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사파에 한마디…

사파기금 5주년 축하동영상 모음

1) 축하 인터뷰영상 1. – 서광순 님

https://youtu.be/fBy0xYE2v4c

항상 옆에 같이 있겠습니다. 클릭

“사회적파업연대기금 5주년을 축하합니다!”

기금 연대자의 축하 메시지 동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인터뷰 만들어주신 홍효은 감독께도 고맙습니다.

#사파기금#5주년

 

2) 축하영상 – 김영아, 윤아, 윤서 님

https://www.facebook.com/kayouah/videos/636727759826720/?pnref=story

언니, 사파기금이 모야? 클릭

사파기금이 벌써 5년이 되었군요ㅎ

축하하고 5주년 토론회와 기념행사에 많이 오세요~

#사파기금#5주년

 

3) 축하영상 – 청주시 노인병원 조합원 일동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286136095070226&id=100010215138596

사파기금5주년 기념토론회에 가실거죠? 클릭

청주시병원 권옥자 분회장과 조합원들께서 축하동영상을 올려주셨어요~~ ㅎ
더 많은 분들이 축하동영상이나 축하코멘트,인증샷 등등 자유롭게 올려주시길 기대합니다~
7월23일에 만나요^^

 

4) 축하영상 – 아사히글라스 조합원 일동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1044361669011173&id=100003120500034

아사히 글라스동지들의 축하메세지 클릭

작년에 노동조합을 만들고 선전물, 현수막 제작으로 재정이 다 떨어져서 저희가 먼저 민망함을 무릅쓰고 사파에 연락했는데
몇시간만에 지원이 결정되었습니다. 잊을 수 없는 기억입니다. 사파의 존재 이유를 그렇게 소중하게 경험했습니다.
5주년을 맞이하여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5) 축하 인터뷰영상 2. – 권정기 님

https://youtu.be/PbHsNmpbkWQ

새내기 연대자 권정기(Jeong-gi Kweon)님의 축하 메시지 클릭

“혼자가 아니고 그를 지원하는 많은 이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 좀 힘이 되지 않을까요”

권정기님의 말이 많은 이들의 마음일거에요.

 

6) 축하영상 – 동양시멘트 조합원동지들

“동양시멘트 조합원동지들의 축하영상”  클릭

힘들게 투쟁하는 노동자들에게 한줄기 빛, 포기하지 않고 투쟁하는 노동자로 살아가는데 밑거름이 되어주는 사파기금의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7) 축하영상 – 파인텍(구 스타케미컬)지회장 차광호 동지

파인텍(구 스타케미컬)지회장 차광호 동지의 응원메세지 입니다.   클릭
“사파기금이 해왔던 역할, 앞으로 해야갈 역할에 대한 고민이 많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어떻게 더 잘 할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같이 갔으면 좋겠습니다. 투쟁의 현장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8) 축하 인터뷰영상 3. – 박준 가수 님

언제나 현장에 함께하는 노동가수 박준 님의 축하지메시지 클릭

“가장 낮은 곳을 향해 계속 흘러가는 물처럼 가장 힘들고 곧게 싸우는 동지들과 늘 함께 계셔주셨기때문에 사파후원은 함께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5년 잘 흘러주신거 축하드립니다.”

권정기님의 말이 많은 이들의 마음일거에요.

 

9) 축하 인터뷰영상 4. – 박금자 님

지원사업장 노동자의 귀중한 인터뷰클릭

“해고를 당하고서야 힘없는 내게 조합이 왜 필요한가를 알게 되었습니다.사파기금의 지원은 흔들리고 힘들고 지칠때마다 극복해나갈 힘이 되었습니다.”

청주시 노인전문병원 조합원 박금자님의 축하메시지입니다.감사합니다.
(인터뷰 만들어주신 홍효은 감독께도 고맙습니다)

#사파기금#5주년

 

10) 축하영상 – 콜트콜텍, 하이텍알씨디 동지들

콜트콜텍, 하이텍알씨디 동지들의 축하메세지    클릭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벗, 지금은 단비와 같은 존재이지만 이제 곧 없어졋으면 좋겠습니다.노동해방세상을 앞당기고 사파기금은 없애는 것으로!!!”

콜트콜텍 이인근지회장,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조합원 김혜진동지와 이용신동지, 오늘도 열심히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축하메시지 입니다.감사합니다.

계속 추가됩니다^^

[알림] 드디어 작품 나왔습니다~~~~

 

“연대는 그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됩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 5주년을 축하합니다.”
기금 연대자 서광순님의 축하 메시지 동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7월 23일 사파 5주년에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여러분께서도 5돌 맞은 사파기금에게 보내고픈 메시지를 실어 동영상을 만들어 올려주세요. 다음 ‪#‎와‬ 함께요.
‪#‎사회적파업연대기금‬ ‪#‎5주년‬.
.
동영상 만들어준 홍효은 감독께도 무지 고맙습니다.

아래 링크 클릭

사회적파업연대기금 5주년을 축하합니다. (연대자 인터뷰1)

https://www.youtube.com/watch?v=fBy0xYE2v4c&feature=youtu.be

전태일의 ‘풀빵의 약속’과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전태일의 ‘풀빵의 약속’과 사회적파업연대기금”   by Young-sook Kweon

아래 글을 읽고 사실 놀랐다.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이 어떻게 말과 글과 생각과 다른 차원인지 느꼈다. 전태일이 자신은 굶고 차비를 아껴가며 어린 여공들에게 풀빵을 사서 나눠주었던 데 대해 ‘자극’받아(^^), 본인이 버는 돈 중에서 노동연대에 쓰는 돈의 비중을 30%까지 늘려가야겠다는 약속. 바로 “풀빵의 약속”이다.. 비록 전태일의 풀빵에는 미칠지 못하더라도..

사회적파업연대기금에 돈을 출연하시는 분의 맘이 이러하리라.
사회적파업연대기금에 돈을 내겠다는 맘이 이런 맘이라면….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정말 잘 만들었다 싶다.^^.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적파업연대기금,
그리고 전태일이 지녔던 마음을, 지금 여기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다시 모아가는 사회적파업연대기금.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 _()_

최XX:

아프다는 핑계로 어제서야 쌍용 자동차 희생 노동자 분향소에 갔다.
절을 올리는 시간 직전이라, 가져간 꽃다발을 어리버리하게 내려 놓기만 하고 재배를 올리지 못한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려 오늘 다시 분향소를 찾았다.

제법 많이 내리는 비를 그저 살짝 긋는 정도로 얼기설기 만들어진 천막 안으로 들어서서 신을 벗고 절을 올리러 발을 딛는 순간, 철퍽 하고 발이 젖었다.
순간 울컥하며 목구멍에 걸리는 것이 있었다.

죽어서도 이렇게 초라한 분향소에 혼을 뉘어야 했던 돌아가신 노동자와,
비가 오면 물구덩이가 되어 버리는 이 알량한 분향소마저 결사적으로 지켜야만 하는 저 꺼칠한 얼굴의 남은 동지들이었다.
재배를 올린 뒤 상주인 쌍차 노동자분들께 절을 하면서, 척척하게 젖어 있을 그분들의 발로 눈이 갔다.

집회 내내 젖은 스타킹을 타고 한기가 온몸으로 퍼졌다.집회가 끝나자마자 가까운 편의점으로 가서 남자 양말과 따뜻한 홍삼 음료를 있는대로 사다가 분향소를 지키는 분들께 드리고 나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한참을 서성거리다 돌아섰다.

항상 그분들과 함께 똑같이 발을 적시며 곁을 지키겠다고 약속하면 나의 위선이 되겠지만,이제는 결코 이전처럼 어설픈 좌절로 멀찌감치 떨어져 바라만 보지 않고
때로는 함께 발을 적시고, 또 때로는 마른 양말이라도 마련해 드리며 가까운 곳에서 움직이겠다고 생각했다.

집에 돌아와 마른 양말 한 켤레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사파 기금 자동 이체 날짜를 하나 더 신청했다.
지난 전태일 열사 40주기 때 동상 앞에서 몇 가지 구체적인 약속을 했었는데,
그중 하나는 내가 ‘풀빵의 약속’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내가 버는 돈 중에서 노동 연대를 위해 쓰는 돈의 비중을 점점 늘려서 3년 안에는 최소 30% 이상을 정기적으로 연대 활동을 위해 지출하겠다는 것이었다.
전태일 열사는 자신은 굶고 차비도 없이 1시간 넘게 걸어가면서도 어린 여공들에게 풀빵을 사서 나누어주었다.
30%라는 하한선은 최소 그 수준은 넘어서야, 남는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내것을 함께 나누는 것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전태일의 풀빵에는 못 미칠지라도.

오늘 새로 신청한 것까지 합쳐 이번 달에 이미 지출했거나 지출할 ‘풀빵 값’이 수입의 25%가 되었다. 물론 이번달에는 부정기적으로 모금함 같은 곳에 넣은 것이 많아 그렇게 된 것이지만, 풀빵의 약속에 한 걸음 다가선 것 같아 조금 안도했다 – 보송보송 마른 발을 따뜻한 이불 속에 집어 넣으면서….
….

——-

1만인 계좌만들기 캠페인제안문  http://sapafund.wordpress.com/캠페인제안/

사회적파업연대기금 기금참여방법 http://sapafund.wordpress.com/기금참여방법/

기금 자동이체 및 CMS 온라인신청 http://goo.gl/6inTF

1만인계좌만들기 웹자보

 

“이렇게나마 기금 연대라도 해서 고통을 조금이라도 나누어 지고 싶다.”

(이 글은 지난 12월 말, 사회적파업연대기금 모금에 동참하신 김영주님이 사파기금의 페이스북 그룹 담벼락에 남기신 소회입니다. 노동자임에도 스스로를 노동자로 생각하지 않는 ‘시민’들에게 한 말씀).

방금 ‘사회적 파업 기금 연대(사파기금)’ 국민은행 640601-04-018750 정재권(비없세) 으로 자동이체를 신청했다. 타행이라고 계속 할 수 없다고 해서 2019년까지 해놓았다. 든든하게 투쟁하는 동지들에게 지지선이 되기 위해서 해야만 할 일이기에 말이다..

나는 해당이 안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시민들(이들도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노동자로 생각하지 않는다. ) 이 나서서 도와주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우리들의 삶을 좀 더 질적으로 좋아지게 만들어주기 위해 사회적 구조를 바꾸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페친들은 좀 함께 해주기를 간곡하게 원해본다.

자동이체를 신청하고 오니 참으로 기분이 좋다. 마치 부자라도 된 양 뻐기고 싶어지기까지 하다. 사회적 약자인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그래서 기분이 좋아진다. 앞으로도 이렇게 나마 기금 연대라도 해서 고통을 조금이라도 나누어지고 싶다.

(댓글들)

  • 허걱^^;;;2019년~~~ 내 나이 마흔샛….그때 난 뭐하고 있을까여??열심히 살아야겠다.
  • 전 후원하는곳이 마나요 ㅠㅠ
  • 사파기금도 여력이되면 매번은 못해도 송금할수 있도록계좌메모해두겟슴다
  • 우리 모두 아주 열심히 살아야 해요. 그런 책무들이 모두에게 있다는 것을 노동형제들은 가슴에 새겨넣어야 할거예요.
  • 나도 주제 넘게 너무 많아요. 그래도 또 보탰어요. 그러니 더 기분이 좋아요.
  • 우스운 이야기 하나 할께요. 시국 선언으로 신문에 갑자기 파면 운운 하는 기사를 봤을 때 다른 것보다 먼저 떠오른 것이 자동이체한 곳과 CMS 한 곳에 어떻게 연락을 하고, 그곳들은 이제 어떻게 도와야 하지? 이게 먼저였다니까 남들이 정상이 아니라네요. 그래도 그랬어요. 그게 가장 걱정입니다. 내가 보탤 수 있을 때 정성을 다 할 수 있다는 것도 행복이지요. 오늘은 참 기분이 좋은 날입니다.
  • 홍세화의 “생각의 좌표” 책에서 자기 존재를 부정하는 교육을 계속 받아서 그렇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자기 존재를 찾아가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아자!
  • 김선생님! cms로 신청했는데 수수료가 많이 떼어지나요? 자동이체로 변경하는게 나은건가요?
  • O동지, 자동이체가 훨씬 좋아요. 수수료가 액수가 커지면 장난이 아니랍니다. 꼭 자동이체로 다시 돌리셔요.
  • 알겠습니다…^^*
  • 쌤 저도 회사 부도 낫을때 그걱정을 햇답니다. 허지만 뭐 실업급여 받고 또바로 회사 법정관리로 돌아가서 다행이엇어요. 정말 벌이가 업어지면 바로 그문제가ㅠㅠ
  • 저도 선생님처럼 그렇게 긴시간 하고 싶은데….일단 오십이 될때까지만 향후 5년은 자동이체 신청 해야겠습니다.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히…)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2012년 1월초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페이스북 그룹 담에 올려주신 김이찬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이름 앞부분인 ‘사회적’이라는 말을 너무도 잘 해석해주셨습니다).

나는 사회적 파업 연대기금에 참여한 모든 분들을 (감히…)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노동자들은, 권력의 우위에 있는 사용자들의 부당한 횡포가 있을 때, 비굴하게 굴복하기를 강요당한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니… 니가 힘이 없으니 참아라… ‘ 이런 속에서도, ‘노동자=사람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자신의 육체와 정신을 소모하고 용기를 내어 파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렇게 ‘현행 권력에 의해 의도적으로 고립된 싸움’들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작은 공장 노동자들의 고립된 파업이 ‘사회적’임을 안다.
그들은, 노동자들에 대한 정교한 자본의 지배구조가 ‘정치가들을 뽑는 선거’ 따위에 의해 해결될 수 없음을 안다.
그들은, ‘먼 곳에서 고담준론을 펼치는 것의 무의미함을 알며, 싸우는 사람들 옆에서 같이 버티려고’ 분투한다. 외롭게 싸우는 사람들에게 멋진 말을 내뱉기보다, 그들 옆에 자신의 몸을 갖다놓는다.
그 파업들이, 곧 자신의 것이고, ‘사회적’ 인 것임을 안다. 이 것이 당사자들의 문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차, ‘자본이 인간의 삶을 노예처럼 지배하는’ 구조에 균열을 일으킬 불씨이며, 그 불씨를 지키고, 작은 불씨들을 연결하기 위해 몸을 쓰고, 다리품을 팔아야한다는 것을 안다.

얼굴도 모르고 말을 붙여본 적도 적지만, 사랑할 만하다.

—-

(댓글들)

  • 왠지 뭉클…
  • 너무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우리 멤버들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모금에 참여 하시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와, 여기 또 한사람 통하는 사람이 생겼구나. 참 기쁩니다. 어서 오세요.
  • 사회적파업연대기금에서 맨앞 글자, 즉 “사회적”의 의미를 정말 정확히 해석해주었네요. 공감해주고 뜻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어 갑자기 맘도 좋아집니다. ….누군가 제게 왜 ‘사회적’ 파업연대기금이냐고 여러번 물었는데, 이 해석이 제 뜻과 가장 가깝다싶습니다.. Ichan Kim/ 고마워요 좋은 글…^^
  • 어… 쑥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사실, 마지막에 제 마음속에 켕기던 한 줄이 빠졌군요. “그들 (사파기금 사람들) 은 알뿐만 아니라, 느끼고, 변화하며, 자기 몸을 움직여 한다. ” 나는 그렇게 못하잖아요.
  • ㅎㅎ 김이찬 님, 파이팅!!^^

윤엽의 용산참사 소재 판화, "여기 사람이 있다"

(감히…)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2012년 1월초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페이스북 그룹 담에 올려주신 김이찬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의 이름 앞부분인 ‘사회적’이라는 말을 너무도 잘 해석해주셨습니다).

나는 사회적 파업 연대기금에 참여한 모든 분들을 (감히…)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노동자들은, 권력의 우위에 있는 사용자들의 부당한 횡포가 있을 때, 비굴하게 굴복하기를 강요당한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니… 니가 힘이 없으니 참아라… ‘ 이런 속에서도, ‘노동자=사람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자신의 육체와 정신을 소모하고 용기를 내어 파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렇게 ‘현행 권력에 의해 의도적으로 고립된 싸움’들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작은 공장 노동자들의 고립된 파업이 ‘사회적’임을 안다.
그들은, 노동자들에 대한 정교한 자본의 지배구조가 ‘정치가들을 뽑는 선거’ 따위에 의해 해결될 수 없음을 안다.
그들은, ‘먼 곳에서 고담준론을 펼치는 것의 무의미함을 알며, 싸우는 사람들 옆에서 같이 버티려고’ 분투한다. 외롭게 싸우는 사람들에게 멋진 말을 내뱉기보다, 그들 옆에 자신의 몸을 갖다놓는다.
그 파업들이, 곧 자신의 것이고, ‘사회적’ 인 것임을 안다. 이 것이 당사자들의 문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차, ‘자본이 인간의 삶을 노예처럼 지배하는’ 구조에 균열을 일으킬 불씨이며, 그 불씨를 지키고, 작은 불씨들을 연결하기 위해 몸을 쓰고, 다리품을 팔아야한다는 것을 안다.

얼굴도 모르고 말을 붙여본 적도 적지만, 사랑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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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 왠지 뭉클…
  • 너무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우리 멤버들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모금에 참여 하시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와, 여기 또 한사람 통하는 사람이 생겼구나. 참 기쁩니다. 어서 오세요.
  • 사회적파업연대기금에서 맨앞 글자, 즉 “사회적”의 의미를 정말 정확히 해석해주었네요. 공감해주고 뜻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어 갑자기 맘도 좋아집니다. ….누군가 제게 왜 ‘사회적’ 파업연대기금이냐고 여러번 물었는데, 이 해석이 제 뜻과 가장 가깝다싶습니다.. Ichan Kim/ 고마워요 좋은 글…^^
  • 어… 쑥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사실, 마지막에 제 마음속에 켕기던 한 줄이 빠졌군요. “그들 (사파기금 사람들) 은 알뿐만 아니라, 느끼고, 변화하며, 자기 몸을 움직여 한다. ” 나는 그렇게 못하잖아요.
  • ㅎㅎ 김이찬 님, 파이팅!!^^

윤엽의 용산참사 소재 판화, "여기 사람이 있다"