 많은 분들…. 특히 무슨 소속이 아닌 개인으로 온 많은 분들.. 특히 어린 청년들에게서 희망이 보인다. (희망난장때도 느꼈지만 이 청년들 참 열심히 연대한다. )
같은 일을 당하기 전 문제를 인식하고 나온 그들을 보며 다시금 내 꿈을 상기해본다. 교사로서의 내 꿈. 개인으로서의 내 꿈. ㅎ

#꿈을 꾼다.
///‘함께’의 의미는 ‘함께’ 해보니 알겠다. 앞으로 더 많이 함께!
부족함 투성인 나 함께하면서 진짜 어른이 되 가는 거 같다.

///시민과 시민의 싸움이 아닌… 시민과 시민의 연대다!
비록 아직 당한 입장이 아닌 일부 시민들은 우리의 모습이 이해불가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민과 적이 될 수는 없다.
그리고 집회에 참가 해보니 많은 시민들이 ‘무슨 일인가??’ 하며 궁금해 한다.
그럴 때 나 같은 사람의 역할은 가서 차근차근 설명해드리는 것. 덕분에 대학로 가래떡 할머니께 맛난 가래떡도 얻어 먹고, 김밥집 식구들께 따뜻한 난로와 따뜻한 격려도 전해 받았다.

///이게 바로 진짜 교육이다 싶다.
하교 길에 만난 아이들이 묻는다.
“왜 그러는 거예요? “ ………. “너희 위해서 그래…너희 잘 되라고… “ 그 말이 헛되지 않게 잘 연대투쟁 해야겠다. 그리고 질문에 잘 대답할 수 있게 공부를 좀 해야겠다.

///힘 있을 때 따뜻한 연대.. 잊지 말자.
나는 여유로울 수 있지만 해고를 당하신 분들은 그럴 수가 없겠다 싶다. 힘 있을 때… 조금이라도 여유로울 수 있는 지금! 힘차게 따뜻한 연대를 해야겠다.
‘네 앞 가름이나 잘 하라고? 잘 하지 뭐!!!! 흥’

/// 더 힘을 키우자.
남편과 오늘 내가 경찰에게 당한 부당함에 대해 이야기 나누다 시위도 좋지만 정치 참여 또한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남편이 후원하는 당과는 좀 거리가 멀지만 내가 후원하고 싶은 당을 찾은 거 같다. 더 공부 후 판단해 2월부터 10000원이라도 후원 하려고 한다.
남편과 내가 당을 지원한다고 해서 맹목적으로 그 당을 지지한다는 건 아니다.
지원하고 지켜보고 냉철하게 판단해 투표에 참여하려 한다.

2012년 1월 31일 by 김 xx  ’사회적파업연대기금’ 페이스북 그룹에서..

희망발걸음 뚜벅뚜벅, 인권오름 만화사랑방 이동슈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쟁취,단체협약 원상회복,해고자 전원복직”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쟁취,단체협약 원상회복,해고자 전원복직” – 유명자 학습지노조 재능교육 지부장

어제 1월 28일, 1500일의 투쟁은 재능교육 본사앞 농성장에서 문화재와 노숙투쟁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경찰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

그리고 1501일의 투쟁을 다시 열었습니다.  그렇게 투쟁은 계속됩니다.

박성훈과 재능교육이 완전히 굴복하는 그날까지, 재능노동자들의 투쟁과 연대는 계속 될 것입니다.

“10여분 뒤면 1,501일 째가된다. 계속되고 있는 문화제, 멀리 부산에서 월차를 내고 교대해서 올라온 박경화밴드의 노래가 울린다. ‘피눈물 되어 흐르는 뜨거운 노동자의 가슴 속에 너를 뭍는다..’. 1500일 투쟁 끝, 함께 싸우던 동지를 저세상으로 보낸 유명자 지부장, 울분과 슬픔을 다지고 다져 목구멍속으로 삼킨다… 그렇게 이 작지만 작지않은 사람들앞에서 그는 외친다. 투쟁!”

(이날의 재능 투쟁에 대한 소감 하나 소개합니다.)

<재능교육 ‘희망난장’에서 돌아와서> by Young-sook Kweon 페이스북 에서…
재능교육 난장을 아침까지 함께 못하고, 집에 돌아와 페북앞에 잠시 앉아….
글 마감 때문에 들어오긴 했는데, 그 밤추위 속에 사람들 두고 오니 맘이 참 그렇다…
천개의 핫팩과 침낭을 실은 차를 경찰이 빼앗아 가는 바람에, 혜화동 로터리의 그 사람들은 이제 꼬박 밤을 찬 바람 속에서 새야할 판이다….얼마나 추울까, 몇시간 길거리에 함께 하는데도 몸이 곱아 어쩔 줄 모르는데, 오늘 새벽 지친 몸에 한기는 얼마나 시릴까.. 근데 그것보다 더 맘을 시리게 하는게 있다. 재능 유지부장의 절규처럼,,,
이 땅의 그 많은 노동자들은 다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사람들은…다른 이들이 1천명은 오지 않겠는가라는 말에, 유지부장은 자신은 매정하게 아마도 4-5백명일 거라고 예상했다고 했다. 그런데 불행히도 얼추 맞았다. 처음 3시에 집회를 시작한 사람들이 조금씩 불어나 혜화동에서 모인, 그리고 뒤늦게 합류하여 최고로 모인게 아마도 4백명.. 그리고 그의 말대로 내일 아침되면 모두가 그 자리에 있진 않을 것이다. 나만 해도 돌아와 이 책상앞에 앉아 이러고 있지 않은가….근데 그는 싸움을 제대로 치르지 못하는 자신들의 탓을 하며, ‘연대동지들에 미안해하며, 결국엔 같은 노동자들을 준열히 통렬히 꼬집었다… 맞다… 이 땅의 노동자들이 스스로 싸우지 않고 연대하지 않는데, 어찌 다른 사회세력의 연대를 기대하는가, 누가 노동자들을 두려야할까… 근데, 그들은 왜 모이지 않을까, 그들은 왜 다른 사업장의 싸움을 자신의 싸움으로 떠안지 않을까, 왜 싸우는 현장에는 다른 싸우는 사업장의 노동자들만 항상 보이는가?…. 또한 이른바 노조의 활동가들도, 민노총과 산별노조의 정규직활동가들도 별로 안보인다… 그들은 또 어디서 뭘 하고 있는가, 왜 그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 않는가?… 또 왜 재능교육노조가 소속된 서비스연맹 노조위원장이 하는 말이 ‘연대사’인가? 그 연대사와 정동영의원의 연대사가 뭐예 다른가, 왜 자신들의 싸움이라고 생각지 않는가? 과연 산별노조는 뭐하러 만들었으며, 나아가 민주노총 중앙조직은 왜 만들었는가? 노동에는, 지금 근본적인 질문이 필요하다.

사실 노동자들이 스스로 연대하지 않을 때, 노동내 동맹을 구축하지 않을 때, 이 땅의 노동문제를 풀 길은,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노동의 길을 모색하는 경로는, 요원할 수 바께 없다… 근데 왜 노동자들은 모르나, 자신의 힘을… 생산을 지속할 수도 중단할 수도 있는, 유일한 힘의 소재지는 바로 자신들임을….

.
.

(소감하나 더..)
재능 투쟁 1500일을 함께 한 후..   by 백xx ,  페이스북에서..

장면 1
‘이건 상식과 몰상식의 싸움입니다.’ 그의 발언 끝머리 가까이 온 선거에서
상식의 승리를 자신이 속한 당의 승리로 연결시키는 못난 속내를 보이기는
했으나 상식… 당연히 받아들여져야 할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한데서
그리고 뙤약볕에서 몇년 째 투쟁하는 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 시청 언저리에
출몰한 나를 설명하기에는 적절한 말인 듯..

장면2
보신각 앞 광장.. 재능 out! 플래쉬몹 뒤 혜화동으로 출발!!
그들이 외친다. ‘깃발은 안돼!’ 라고..
헝겊 조가리 깃발에 왜 연연할까?
아.. 역시 이래서 우리의 시인 유치환은 일찌기 깃발에 관한 시를 쓰셨구나.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탈쟈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그럼 적어도 당신들도 그 깃발에 아무렇지 않지는 않다는 야그??
당신들도 그 깃발에 적힌 투쟁.. 이라는 문구에 조금은 마음이 동한다는
야그??
어쨌든 깃발을 빌미로 우리는 인도에서의 행렬을 저지 당하고 음..
형광색의 빛나는 제복의 사내들과 좀 민망한 접촉을 시도해야했다.
순간 제복의 사내들에게 장미꽃을 주던 여자분의 사진이 떠올랐지만
곧이어 느껴지는 건 숨막힘.. 결국 그간에 꽤 묵직해진 내 무게가 여기에서
한몫하는 건가? 어.. 동시에 좀 무섭고 위험한 건가?
순간 얼마전 제야의 종소리가 울렸던 그날 종로 보신각 앞에서의 행렬의
물결을 보며 그야말로 질려버렸던 생각이 났다. 무지 두렵고 숨막히고..
헌데 이건 뭐랄까? 조금 무섭기도 하지만 동시에 조금 따뜻하기도 하다.
지금 내 등을 앞쪽으로 미는 사람은 나와 같은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이지..
하는 생각 때문에.. 그리고 진짜 춥기도 했기에..
여튼 그렇게 깃발이 야기한 저지의 선을 몇 번 넘어 겨울 밤거리의 행진은
이어졌다.

장면3
혜와동 재능 본사 앞..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빛 재능 선생님들이 편지글이 낭독된다.
1500일.. 아니 실은 1999년도로 그 이야기는 거슬러 올라가고 있었다.
그것이 얼마나 희망차고 가슴 벅차는 시작이었는지..
그때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동기의 정담함에 함께 했었는지..
자본의 힘이 그 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그 정당함으로부터 스스로를
부정하게 만들었는지..
그리고 거리에서의 투쟁 1500일에 남은 인원은 10명 남짓..
그사이 두분의 선생님을 먼저 보내야했고..
그들이 맘껏 울 수 조차 없는 마음을 알았기에 그래서 나도 감상에나 젖어
울고 그러지 말아야지 했지만 그래도 눈물이 났다.
그런데 마음 한 구석에서 그들이 이루고 있는 것은 현실에서 일어나는
사람의 손으로 만드는 기적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장면4
결국 텐트없이 스티로폼 위에 침낭으로 몸을 감싸고 누웠다.
나는 차라리 걷는 게 났겠다 싶었지만 아.. 하나.. 나의 사랑스러운 하나는
이렇게 하늘을 바라보고 누워보고 싶었어요.. 하면서 좋아라 한다.
글쿠나.. 이렇게 누우면 하늘이 바로 눈 위에 펼쳐지는 거구나.. 하면서
나도 옆에 눕는다.
겨울 밤바람의 한기속에 별빛 없는 밤하늘이지만 참 좋다..
가로등 불빛 아래서 호일에 싸서 군고구마를 굽고 있는 이들의 두런대는
얘기소리 조금 떨어진 곳에서 낮게 읖조리는 노래소리..
아하.. 나는 살겠네.. 다.
그리고 짧은 편지를 보낸다. 이해.. 라는 말을 담아서.

장면5
롯데리아..
남는 시간 책을 읽으러 갔는데 어떤 분 굳이 내가 앉은 의자로 오신다.
눈인사하고 ‘저기.. 저는 책을 좀 읽고 싶은데 괜찮지요?’
대뜸 팔토시에 눈독을 들이더니 한짝 끼어보고 싶단다. 아니 아예 달란다.
뻔뻔하다 느낀다 그런데 밉지는 않다. 이어 이어지는 얘기들 몇살.. 혈액형..
하는 일.. 뭐 말 못할 거 있나 싶어 다 말해준다. 해고 노동자분이다.
좀 말이 많으시긴 했지만 많은 것을 배운다 싶어 함께 꽤 긴 시간을 얘기했다.
책 읽지 못한 거 아깝지 않았다.
토시도 드릴까? 잠깐 망설였지만 과감히 도로 달라고 요구했다.
이 토시는 강희가 만든 것이기에 내게도 엄청나게 의미가 있는 것이다.
미안치만 적어도 며칠은 내 손때를 좀 묻히고 싶었다.
혹 서운하셨다면 죄송..

장면6
동이 트고 아침..
정말 추운 건 이때인지 여기저기 건장한 남정네들의 안쓰러운 어.. 추워!! 가
이어진다.
한 남정에 청바지 아래단 밑으로 허연 발목을 드러내고 추워 떨고 있다.
한 여인네 앉은채로 오돌오돌 떨고 있다.
나는 몸에 핫팩을 세개나 두루고 있었기에 미안한 마음에 모포니 침낭이니를
챙겨 둘둘 말아준다.
괜찮다고들 한다.. 밥차야 어서 준비를 끝내라..

장면7
한강대교를 지난다.
잠시 졸다 깨어나니 한 겨울밤의 꿈 같은 1박2일 이라는 느낌이 든다.
왠지 송연해지며 이대로 집으로 가기에 2% 부족한 듯 해서 환승할 곳에서
찻집을 찾아 들어간다.
거울 속 몰골.. 좀 그렇다.
그러거나 말거나 차 한잔 주문하고 멍해진 머리속으로 긴장의 선의 끝자락을
더듬어 본다. 그리고 짧게 적어본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기로 하자.. 하며 찻집을 나선다.
나에게 조금 관대해지기로 하고 택시를 타고 신림동 방향을 얘기하니 기사
아저씨 왈 “등산가세요?” 한다.
아.. 그리고 보니 나 어제 츄리닝을 입고 집회에 갔었다.
그 츄리닝이 안에 기모가 들어가 있었기에 매우 땡기는 마음이 생겨서리..
한 여자분 나의 츄리닝 차림에 사설이 이어지신다.
정말 소박하시다. 어쩜 이렇게 화장도 안하시고 멋도 안부리세요.. 기타등등
기타등등..
요즘 집회장에 곱게 단장하고 출현하는 문화가 일고 있단다.
뭐 ‘무조건 이뻐야돼..’ 라고 외쳤던 친절한 금자씨 버전인지 모르겠지만
나쁘지 않다.
함 고려해봐야겠다. 곧 꽃피는 봄도 오는데..^^

콜트 콜택 밴드를 위한 소셜펀딩 성공을 축하합니다.

http://www.socialants.org/archives/ai1ec_event/band_project?instance_id#!lightbox/0/

사회적파업연대기금도 본 프로젝트에 함께 하기 위해 자그마한 성의를 모았습니다.
모아져 있은 기금에서 기여를 한 것이 아니라 페이스북 그룹에서 알리고 참여를 촉구하면서 하룻밤의 모금을 진행했습니다.
금액이 많지 않아 밤새 목표금액에 가뿐히 도달했습니다.
함께 하는 분들의 마음이 일시에 모이면 어려운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래에 그 내용을 간단히 소개 드립니다.

사파기금
콜트콜텍 아시지요?
대표적인 장투사업장중 하나입니다.. 여기 기타를 만드는 콜텍노동자들이 밴드를 결성하고 개미 스폰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근데 여기 쇼셜펀딩 사이트의 규칙이, 목표액에 도달하면 돈을 받을 수 있지만 목표액 미달이면 돈을 받지 못한다고 하네요..
현재 목표금액 5,400,000원 /모인 금액 4,296,500원
모집현황 79% 참여인원 159명

현재 남은기간 4일 (진행중)입니다.
사파기금 여러분, 목표 금액에서 모자른 금액, 도와주세요. 현재 모자란 액수가 1백십만원쯤입니다. 정확히는 1103500원.. 저 액수를 수혈해주면 목표한 금액 5백4십만원을 받을 수 있답니다. 급합니다.
일단 여러분의 십시일반을 기다립니다. 저 사이트에 클릭해서 돈 보태주세요.. 아니면 사회적파업연댇기금의 계좌에 콜트콜텍 이름으로 보내주세요.. 저희가 마지막 마감전에 어떻든 이 기금이 전달되도록 하겠습니다….
.

사파기금 계좌(자동이체): 국민은행 640601-04-018750 정재권(비없세)

http://www.socialants.org/archives/ai1ec_event/band_project?instance_id

밴드 만들기 프로젝트 | 소셜펀딩 개미스폰서
www.socialants.org
기타를 만들다가 해고된 후 기타리스트가 된 노동자들의 흥미진진한 밴드 이야기“No Workers, No Music”, “No Music, No Life!!”
좋아요 취소 · · 게시물 그만받기 · 공유하기 · 16시간 전
회원님, 사파기금님, 경님, 성님 외 7명이 좋아합니다.

Y 시간 촉박하니… 많은 펌질 부탁해요… (전 넘 상습적이라서리..ㅋ 신선하지 않아..ㅋ)
16시간 전 · 좋아요

주 펌질했구요. 저도 기부했습니다. 늦어 죄송합니다.
16시간 전 · 좋아요 · 1

이 참여하려고 해 보니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데 무슨 번호를 말하는 거예요?
12시간 전 · 좋아요

Y 임의적인 비밀번호일겝니다..자기만이 아는.. 이메일의 비번이 아니라… 둘중 하나 해보세요.
11시간 전 · 좋아요

이 엥? 아무 번호나 새로 비밀번호를 만들어서 넣으라구요?
11시간 전 · 좋아요

이 지금 쬐금 보태고 왔는데 90% 달성예요. 몇 십만원만 더 모이면 됩니다. 목표액 달성 못 하면 모금액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다고 들었어요. 조금씩만 도와주세요~~~
11시간 전 · 좋아요 · 1

Y 와우!!. 벌써 90%.. 아까, 70%대였는데.. 역쉬,, 쇼셜, 사파의 기운이 넘치는군요.. 이제 목표까지 10% 남았습니다. 앞으로 나흘, 조금씩만 힘냅시다요… (전 사파기금으로 넣을랍니다, 새로운 시도이므로…)
11시간 전 · 좋아요

이 이제 503,500원만 더 모이면 되요~~ 힘내자구요~~^^
11시간 전 모바일에서 · 좋아요

훈 이제하려고 했더니 영업시간이 아니네요. 새로운 종류의 지름신이 등장하는 연말연시네요…ㅋ 콜텍 노동자 분들. 재작년에 같이 모여서 함께 공부도 하고 그랬는데, 밴드 만들기 프로젝트 아주 침신하고 좋네요.
10시간 전 · 좋아요

이 어? 영업시간 따로 없어요, 찬님.
10시간 전 모바일에서 · 좋아요

훈 아..인터넷 뱅킹이..농협이요.
10시간 전 · 좋아요

이 훈님을 찬님으로 잘못 불렀네요. 죄송 ㅋ
10시간 전 모바일에서 · 좋아요
박 ㅎㅎ 이정도면 저기 골문이 보입니다요.. ㅎ
10시간 전 · 좋아요 · 1

훈 별말씀을, 고생이 많습니다.
10시간 전 · 좋아요 · 1

탁 참여했습니다…

현재.상황…
..
목표금액 5,400,000원
모인금액 5,266,500원
모집현황 97%
참여인원 180명
3시간 전 · 좋아요 취소 · 3

이 와~~~~목표 달성됐어요. 사파회원들 짱짱짱! 근데 제 친구도 도우려고 가보니 참여 버튼이 없다고… 아마 목표액 달성되면 더 이상의 기부금은 받지 않나봐요… 그래서 사파기금 계좌번호 알려주려구요!
2시간 전 모바일에서 · 좋아요 취소 · 1

복 와우,,
2시간 전 · 좋아요

탁 에잇…좀 참을껄…ㅋ
약 1시간 전 · 좋아요

경 짐 보구서 인터넷뱅킹 하려했더니..상황종료라구여~? 강희말대로 사파로 보내야겠네..그럼 이건 콜트콜텍으로 보내지나요..세뱃돈 이벤트 참여로 추정되나요..ㅎㅎ
약 1시간 전 · 좋아요 취소 · 2

이 탁시인님, 크게 쏘셨던 걸요. 목표액 바로 직전 180명째. 181명에서 마감됐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약 1시간 전 모바일에서 · 좋아요

이 남경 언니, 그럴 때 어르신들 하시는 말쌈 “주머니 돈이 쌈지 돈이여~~” ㅋㅋ
59분 전 모바일에서 · 좋아요 · 1

백종옥 나도 한발 늦었다는.. 나는 원래 뭐든 은행에 직접가서 하고 4일 남았다고 해서 오늘 일하러 가면서 해야쥐..하다 강희의 친절한 설명으로 그럼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하면서 들가보니 벌써..!! 참.. 이런 거보면 아직 좋은 사람들 넘 많다는 생각.. 연탁시인님 혼자서 넘 많이 하시니까 저한테 기회가 안오잖아요.. 뭐 도울 일 널렸으니 귀열고 마음열고..ㅋ
57분 전 · 좋아요 · 1
박 어리버리 하다가 휘리릭~ ㅎㅎ
짝짝짝
54분 전 모바일에서 · 좋아요

이 탁시인님 많이 하셔서 사파에 못 보태실 수도 있으니 그만큼 콜텍 맘쓰신 분들은 사파 계좌로다가 쏘세요~~~^^
43분 전 모바일에서 · 좋아요 취소 · 1
박 ‎김형택 님, 콜택밴드 소셜펀딩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행이 잘 되었네요..
22분 전 · 좋아요 · 1

사파기금 콜밴(콜텍밴드)를 위한 모금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꾸벅^^
10분 전 · 좋아요 · 1

사파기금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0870282458
콜밴을 이끌고 있는 @이인근 지회장님 추카합니다. (근데 지회장님 이름 태깅이 안되는 군요…)
9분 전 · 좋아요 ·

Y 기쁘다……
약 1분 전 ·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